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엄마 몰래 114탄, 115탄(feat. 이지부스트 예브라, 스투시 블레이저 미드, 그동안 착샷, 오늘 본 한국 양아치&코쟁이 양아치, 왜놈 양아치) - 장문 후기 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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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5 20:22:01


안녕하세요~

11랩4입니다~

오늘 피오갓으로 핫하고 영등포 콩코드 리스탁도 약간이나마 핫했죠~

먼저 한국 양아치를 만났습니다...

전 피오갓은 관심 밖이라 그냥 드로우만 넣고..

실착용 콩미드 한족 더 구할까 해서 새벽에 영등포로 향했는데 이미 80명 인원은 다 찬 뒤더군요..

못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혹시나하는 마음과 꿀같은 주말 아침잠 포기한게 아까워서 일단 3시간 넘게 줄은 서있었습니다~

아는 형님과 대화하면서 추위를 버텨가며 근 4시간 고생한 끝에 돌아온 결과는 앞에서 77족 모두 77분이 사가셨다는 허무한 소식..

여기까진 좋습니다..

가능성 없는 일을 제가 택했으니 후회 할 일은 아니죠~

다만..

차마 모르는 사람이라 쌍욕은 하지 않겠지만..

정말 그자리에서 집어 던져 버리고 싶었던 한사람..

최고의 양아치를 줄 서 있다가 봤네요.

거의 첫줄에서 누군가 구매 후 매장 앞에 딱 섭니다.

그런 후 일단의 무리가 구매 후 나오더군요.

근데 모두 그 업자(?) 앞으로 집합..

쇼핑백을 건내더니 계좌 이체를 받네요..?

못살지도 모르지만 힘들게 줄 서 있는 사람들 바로 앞에서 당당하게?

네 좋습니다.

본인도 앞 줄에 서서 한족 구매했고, 다른 알바인지 뭔지 모를 무리도 앞 줄에서 고생한건 인정 합니다.

근데 꼭 거기서 대놓고 그러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3층에서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거 꾹꾹 참았습니다.

아마 뒷줄 쪽에 그 한국 양아치 무리 제외하고 보신 분들은 다 똑같이 느끼셨을겁니다.

그 무리만 아니었으면 뒷 줄 사람들 다 사셨을겁니다.

매입을 할거면 안보이는데 가서 하던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참고로 오해하실까봐 추가로 말씀드리면..

전 리셀러를 혐오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놈인 것도 잘 아는 놈입니다.

리셀을 하든 말든 제 알바 아니지만..

업자가 뻔히 못사는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매입하는 광경이 꼴보기 싫었을 뿐입니다.

뭐 그래서..

결국 실패하고 신촌 현대로 향합니다..

예브라 수량 남았단 소리 듣고 백화점 카드 할인 받아서 사러..

사왔는데 이번에 백화점 측에서 아디다스에 무슨 손을 썼는지 사은행사 참여 불가 도장을 찍어주네요..

지브라 때 10% 계열사 임직원카드 할인에 사은행사 참여도 가능 했는데 말이죠..

특정 브랜드가 참여 못하는 경우(임대 매장 같은 경우)는 있는데 특정 제품이 사은행사 참여가 불가한 경우는 처음 보네요..

여튼 10% 할인 메리트 말고는 이제 신촌을 가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예브라는 실물 보니 예쁘긴 하지만..

실착하기에 코디가 좀 애매한 부분과 그다지 소장용을 구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신발 자체는 예쁘지만 튑니다..

다음으로 코쟁이 양아치와 왜놈 양아치를 만나 볼 차례죠..

바로 스투시 코리아와 롯데 택배의 아름다운 콜라보가 아닌가 싶네요..

스투시는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고..

롯데 택배는 물론 구현대 택배라는 점을 집고 넘어가면 좀 그렇겠지만 롯데가 일본계 기업이죠..

뭐 아무튼 오늘 후기 올리신 분들이 좀 되셔서 아마 알고 계신분들 있을겁니다~

스투시 공홈에서 주문한 분들 비닐 폴리백에 덩그러니 포장되어 있는 신발 박스를 받아 보셨을거고 그중 절반 이상은 박스 파손 혹은 손상을 겪으셨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네요..

