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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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7 10:26:10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자주 인사드리네요~ 일은 안하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출근하자마자 살포시 대댓글 달고 풋셀에 꼭 일기 쓰듯이 하나 남겨야죠~ 

 

오늘 너무 춥더군요- 이곳 김해, 부산은 영하 5도 정도에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왔다갔다 거리는데 남쪽이 이렇게 추운데 오늘 수도권, 경기도쪽은 엄청 더 춥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은 우모복 입고 출근 했네요~ 

 

풋셀 회원님들 건강 유념하세요~ 

 

 

 

 

 

 

NIKE AIR MAESTRO II QS 입니다- 

 

작년에 발매된 'TRIFCTA' 이 트리펙타란 뜻이 3연승이란 뜻인데 어떤 3연승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첫 쓰리핏의 끝을 기념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너무 억지인가요? 그리고 피펜의 홀로서기를 기념하는 모델이 아닐까 하는데요~ 뇌피셜입니다- 

 

아무튼 이 녀석을 작년엔가 구했는데 오늘 처음 신어보내요~ 이걸 구매한지... 반년은 넘은거 같은데 가물가물합니다- 나름 제가 애용한 센스하입이란 상점에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빨강녀석- 

 

예전부터 '이 녀석은 복각되면 무조건 구해야지!!!' 했었던 녀석인데 센스하입에 나름 얼리로 풀리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구매했던 녀석입니다- 다만 이렇게 뭔가 좀 서둘러 구매할때는 당연히 사이즈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왠지 올드스쿨 모델들은 사이즈가 그래도 좀 여유롭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265로 정사이즈 갔는데 어우... 

 

보시는바와 같이 제겐 잘 맞습니다- 

 

제가 내전이 좀 심해서 그렇지 발은 그래도 좁고 낮아서 스스로 다행이다 생각하네요~

 

나름 타이트합니다- 토박스 부근이 정말 부드러운 천연가죽이라 다행이지 그대도 발가락이 닿거나 하지 않고 JUST 입니다- 어퍼는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이 같이 적용되었으며 측면부와 힐에 인조가죽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듀라벅으로 보이구요- 나름 입체적인 핏팅을 제공하는 쿼터 패널이 이채롭습니다-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봐도 많이 신경써서 만든 농구화란 생각이 듭니다- 검정색 신세틱 부분 말이죠~ 

 

볼도 그렇게 넓게 나오지 않았으니 발볼이 좀 있으시거나 발등이 높으시면 하프정도는 올리시길 바랍니다- 꽉끈하셔도 하프 올리는게 이쁠거 같아요- 

 

핏팅은 전통 미드탑 앵클 높이이며 다이나믹 핏 이너 부티, 허라취핏이라 핏팅이 나름 근사합니다- 뭔가 전통스러운 핏팅이랄까요? 이런류의 농구화를 신으면 괜시리 너무 반갑고 옛날 생각도 나고 좋습니다- 요즘 농구화들, 신발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향수 같은것 말이죠- 

 

이 빨강 녀석이나 OG 마에스트로를 학창시절이나 청년 시절에 직접 구매하고 착용하셨던 유져분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색감이나 실루엣, 질감 말이죠- 이 2016년도판 '

Nike Basketball Art of a Champion Collection' 에 포함된 이 녀석은 비교하면 어떤지, 복각 퀄리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 마에스트로 2는 처음이거든요~ 

 

 

 

 

 

 

이게 아마 평소(?) 색감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그늘진 곳에서 찍었지만 말이죠- 자연광에서는 뭔가 좀 더 찐~~~하고 탁한 레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핏팅이 이정도면 매우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쿠셔닝을 살펴보면 단시간 착용한 첫인상으로는 준수합니다- 온 코트용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AJ3 정도, 그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하며 미드솔은 인젝션 파일론으로 보이며 후족부 에어백이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허나 이게 미드솔이 폴리우레탄(PU)인지 인젝션 파일론인지 정말 햇갈립니다- 정말 무지무지 햇갈립니다- 

