[디자이노거]성!지!탐!방! (feat.최고멋남&공주님)
안녕하세요!!
간만에 접속 겸 게시물 남겨보는 디자이노거입니다.
느즈막히 휴가 받아서 해외로 여행 다녀오느라 접속도 거의 못했었는데
휴가의 일환으로 국내도 잠시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글을 올려봅니다^^
경남 지역에 사는 오랜 친구가 있어서 휴가기간에 보러가기로 했는데 마침 당일에 어느 정도
시간이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그분"께 연락 드리고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멋쟁이들은 다들 가을 옷을 입는지라... 전 몸에 열이 많아 아직은 반팔이 더 낫지만
예쁘게 잘 나왔던 오프화이트X나이키 콜라보 후드티 첫 개시하고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KTX에 몸을 싣고 떠났습니다!
그분의 답장이 오기도 전에 마침 간만에 풋셀 잠시 접속하여 알아낸 주소를
찾아보니 부산1호선 다대포해수역장 바로 옆인 "낫개역"으로 가면 금새 갈 수 있는 곳이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 좋은 게시물 올려주셨던 아르테리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그분께서 미리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시긴 했습니다 ㅎㅎㅎ
방문 해보실 분들께서는 "낫개역 4번출구" 잊지 마세요!!
두둥!!
"그 분을 만나기 100m전...."
저 멀리 "고봉민 김밥"이 보입니다. 마음이 막 두근두근하고 그렇습니다.
역에서 건너가는 신호등은 진짜 드럽게 안 바뀝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신호등은 허울일뿐...
로컬이신 동네 아주머님들은 시크하게 모두 무단횡단을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단횡단을 조장할 생각은 없지만 빨리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신 분들은
입성했습니다...ㅠㅠ
전부터 와보신 분들 글 보면서 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막상 서울에서 부산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 겸사겸사 올 수 있어서 좋았네요.
매장 진짜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하고 계시더라구요.
두분의 꼼꼼하신 관리와 멋진 가게 운영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두분은 실물도 훈훈했지만 진짜 너무 알콩달콩하신게 눈에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이미(?) 함께 하셨지만 역시 신혼부부 다웠달까요?
깨가 들어가는 김밥집이라 그런가 "깨"가 여기저기 쏟아져 있었습니다.....
매장관리는 잘하시는데 깨는 차마 치우지 못하셨더군요? ㅋㅋㅋ
암튼 두분을 보니 저도 어서 결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다행히 제가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여 한가하신 시간이라
간단히 말씀도 좀 나누고 기다리는 친구 만나러 가기전에
참치 김밥 두줄도 주문해서 싸가지고 갔습니다.
김밥 마는 실력과 정성도 엄청났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네...드디어 성지 탐방한 결과물 공개합니다.
사진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멋지게 찍어주신 "깡다구가시나"님 작품입니다.
(덕분에 미누님은 갤S9에도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
깡다구가시나님은 제가 갔을때 손 흔들어 인사해주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오랜 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실제로 저랑 동갑이셨.....)
미누님은 또 올 블랙에 골드 목걸이와 안경테가 어찌나 잘 어울리시던지요.
힙 스웩은 충만하신데 또 손님들한테 너무 친절하시고...
김밥 싸가시는 어르신 분들에게도 깍듯하신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크으....
역시는 역시였다...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갓미누님 사.....사.......
일하고 계신 곳에 제가 방문한 거라서 넘 오래 있는 것도 민폐라는 생각에
좀 아쉽긴 했지만 살짝 아쉽게 적당히 뵙고 김밥도 잘 가지고 나온 것 같습니다.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또 인상들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해주시고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특히나 성지에서 함께 착샷을 찍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미누님과 깡다구가시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두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고봉민김밥도 대박 나셔서
더 멋진 착샷도 많이 보여주시길 바래봅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씩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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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럽습니다!!
미누님부부 얼굴은 첨보네요!
모두들 잘생기시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