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자주 인사드리네요~ 일은 안하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출근하자마자 살포시 대댓글 달고 풋셀에 꼭 일기 쓰듯이 하나 남겨야죠~
오늘 너무 춥더군요- 이곳 김해, 부산은 영하 5도 정도에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왔다갔다 거리는데 남쪽이 이렇게 추운데 오늘 수도권, 경기도쪽은 엄청 더 춥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은 우모복 입고 출근 했네요~
풋셀 회원님들 건강 유념하세요~
NIKE AIR MAESTRO II QS 입니다-
작년에 발매된 'TRIFCTA' 이 트리펙타란 뜻이 3연승이란 뜻인데 어떤 3연승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첫 쓰리핏의 끝을 기념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너무 억지인가요? 그리고 피펜의 홀로서기를 기념하는 모델이 아닐까 하는데요~ 뇌피셜입니다-
아무튼 이 녀석을 작년엔가 구했는데 오늘 처음 신어보내요~ 이걸 구매한지... 반년은 넘은거 같은데 가물가물합니다- 나름 제가 애용한 센스하입이란 상점에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빨강녀석-
예전부터 '이 녀석은 복각되면 무조건 구해야지!!!' 했었던 녀석인데 센스하입에 나름 얼리로 풀리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구매했던 녀석입니다- 다만 이렇게 뭔가 좀 서둘러 구매할때는 당연히 사이즈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왠지 올드스쿨 모델들은 사이즈가 그래도 좀 여유롭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265로 정사이즈 갔는데 어우...
제가 내전이 좀 심해서 그렇지 발은 그래도 좁고 낮아서 스스로 다행이다 생각하네요~
나름 타이트합니다- 토박스 부근이 정말 부드러운 천연가죽이라 다행이지 그대도 발가락이 닿거나 하지 않고 JUST 입니다- 어퍼는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이 같이 적용되었으며 측면부와 힐에 인조가죽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듀라벅으로 보이구요- 나름 입체적인 핏팅을 제공하는 쿼터 패널이 이채롭습니다-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봐도 많이 신경써서 만든 농구화란 생각이 듭니다- 검정색 신세틱 부분 말이죠~
볼도 그렇게 넓게 나오지 않았으니 발볼이 좀 있으시거나 발등이 높으시면 하프정도는 올리시길 바랍니다- 꽉끈하셔도 하프 올리는게 이쁠거 같아요-
핏팅은 전통 미드탑 앵클 높이이며 다이나믹 핏 이너 부티, 허라취핏이라 핏팅이 나름 근사합니다- 뭔가 전통스러운 핏팅이랄까요? 이런류의 농구화를 신으면 괜시리 너무 반갑고 옛날 생각도 나고 좋습니다- 요즘 농구화들, 신발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향수 같은것 말이죠-
이 빨강 녀석이나 OG 마에스트로를 학창시절이나 청년 시절에 직접 구매하고 착용하셨던 유져분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색감이나 실루엣, 질감 말이죠- 이 2016년도판 '
Nike Basketball Art of a Champion Collection' 에 포함된 이 녀석은 비교하면 어떤지, 복각 퀄리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 마에스트로 2는 처음이거든요~
이게 아마 평소(?) 색감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그늘진 곳에서 찍었지만 말이죠- 자연광에서는 뭔가 좀 더 찐~~~하고 탁한 레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핏팅이 이정도면 매우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쿠셔닝을 살펴보면 단시간 착용한 첫인상으로는 준수합니다- 온 코트용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AJ3 정도, 그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하며 미드솔은 인젝션 파일론으로 보이며 후족부 에어백이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허나 이게 미드솔이 폴리우레탄(PU)인지 인젝션 파일론인지 정말 햇갈립니다- 정말 무지무지 햇갈립니다-
1994년에 발매된 OG는 당연히 폴리우레탄 일텐데 말이죠-
아무튼 미드솔의 밀도는 나름 소프트하며 어제 착용했던 ZOOM FLIGHT 95와 다소 비슷합니다- 하지만 바텀의 영역이 상이해 다소 차이점은 있지만 미드솔의 밀도는 비슷합니다-
발목 지지력.... 음... 갑피가 원체 소프트해서 그런지 이게 지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심리적인 지지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외 접지력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그닥 뛰어난 부분도 없으며 그렇다고 너무 경도가 높아서 접지력이 딸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딱 AJ3 같은 느낌입니다- 리복 펌프 옴니 라이트도 생각나네요-
요며칠 계속 조거 팬츠만 입다가 간만에 또 청바지 입으니 기분이 상콤(?)하네요~
뭐 맨날 같은 바지만 입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 청바지도 똑같은거 두개, 조거들도 똑같은거 두개씩 가지고 있답니다~
잇힝~
보시는바와 같이 볼이 그렇게 널널한 녀석은 절대 아닙니다- 뭐 물론 농구화 베이스이며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로 이전되었지만 태생이 농구화라 어디가겠습니까?