 

1994년에 발매된 OG는 당연히 폴리우레탄 일텐데 말이죠- 

 

아무튼 미드솔의 밀도는 나름 소프트하며 어제 착용했던 ZOOM FLIGHT 95와 다소 비슷합니다- 하지만 바텀의 영역이 상이해 다소 차이점은 있지만 미드솔의 밀도는 비슷합니다- 

 

발목 지지력.... 음... 갑피가 원체 소프트해서 그런지 이게 지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심리적인 지지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외 접지력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그닥 뛰어난 부분도 없으며 그렇다고 너무 경도가 높아서 접지력이 딸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딱 AJ3 같은 느낌입니다- 리복 펌프 옴니 라이트도 생각나네요- 

 

 

 

 

 

 

요며칠 계속 조거 팬츠만 입다가 간만에 또 청바지 입으니 기분이 상콤(?)하네요~ 

 

뭐 맨날 같은 바지만 입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 청바지도 똑같은거 두개, 조거들도 똑같은거 두개씩 가지고 있답니다~ 

 

잇힝~ 

 

 

 

 

 

 

보시는바와 같이 볼이 그렇게 널널한 녀석은 절대 아닙니다- 뭐 물론 농구화 베이스이며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로 이전되었지만 태생이 농구화라 어디가겠습니까? 

 

아무튼 탑뷰, 레이싱은 이렇습니다- 

 

우측발 레이싱, 전술한 측면의 입체적인 핏팅을 가능케하는 사이드 패널 부분의 센터링이 맞지 않아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죽의 질감이 보이시나요? 나름 만족스러운 천연가죽 질감입니다- 매우 소프트 합니다- 

 

 

 

 

 

 

1994년 올스타전에서 착용한 피펜의 모습입니다- 

 

당시 까까중 머리가 이채롭습니다- 

 

 

 

 

 

 

90년대때 부터 NBA를 봐오신 팬이라면 이 사진은 나름 좀 유명하지 않을까 하네요- 

 

조던 첫번째 은퇴 후 이기도 하구요- 

 

혼자 불스에서 고군분투하던 피펜의 모습- 

 

 

 

 

 

 

1994년에 촬영된 사진이라 퇴색된걸까요? 왜 위의 사진의 색상이 더 이쁜거 같죠? 

 

OG는 오지구요... 

 

 

 

 

 

 

이 마에스트로 2는 피펜의 홀로서기를 기념(?)한 모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올스타전 MVP 수상 때 착용화가 가장 팬들의 뇌리에 박혀있지 않을까 하네요- 

 

 

 

 

 

 

나름 팬들에게 자주 회자되는지 이런 일러스트도 존재하더군요- 

 

스니커씬에서도 말이죠- 

 

 

 

 

 

 

위의 사진의 제품은 실제 1994년 OG이며 실제로 피펜이 신은 PE, 그리고 그의 싸인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캬... 피펜의 오토그랲, 간만에 보내요~ 

 

그나저나... 미드솔이... 가수분해가 안온거 같은데... 저때 파일론이 개발되지 않았었지 싶은데, 텅의 듀라벅은 저렇게 갈라져있는걸 보면 족히 10년은 넘은 연식인데 저 부분외에 바텀이나 천연가죽 부분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1994년께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게 최근, 현리그에서 신은 선수가 있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분(조던 말고)이 또 신으셨더군요- 

 

나름 제 신발에 더 애착이 가는... 

 

 

 

 

 


이분 말이죠- 라커룸 좍살나는군요! 상상 이상입니다- 

 

하긴 이 분은 항상 상상을 뛰어 넘으시더군요- 

 

진정한 스니커해드!!! 

 

이상입니다- 

 

요즘 이렇게 배경 얘기들, 그리고 저도 좋아하고 가끔 저랑 연배가 비슷한 우리 풋셀 회원님들과 추억여행 하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또 이런 간략한 배경 얘기들 썰 풀어봤습니다- 

 

아무튼 너무 추우니 건강 유념하시구요~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전 조금 있다가 염갤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신: 

 

나름 올드스쿨 농구화들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가끔 제가 포스팅한 글들 리스팅을 해보는데 이렇게 해보면 뭔가 뿌듯하단 말이죠~

 

요건 어제!

