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벌서 수요일이네요~ 시간 왤캐 빠르죠?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갔던데 출근길 전철 안이 살짝 더웠던건 또 오랜만입니다-
이제 봄 기운이 슬슬 누그러들고 여름의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슬슬 건너가야(?)할 때가 된 듯 하네요-
여름에도 올검을 즐겨 입지만 이제 이런 올검, 더운 올검도 얼마 남지 않았나? 하고 혼자 생각하는 출근길이었습니다-
NIKE AIR MAX 720 입니다-
이게 올검인가? 싶기도 한데, 아마 서브 네임... 까지는 아니지만 트리플 블랙으로 불렸던거 같은데, 아직까지 제 기준 이 맥스 720의 올검스러운 올검이 나오지 않은 단계(여성화는 어퍼가 메쉬로 된 올검이 나왔지만, 남자것도 맘만 먹으면 구할 수 있을듯 한데도 불구하고-)인데 그 올검의 메쉬가 제가 오늘 출근할 때 신은 이 녀석과 어퍼 자재가 다르고 이 스판덱스가 이 맥스 720의 디자인에 더 부합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게 그나마 젤 올검이겠지? 하고 구매했네요-
위의 이 모델과 같은 자재로 그냥 색상만 완전 올검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얘는 신기하게 푸른빛, 보라빛이 도는 컬러 톤이라, 더욱이 층층별로, 눌림 처리된 부분을 기준으로 색상이 그라데이션되어서 맘에 들었었네요-
덜 심심하긴 합니다- 올검도 좋은데... 저 스판덱스 원단 특성상 검정색을 넣어도 푸르거나 붉은 끼가 도는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네요-
더욱이 양발의 색상톤(진한 정도)이 맞질 않아서 이 녀석도 두번인가 반품치고 해서 나름 양품으로 고르고 고른게 이정도입니다- 지금도 제 기준, 나름 매의 눈으로 오른발이 살짝 더 밝은게 아쉽지만 저도 신발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고 디자이너로 일하지만 이거... 색 맞추기 참 어려운건 알고 있는데 전 소비자니까요! 하하하~
아! 그리고 퍼스트 컬러 구했을때는 뭔가 지면과 너무 높은 느낌, 프로파일이 너무 높은 느낌이었으나 출근길에 바로 적응되고 이제는 딱히 윗공기(?)가 느껴지는 수준이 아닌게 참 신기합니다-
다만 확실히 본인의 신장 + 5cm 의 이점은 확실히 있는거 같아요-
생긴건 참 불편하게 생겼고 착용시 착용자의 체중이 앞으로 너무 쏠리는 프로파일에 힐 투 토 드랍(HEEL TO TOE DROP)이라서 걱정이 앞섰고 실물로 받아보고 신어보니 '의외로 편해서' 좀 의아했던게 아직 생각나네요-
이 녀석말고 퍼스트 컬러도 소장중이며 같은 모델, 같은 발매가임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컬러의 박스가 더 화려하고 속지까지 무지개빛 필름이 속지로 적용된게 이채로웠습니다-
반대로 이 어나더 컬러웨이들은 박스 디자인은 같으나 적용된 효과(리플렉팅)가 다르고 속지까지 일반 페이퍼가 적용된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입니다-
그 외에 퍼스트 컬러는 에어백에 대량의 펄이 적용, 이 올검 버젼은 그냥 무난한 반투명 블랙 에어백입니다-
안이 거의 보이지 않죠- 나쁘게 표현하면 심심하고 좋게 표현하면 화려한 맛은 없지만 솔리드합니다-
사이즈는 270으로 갔으며 체중이 앞으로 쏠릴것을 예상하고 하프 올렸습니다-
이 녀석도 사이즈가 나름 호불호가 갈렸죠- 정사이즈가 신을만하다는 분, 하프 이상은 올려야 신을만 하다는 분 등등 말이죠-
개인적으로 하프 사이즈 이상은 올리시길 바랍니다-
색상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거 같아서, 제가 좀 애매하게 작성한듯도 하지만, 보통 이런 스판덱스쪽이나 웨빙 직조들은 눈으로 보면 검정색 빛이 나지만(본연의 색) 폰카 렌즈(카메라 렌즈)나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보면 붉은끼가 감돕니다- 이는 나일론사 함유량이 있으면 그런듯 하더군요-
백팩도 그렇고 웨빙 직조도 그렇고 이런류의 원단류 어퍼들은 그러하더군요-
아마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 계시려나 싶은데 아무튼 그러합니다-
위의 사진 역시 그냥 찍은것이며 리사이징만했지만 보정 없습니다-
첫번째 사진과 다르죠? 다만 저것 또한 렌즈로 찍은것이고 사람의 눈으로보면 확실히 검정에서 점점 밝은 그레이톤으로 그라데이션 처리되어져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wV_3Mjn3Wq/?utm_source=ig_web_copy_link
요렇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이 가장 정확할거 같네요-
아래의 제 착샷을 보셔도 붉은끼가 전혀 없습니다-
오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긴 이건 보라빛이 감돌지만 보라색은 아니란 말이죠-
그저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건 뭐지? 싶어서 첨언해봅니다-
이제 이 룩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네요- 안에 반팔 입어야할까봐요~
이제는 아침 저녁이 그리 쌀쌀하지만은 않은 요즘이네요- 며칠전에는 오늘 비소식이 있었으나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비 소식은 사라졌더군요-
아무튼 오늘도 평범한 출근샷 입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풋셀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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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거 신어봤는데 편하면서도 뭔가 키높이+앞으로 쏠림
+에어터질것 같음 때문에 반품했읍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