신발을 택배로 보내면서 비닐 폴리백 포장이라니...

이게 온라인 판매를 하는 브랜드에서 할 짓인지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거기에 절묘한 콜라보로 롯데 택배가 배송..

주문 메일 받고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제일 혐오하는 택배사가 롯데 택배거든요..

구현대 택배 때 부터 그랬지만, 배송도 제때 안오는건 다반사에 배송 때 집에 아무도 없으면 보통 전화 한번 할법도 한데 전혀 아무런 연락 없이 집 앞에다 띡 놓고 가는 당당함..(그러면서 어디에 놓고 간다는 문자 하나 없습니다.)

꼭 일본계 기업이라 그런게 아니고 저런 일들이 일반적이라 정말 싫어하는 택배사인데 롯데 택배더군요..

저도 어지간하면 택배기사분들 수고 많으신거 알고 또 되도록이면 근처에 계시면 제가 직접 가서 받아오는 편인데(집이 엘베 없는 5층집이라..) 롯대 택배는 뭐 연락 할 방법도 없고(택배 기사가 매번 바뀌어서 연락처를 알아내도 다음에 전화하면 바뀝니다) 챙겨 주고 싶지도 않네요..

역시나 오늘도 그 흔한 전화, 문자 한통 없이 집앞에 띡..

택배 어플에서 배송 완료 됐다길래 불안한 마음에 집에 얼른 들어왔네요~

뭐 여튼..

박스는 역시나 찌그러지고 찢어지고..

이건 또 뭐 나이키를 능가하는 퀄리티인지..

둘이 콜라보 했으면 뭐가 나아져야 하는데 신발 재질 특성상 묻어 나오는 부스럼이 왁스 코팅된 끈에 다 들러 붙네요..

더럽게 보일 정도로..

환불 요청 메일 보내야겠습니다.

신발은 예쁘지만 이런 양아치들한테 돈 주며 사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조용히 발매한 빅스우시 조거와 예전에 발매한 쉐르파 맨투맨(?) 조합과 그동안 착샷입니다~

빅스우시가 특이하게 양다리에 반반씩 들어가 있는데..

이어지게 좀 맞춰주지 어긋나 있네요..

빅스우시 맨투맨도 다른 매장은 발매했는데 현대 중동 나이키엔 없는 것 같고..

빅스우시 집업 후드는 있었는데 무난한게 괜찮네요~

색상은 블랙, 그레이&블랙 이렇게 두가지 색상 발매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가까운 나이키 매장에 문의 후 구경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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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2-15 20:19:56

허허..업체분들이나..그분들은 상도덕이란 없나보군요...보는 앞에서 그런짓을 하다니
그나저나 스투시도 성공하셨었군요
스투시 좋아하는 브랜든데 ..한국에선 사본적이 없어서요..신발이 폴리백이라니 배대지애서도 안하는 행동이라 놀랬네요..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면서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OP
2018-12-15 20:23:57

오늘 진짜 영아치란 양아치는 다 겪어봐서 화나는건 둘째치고 지칩니다..일찍 자야겠어요..

1
2018-12-15 20:22:34

어머니 몰래 115탄이면.. 어머니께서 거의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주시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OP
2018-12-15 20:24:29

대부분 알고 계십니다ㅎㅎ매번 잔소리 듣고 반협박성 멘트도 들어요ㅎㅎ그냥 제목 컨셉입니다ㅎㅎ

1
2018-12-15 20:35:21

잘 참으셨습니다....감정 조절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기껏 기다렸는데 대놓고 그러고 있는걸 목격한 대기자들 중에서 평온한 사람이 있을까요...