 

 

 

 

 

 

요건 오늘!

 

나름 올드스쿨 농구화들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엄한게 낑겨져 있지만 쟤도 나름 12.9탄 같은 녀석이니 말이죠- 

 


 

 

 

 

추신 2: 플라이트 로고가 너무 이뻐서... 

 

 

 

 

 

 

코디는 이런 느낌입니다- 

 

나름 포인트 매칭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이제는 '전통 농구화' 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한 녀석이라 생각하며 그래서 그런지 매우 정감가는 실루엣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31
Comments
1
2019-01-16 09:49:02

남자는 마에스트로!

OP
2019-01-16 09:50:26

남자!!!영자님 오랜만에 착갤 한번 가시죠~

OP
2019-01-16 10:10:32

저도 사실 세일하길래 조금 서둘렀나 싶었는데 오늘 신고 나오니 그런 기분 싹 가시네요~

1
2019-01-16 10:42:31

핖에게 전담수비 붙으신 켐프훃이 눈에띄네요

잘봤습니다

OP
2019-01-16 10:43:32

전 프사가 눈에 띄네요~

 

잘 봤습니다-

1
2019-01-16 11:47:09

일하세요 일!!

OP
2019-01-16 11:48:21

어허이~

 

댓글 달 시간이 있습니까? 일 쫌 하세요! 일!!!

 

전 요즘 널널해서~ 홍홍홍홍~

1
2019-01-16 11:51:35

일없어서 졸고있는데예~ 티거어르신님은 일하세요 언능!

OP
Updated at 2019-01-16 11:54:34

이 양반이 진짜~ 티거 어르신? 어허이... 안되겠네...

 

그냥 계속 조세요~

1
2019-01-16 12:34:03
OP
2019-01-17 10:47:51
1
2019-01-16 11:58:19

오늘도 추억의 스타들 보니 반갑네요, 피펜 샤크, 숀 캠프, 올라주원, 그랜트, 하더웨이, 스탁턴

PJ Tucker 라커룸 신발장보다 tigger42님이 신발장이 훨씬 신발이 많죠 아마? ㅎㅎㅎ

 

OP
1
2019-01-16 13:02:42

오우~ drunkensl님 매의 눈을 가지셨군요~

그렇지만 터커가 본가(?)에는 저의 몇십배는 더 안 많겠습니까~

1
2019-01-16 12:21:35

요즘 데일리 킥스리뷰가 자주 올라와서 반갑습니다
가죽 질감이 좋아보이네요~!
저는 무난하게 검/흰 버전(AH8511 001)을 항상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콜라보와 신규 신발의 홍수속이 늘 밀리도 있네요

OP
2019-01-16 13:04:27

네~ 요즘 자주 달리고 있습니다- 새로이 착용한 신발들이 많아서 좀 빈번하네요~ 내일을 뭘 신어볼까요?... 줌 하이퍼플라잇 맥스... 아님.. 카이리 4... 아님 제너레이션 루키 게임... 아님... BYW LVL X... 등등이 대기하고 있답니다~

 

저도 요즘 부쩍 참고있는 편입니다- 올해 그래도 아직까지 딱 한족 지른걸로 유지(?)하고 있네요~

1
2019-01-16 12:58:12

오늘 데일리샷이 아니라
거의 리뷰군요

OP
1
2019-01-16 13:04:53

리뷰도 여러가지 버젼(?)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전 그저 스토리텔링 정도 되겠네요~

1
2019-01-16 13:13:41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좋은가격에 첫리트로때 제품 가져와서 3번농구할때 신고 바로 아시는형님께 드렸던 마에스트로 기숙사에 시카고 바지가 있을텐데 황소 그림이 살짝 지워졌는데 혹시 필요하시면 깔마로 하시죠
스텍하우스 스파게티 다음제품 리트로 안해주겠죠?맛점하셔요

