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르브론16 아트모스 플레이 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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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4:37:45

 

드디어! 드디어! 플레잉 용으로 신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순전히 저의 기준에서만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저는 발이 양쪽 사이즈가 다른가 봅니다.(모양이 다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신발에 문제가 있는건데, 그건 인정하기 싫네요. 그래서도 안됩니다. 

   (이미 택도 떼고 신었는데...ㅜ.ㅜ)

2. 적어도 저에게 이 신발은 플레이용보다는, 일반 라이프화로 적당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일상화로 하루 돌아다닌적이 있는데, 그땐 의외로 괜찮았고, 사이즈 이슈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플레이 용으로는 매 쿼터마다, 신발을 벗어주거나 해서 발을 편안하게 해주지 않으면, 발이 

 너무 피곤하더군요. 신발의 특히 토우 부분이 너무 단단합니다. 어퍼도 지퍼를 올리면 그렇게 유연한

 느낌이 아니구요. 

3. 2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용으로 상당히 괜찮은 농구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쿠셔닝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현재 NBA 덩크왕은 르브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덩크 컨테스트에 안나올 뿐이지...

  본인도 부상 위험때문에 컨테스트에 안나간다고 말한적이 있구요. 르브론의 덩크를 보면, 덩크를 안다는

  느낌과 덩크의 포인트 혹은 맥을 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르브론에게 아주 어울리는 쿠셔닝을 가진 

  농구화가 바로 이 르브론 16이 아닌가 싶네요.

4. 3에도 불구하고,(횡설수설....) 플레이용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객관적 평가가 그리 나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다른 농구화와 비교한다면, 더 추천할 만한 농구화가 많기 때문입니다. 

5. 기타, 힐슬립, 등등 착화감에 여러가지 특이점이 있는데, 농구화란 것이 맞춤정장처럼, 개인에게 딱

  특화된게 아니라면, 뭔가 일반적인 평가 주제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왼발, 오른발의 느낌 차이가 너무 나서....ㅜ.ㅜ 

 

아웃솔이나 쿠셔닝은 기존 르브론 16과 유사하지만, 그 외에는 아마도 기존 르브론16과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추측입니다. 전 다른 르브론 모델이 없습니다.)

다만, 왠지 스멀스멀 르브론 16 로우를 플레이용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막 생기네요. 

(물론, 단언컨데 앞으로의 스니커즈 라인업을 고려해 참겠지만....)

어제 뛰어서 신발이 늘어난 느낌도 별로 안듭니다.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개인의 취향차겠지만... 그런 단단한 느낌의 좋아하신다면, 또 다른 가산점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 글쓰는건 어렵네요. 다시 두어번 읽어보고 수정했는데....

안되겠습니다. 이러다, 아예 첨부터 다시 써야 할것 같네요. 

적당히 이애하시고 참고만 하세요. 

여의도 공원에서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등지고 터닝한 후 하킴의 드림 쉐이크를 한번 넣고,

오른손으로 백보드를 맞춘 후 들어가는 슛을 쏘고싶어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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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3-19 14:43:58

그렇군요. 결국 농구가 하고 싶다는... 음? 잘 쓰셨습니다! ㅋㅋ

OP
2019-03-19 15:00:25

1
2019-03-19 15:30:47

 1. 양발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요- 다르다고만 하시니 더 궁금해지잖아욧! ㅋㅋㅋ

 

2. 저도 농구가 하고 싶습니다- 

 

3. 리뷰 잘 봤습니다- 

OP
Updated at 2019-03-19 15:41:03

오른발은 뒷꿈치가 느슨하고 발도 헐렁하고, 지퍼도 잘올라가고요. 

약간 여유가 있는 느낌이고요. 

 

왼발은 핏하네요. 힐슬립도 없고, 지퍼도 좀 뻑뻑하고요. 

대신, 한쿼터 뛰고 나면 먼저 피로해지고요. 

 

제 오른발이 왼발보다 작거나, 신발이 왼쪽이 작게 나왔거나, 뭐 둘중에 하나겠죠....

그냥 전 제 발을 탓할랍니다. 

 

그리고, 몇번 신다보면 발이 의외로 쑥쑥 잘들어갑니다. ㅋㅋ

 

- 글쓰기에 가장 큰 실수를...ㅜ.ㅜ 

1
2019-03-19 16:13:32

양발 모양이 달라서일겁니다. 기본적으로 비대칭이죠ㅎ 원래 길들일때 쉬는 시간에 벗어놓고 쉬어주는게 바람직한거 아니겠습니까!

OP
2019-03-19 16:20:51

옳은 말이십니다. 근데 그전 농구화들은 그렇게 섬세하지 않았거든요.
뭔가 농구화는 막굴려야 한다는 아주 안좋은 생각이 자리잡고 있나 봅니다. ㅜㅜ

OP
2019-03-19 17:19:56

취향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저도 잘만든 콜라보라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특히 농구화로의 태생을 배제하더라도,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확실히 야생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저 개인적으론 농구화로서 신기 보다는 일상화로 많이 신을것 같습니다. 농구화로서는 카이리4가 제 취향에는 너무 맞다라고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
2019-03-19 18:47:03

릎이 요즘 나이가 든것 같아 슬픕니다....

OP
1
2019-03-19 20:14:52

그러게요. 과거 능남의 윤대협이나, 조던처럼 "그래 XX라면 반드시 이겨 줄거야!"라는 그런 느낌이 없네요. ㅜㅜ 클리블랜드에서 골스를 누르고 우승할때가 정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9-03-20 01:41:12

동감합니다~

클리브랜드에서 은퇴를 했으면......

지금도 전설이지만 더 전설이 되지 안았나 싶습니다~

2019-03-20 03:45:42

15를 플레이용으로 너어무 잘 신었고 하필 또 제 15가 너무 쌩쌩하기 때문에 플레이용으로 16을 사긴 뭔가 아깝지만 아프모스 16이라면 일상화라는 핑계로 사볼 순 있지않을까,

라고 하면서 매번 살까말까 고민하는 모델입니다.
직접 신으시고 플레이까지 하셨다니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OP
2019-03-20 18:13:15

후회 안할것 같습니다. 릅의 팬이시라면, 이런말 잘 안하는데....

정말로 지르셔도 괜찮습니다. ^^

2019-03-21 00:20:25

질문하나 드립니다~!플레이용에 좀 더 관심이 많은데 플레이용으로는 반다운이 좋을까요 반업이 좋을까요?현재 코비6 pg1 카이리 신는 가드입니다.

OP
1
2019-03-21 06:53:35

질문 해주신걸 보니 제 착화 리뷰가 정말 부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작 중요한건 안쓰고 횡설수설만... ㅜㅜ 일단 플레이용으로는 정사이즈 가시면 됩니다. 이건 단언할수 있구요. 반다운하시면 토우박스가 너무 꽉 죄여서 힘드실 것 같고요. 하지만 가드시면 그냥 일상화로 신으세요. 은근 힐이 느슨하고요. 신발을 받아보시면 힐이 왜 느슨한지 바로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목지지가 너무 약합니다. 저는 포워드라 세로 움직임이 많은데요. 가로 움직임이 많은 가드에게는 비추입니다. 순전히 제 의견이지만 이부분은 다른 분도 공감하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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