보란듯이 그러고 있다는게 저 같았으면 이성 증발할 것 같네요

OP
1
2018-12-15 20:43:15

처음에 화났다가 나중에 같이 있던 형님이랑 생각한게..제가 업자 줘 팰테니 형님은 신발 들고 튀라고.. 진짜로 하면 슬기로운 깜빵생활 경험 할까봐 얘기만 했습니다~

1
2018-12-15 20:46:23

여러모로 짜증나는 일이 있으셨겠지만 잘 넘기신 것 같네요. 오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11랩4님.

OP
1
2018-12-15 20:47:23

ㅎㅎ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1
2018-12-15 20:40:51

저희 동내 담당하시는 롯데택배 기사님은 부재중이면 항상 사진찍어서 보내주시고 감사하고 행복하시라고 매크로지만 문자 보내주시곤 하는데... 그나저나 박스는 좀 충격이네요. 저는 동베이에서 배송 올 때 폴리백에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박스포장 못지않게 멀쩡히 왔습니다. 포장도 문제지만 배송과정에서 발생한 취급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무튼 환불 받으시고 더 이쁜 신발 어머니 몰래(?) 들여오시길 바랍니다

OP
1
2018-12-15 20:46:16

지역마다 잘 해주시는 기사님이 계시면 그런 것 같아요~대한통운도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데 오히려 저희 동네 기사님은 사이즈선택장애님 말씀처럼 문자도 항상 보내주시고 전화도 주시거든요~이건 진짜 담당 택배 기사님들 성향의 문제도 크긴 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폴리백 포장이라도 택배사에서 잘만 취급해 주면 문제 없이 오겠지만..우리나라 택배사 물류센터에서 그렇게 안전하게 분류 작업 하는 곳 별로 없을거에요..특히나 요즘 같이 세일 많이 해서 물량 많은 기간엔 더더욱...ㅠㅠ

1
2018-12-15 21:39:34

시스템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지 원래 일을 그렇게 하는 사람인지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저 이쁜 박스가 저지경이니 더욱 맘아프시겠네요... 신발 모으는 재미 중 하나가 박스 보는 맛도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눈앞에서 정산하는 업자 얘기는 정말... 모른척 가서 어깨빵이라도 쳤을것 같네요 어휴....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나이키에어 크루탑이 정말 이쁘네요. 복실복실한게 하나 들이고 싶습니다ㅎㅎ

OP
2018-12-16 19:01:53

털도 부드러운게 진짜 따뜻합니다~

1
2018-12-15 22:53:50

 동네 배달하시는 분 차이같아여. 예전 로젠택배는 엄청 싫어했는데 

현재 사는 동네 택배 기사님은 참 좋거든여. 

대충대충 던져놓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귀찮을텐데 안전배송에 

전화까지 해주고 등등 ... 여지껏 택배 많이 이용해봤지만

우체국이 제일 좋고 그 담이 대한통운이더군여 

1
Updated at 2018-12-16 09:21:22
동의합니다.
택배는 지역 담당 기사님의 친절도와 
지역의 배송순서에 따른 배달시간 차이로 
업체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저는 거의 평생 우체국 택배가 최고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이사온 곳 
우체국 택배 기사님은
제품을 무조건 경비실에 두고 가시곤 
배달완료 문자마저 안주십니다.
OP
1
2018-12-16 19:02:20

그게 맞는 말씀 같아요~어느 지역은 우체국이 안좋은 곳도 있겠죠~ㅎㅎ

1
2018-12-16 09:00:28

저도 타임스퀘어 초반 줄에서 구매했습니다.
거의 5시간 줄을 서며 지켜봤는데
77족 나온다고 매장 직원이 오피셜 공지해서
뒤에서 3분이 짤렸습니다.
78번과 79번은 용역 알바로 고용되신 분이었고
제 바로 뒷 분, 그 뒤는 물론 앞에 어린 학생 무리들도 
모두 한명에게 고용된 알바였습니다.
확신할 수 있는게 모두 그분에게 각자 카드들을 받아서 결제 준비하더군요.
말씀하시는게 제가 본 업자와 동일한 사람 같습니다.

OP
1
2018-12-16 19:03:20

그러니까요..매장에선 어차피 팔면 그만이니..충격과 공포 그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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