OP
Updated at 2019-01-16 13:27:16

어우~ 변박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는 또 받기만 하는 성미가 아니라서... 제 기억이 맞다면 하든 1과, GP 1까지 총 투켤레의 농구화를 나눔 받았는데요~ 더 있을거 같은데... 이번엔 제가 드려야죠~

 

담에 같이 농구 한 겜 하시죠~ 같은 부산인데 말입니다-

 

 스택 1은 음... 작년인가 저작년에 복각되어졌으니 더 이상 리바이벌은 없을것 같고 전 살포시 스택 2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어쩔 수 없는 심정이지만 스택 2가 개인적으로 참 이뻐서 말이죠-

 

다시 검색해보니 이것도 최근 2015년에 복각되었군요~ 이베이나 살펴봐야겠습니다-

 

 

 

 

1
2019-01-16 13:41:56

와 제가 기다리는게 2였군요 ^^시간맞을때 농구랑 이런저런 애기도 하시죠ㅎ

OP
Updated at 2019-01-17 04:47:02

<p>변박님이 원체 바쁘시니까, 언제든지 연락 주십쇼~ </p>
<p>전 매우 한가합니다~ </p>
<p>식사라도 대접 해드려야죠~ </p>
<p>연락 주십쇼~ <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src="https://cdn.mania.kr/footsell/g2///cheditor5/icons/em/79.gif" /></p>

1
2019-01-16 13:18:26

 

저는 두족사서...한족은 실착하고 한족 소장중이어요...^^

스코티 피펜이 올스타전에서 신었던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신고 뛰었는데...전 그닥 간지는 나지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P
1
2019-01-16 13:23:02

크~ 두족 구매하셨군요~ 역시!!!

 

저도 올스타전때 피펜이 너무 강렬해서 구매했는데 오늘 이 빨간 녀석을 처음 신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AJ 18 토로 컬러도 그냥 확 신어버릴까 싶더라구요- 빨간신발, 정말 오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다들 한마디씩 하시네요~ 신발 멋지다고 말이죠-

1
2019-01-16 14:27:15

마에스트로 빨갱이는 정말 강렬한 녀석이죠!
하지만 너무 강렬한 나머지 계속 눈길은 가지만 정작 지르기엔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중창의 소재... 요즘 복각판 농구화들은 정말 헷갈리게 나오죠;;
간접 경험으로 착용해본듯한 디테일한 설명 감사합니다 ^^b

OP
1
2019-01-16 14:30:25

감사합니다~ 저도 첨엔 저걸 어떻게 신지?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신어본 사람만 아는~

 

가끔 나이키가 제품 사양에 대해서 디스크립션이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아요~

 

미드솔은 인젝션 파일론 확실하네요~  

1
2019-01-16 14:46:41

마에스트로를 보니
제가 신던 솔로 플라이트가 생각나네요
너무너무 갖고싶어요
중3때 친구 빌려줬다가 잃어버렸다는 ㅠㅠ
피펜은 저 머리가 더 멋있었던 기억이...

OP
1
2019-01-16 14:57:34

예전에 솔로 플라이트 복각 소식 없냐고 글 올리신게  Osurc님이었나 싶기도하네요~

 

전 그래도 피펜 식빵 모양 아프로가 더 이쁜거 같아요~

1
2019-01-16 15:13:50

저 맞아요 기억 하시는군요
아는형이 복각되었었다고 그러는데
찾아봐도 안나오더라구요

OP
1
2019-01-16 15:23:39

솔로 플라이트... 제 기억엔 복각 안된걸로 아는데 검색해봐야겠네요~

1
2019-01-16 14:54:39

티거님이 신으시니 더 멋져 보이네요^^ 

저도 날 풀리면 개봉해야겠습니다 

OP
2019-01-16 14:57:54

감사합니다~

 

지금 신기에 딱 좋은듯 합니다- 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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