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엄마 몰래 114탄, 115탄(feat. 이지부스트 예브라, 스투시 블레이저 미드, 그동안 착샷, 오늘 본 한국 양아치&코쟁이 양아치, 왜놈 양아치) - 장문 후기 글 주의
안녕하세요~
11랩4입니다~
오늘 피오갓으로 핫하고 영등포 콩코드 리스탁도 약간이나마 핫했죠~
먼저 한국 양아치를 만났습니다...
전 피오갓은 관심 밖이라 그냥 드로우만 넣고..
실착용 콩미드 한족 더 구할까 해서 새벽에 영등포로 향했는데 이미 80명 인원은 다 찬 뒤더군요..
못구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혹시나하는 마음과 꿀같은 주말 아침잠 포기한게 아까워서 일단 3시간 넘게 줄은 서있었습니다~
아는 형님과 대화하면서 추위를 버텨가며 근 4시간 고생한 끝에 돌아온 결과는 앞에서 77족 모두 77분이 사가셨다는 허무한 소식..
여기까진 좋습니다..
가능성 없는 일을 제가 택했으니 후회 할 일은 아니죠~
다만..
차마 모르는 사람이라 쌍욕은 하지 않겠지만..
정말 그자리에서 집어 던져 버리고 싶었던 한사람..
최고의 양아치를 줄 서 있다가 봤네요.
거의 첫줄에서 누군가 구매 후 매장 앞에 딱 섭니다.
그런 후 일단의 무리가 구매 후 나오더군요.
근데 모두 그 업자(?) 앞으로 집합..
쇼핑백을 건내더니 계좌 이체를 받네요..?
못살지도 모르지만 힘들게 줄 서 있는 사람들 바로 앞에서 당당하게?
네 좋습니다.
본인도 앞 줄에 서서 한족 구매했고, 다른 알바인지 뭔지 모를 무리도 앞 줄에서 고생한건 인정 합니다.
근데 꼭 거기서 대놓고 그러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3층에서 집어 던져버리고 싶은거 꾹꾹 참았습니다.
아마 뒷줄 쪽에 그 한국 양아치 무리 제외하고 보신 분들은 다 똑같이 느끼셨을겁니다.
그 무리만 아니었으면 뒷 줄 사람들 다 사셨을겁니다.
매입을 할거면 안보이는데 가서 하던지..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참고로 오해하실까봐 추가로 말씀드리면..
전 리셀러를 혐오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놈인 것도 잘 아는 놈입니다.
리셀을 하든 말든 제 알바 아니지만..
업자가 뻔히 못사는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매입하는 광경이 꼴보기 싫었을 뿐입니다.
뭐 그래서..
결국 실패하고 신촌 현대로 향합니다..
예브라 수량 남았단 소리 듣고 백화점 카드 할인 받아서 사러..
사왔는데 이번에 백화점 측에서 아디다스에 무슨 손을 썼는지 사은행사 참여 불가 도장을 찍어주네요..
지브라 때 10% 계열사 임직원카드 할인에 사은행사 참여도 가능 했는데 말이죠..
특정 브랜드가 참여 못하는 경우(임대 매장 같은 경우)는 있는데 특정 제품이 사은행사 참여가 불가한 경우는 처음 보네요..
여튼 10% 할인 메리트 말고는 이제 신촌을 가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예브라는 실물 보니 예쁘긴 하지만..
실착하기에 코디가 좀 애매한 부분과 그다지 소장용을 구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신발 자체는 예쁘지만 튑니다..
다음으로 코쟁이 양아치와 왜놈 양아치를 만나 볼 차례죠..
바로 스투시 코리아와 롯데 택배의 아름다운 콜라보가 아닌가 싶네요..
스투시는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고..
롯데 택배는 물론 구현대 택배라는 점을 집고 넘어가면 좀 그렇겠지만 롯데가 일본계 기업이죠..
뭐 아무튼 오늘 후기 올리신 분들이 좀 되셔서 아마 알고 계신분들 있을겁니다~
스투시 공홈에서 주문한 분들 비닐 폴리백에 덩그러니 포장되어 있는 신발 박스를 받아 보셨을거고 그중 절반 이상은 박스 파손 혹은 손상을 겪으셨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네요..
신발을 택배로 보내면서 비닐 폴리백 포장이라니...
이게 온라인 판매를 하는 브랜드에서 할 짓인지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거기에 절묘한 콜라보로 롯데 택배가 배송..
주문 메일 받고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제일 혐오하는 택배사가 롯데 택배거든요..
구현대 택배 때 부터 그랬지만, 배송도 제때 안오는건 다반사에 배송 때 집에 아무도 없으면 보통 전화 한번 할법도 한데 전혀 아무런 연락 없이 집 앞에다 띡 놓고 가는 당당함..(그러면서 어디에 놓고 간다는 문자 하나 없습니다.)
꼭 일본계 기업이라 그런게 아니고 저런 일들이 일반적이라 정말 싫어하는 택배사인데 롯데 택배더군요..
저도 어지간하면 택배기사분들 수고 많으신거 알고 또 되도록이면 근처에 계시면 제가 직접 가서 받아오는 편인데(집이 엘베 없는 5층집이라..) 롯대 택배는 뭐 연락 할 방법도 없고(택배 기사가 매번 바뀌어서 연락처를 알아내도 다음에 전화하면 바뀝니다) 챙겨 주고 싶지도 않네요..
역시나 오늘도 그 흔한 전화, 문자 한통 없이 집앞에 띡..
택배 어플에서 배송 완료 됐다길래 불안한 마음에 집에 얼른 들어왔네요~
뭐 여튼..
박스는 역시나 찌그러지고 찢어지고..
이건 또 뭐 나이키를 능가하는 퀄리티인지..
둘이 콜라보 했으면 뭐가 나아져야 하는데 신발 재질 특성상 묻어 나오는 부스럼이 왁스 코팅된 끈에 다 들러 붙네요..
더럽게 보일 정도로..
환불 요청 메일 보내야겠습니다.
신발은 예쁘지만 이런 양아치들한테 돈 주며 사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조용히 발매한 빅스우시 조거와 예전에 발매한 쉐르파 맨투맨(?) 조합과 그동안 착샷입니다~
빅스우시가 특이하게 양다리에 반반씩 들어가 있는데..
이어지게 좀 맞춰주지 어긋나 있네요..
빅스우시 맨투맨도 다른 매장은 발매했는데 현대 중동 나이키엔 없는 것 같고..
빅스우시 집업 후드는 있었는데 무난한게 괜찮네요~
색상은 블랙, 그레이&블랙 이렇게 두가지 색상 발매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가까운 나이키 매장에 문의 후 구경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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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업체분들이나..그분들은 상도덕이란 없나보군요...보는 앞에서 그런짓을 하다니
그나저나 스투시도 성공하셨었군요
스투시 좋아하는 브랜든데 ..한국에선 사본적이 없어서요..신발이 폴리백이라니 배대지애서도 안하는 행동이라 놀랬네요..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면서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