아무튼 탑뷰, 레이싱은 이렇습니다-
우측발 레이싱, 전술한 측면의 입체적인 핏팅을 가능케하는 사이드 패널 부분의 센터링이 맞지 않아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죽의 질감이 보이시나요? 나름 만족스러운 천연가죽 질감입니다- 매우 소프트 합니다-
1994년 올스타전에서 착용한 피펜의 모습입니다-
당시 까까중 머리가 이채롭습니다-
90년대때 부터 NBA를 봐오신 팬이라면 이 사진은 나름 좀 유명하지 않을까 하네요-
조던 첫번째 은퇴 후 이기도 하구요-
혼자 불스에서 고군분투하던 피펜의 모습-
1994년에 촬영된 사진이라 퇴색된걸까요? 왜 위의 사진의 색상이 더 이쁜거 같죠?
이 마에스트로 2는 피펜의 홀로서기를 기념(?)한 모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올스타전 MVP 수상 때 착용화가 가장 팬들의 뇌리에 박혀있지 않을까 하네요-
나름 팬들에게 자주 회자되는지 이런 일러스트도 존재하더군요-
스니커씬에서도 말이죠-
위의 사진의 제품은 실제 1994년 OG이며 실제로 피펜이 신은 PE, 그리고 그의 싸인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캬... 피펜의 오토그랲, 간만에 보내요~
그나저나... 미드솔이... 가수분해가 안온거 같은데... 저때 파일론이 개발되지 않았었지 싶은데, 텅의 듀라벅은 저렇게 갈라져있는걸 보면 족히 10년은 넘은 연식인데 저 부분외에 바텀이나 천연가죽 부분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1994년께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게 최근, 현리그에서 신은 선수가 있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분(조던 말고)이 또 신으셨더군요-
이분 말이죠- 라커룸 좍살나는군요! 상상 이상입니다-
하긴 이 분은 항상 상상을 뛰어 넘으시더군요-
진정한 스니커해드!!!
이상입니다-
요즘 이렇게 배경 얘기들, 그리고 저도 좋아하고 가끔 저랑 연배가 비슷한 우리 풋셀 회원님들과 추억여행 하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또 이런 간략한 배경 얘기들 썰 풀어봤습니다-
아무튼 너무 추우니 건강 유념하시구요~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추신:
나름 올드스쿨 농구화들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가끔 제가 포스팅한 글들 리스팅을 해보는데 이렇게 해보면 뭔가 뿌듯하단 말이죠~
요건 어제!
요건 오늘!
나름 올드스쿨 농구화들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엄한게 낑겨져 있지만 쟤도 나름 12.9탄 같은 녀석이니 말이죠-
추신 2: 플라이트 로고가 너무 이뻐서...
코디는 이런 느낌입니다-
나름 포인트 매칭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이제는 '전통 농구화' 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한 녀석이라 생각하며 그래서 그런지 매우 정감가는 실루엣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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