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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TIGGER's DAILY 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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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0 09:51:58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단 날씨가 따스하네요- 어제는 대체로 다른 지역들도 쌀쌀했던거 같습니다- 

 

고향 대구에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대구 날씨는 어떠냐고 여쭤보니 초겨울같다고 하시던데 오늘은 다행이 따뜻하네요- 

 

아직도 보수적이고 말 안통하는(?) 중소기업에 일하는 저, 툴툴거리면 한적한 거리를 거닐며 출근! 

 

일하는 척 하면 풋셀 웹써핑 중입니다- 

 

 

 

 

 

 

NIKE FREE RN 5.0 입니다- 

 

오늘도 대구 가는 날입니다- 원래 일하는 토요일 주말에는 그냥 김해에서 쉬는데요- 저번달부터 이번달 이번주까지 한주도 빠짐없이 주말에 대구를 갔네요- 

 

이번에는 돌잔치~ 으윽... 왜 일요일 저녁 6시에 돌잔치를 하는지... 담날 출근하는 사람 배려 좀... 

 

아무튼 그래서 이걸 신은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돌아다닐 일이 많은 주말이기에 편한 신발, 오늘도 편한 신발 찾다가 이 녀석으로 선택했네요- 

 

 

 

 

 

 

 근래 산 나이키 신발들 중 KD 12와 함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녀석입니다-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그리고 어느정도 독특함을 가진 녀석이랄까요? 

 

생긴것도 맘에 들었고 제 족형에 잘 맞는지 매우 만족스럽고 편안합니다- 


자주 강조했지만 쿠셔닝이 하드하다고 다 불편한거 아니고 소프트하다고 다 편한건 아니더군요- 


족형, 포멧, 디자인 의도, 균형이 잘 조화되면 가격, 브랜드를 떠나서 편안한 신발이 된다고 생각해요~


신발의 각 부위 마다의 소재 적용, 체적, 넣을건 넣고 뺄건 빼는 의도와 구성이랄까? 그걸 어느정도 생각하고 구매하면 실패 확률은 줄어든다 생각합니다- 

 

 

 

 

 

 

컨셉 자체가 자유로움, 인간의 발, 고유한 움직임에 나이키 나름대로 최적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 했고 약 10여년간 꾸준히 출시되었고 리뉴얼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NIKE FREE'라는 기술력은 이런 방향성을 기반으로 트레이너, 런닝화 영역을 넘어 농구화와 크로스 트레이닝, 테니스화, 경기화 등등에 적용, 관여했죠- 

 

제가 농구화를 가장 첫번째로 꼽아서 그런지 ZOOM KOBE 1과 HUARACHE 2K5가 생각나네요- 

 

 

 

 

 

 

오늘의 출근룩은 '이 코트 참 잘샀다!' 입니다- (뭔소리야?!)

 

사코슈도 잘 매고 다니는 요즘이네요- 이제 없으면 허전하고 백팩이 낯섭니다- 

 

역시나 자주, 자주 언급했지만 간절기라서 그런지 이제는 점점 외투를 벗어야하는, 입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계절이 가까워오네요- 

 

 

 

 

 

 

읭?! 

 

어제였나요? 

 

한 회원님의 인생 첫번째 농구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에 대한 게시글을 보니 생각이 나서 예전에 찍어둔 사진, 나름 착갤이고 저의 꼬꼬마 시절, 대략 초등학교 2~3학년때로 기억하네요- 사실... 국민학교였지만 중간에 초등학교로 바뀐 세대입니다- 

 

아! 재! 인! 증! 

 

전 아식스 농구화가 제 인생 첫 농구화였습니다- 

 

당시 아식스 대구 범어점에서 구매했고 세월이 흘러 흘러 제가 20대때 일했던 동성로 아식스 매장(지금은 사라진)의 사장님이 사진에 제가 신고있는 저 아식스 농구화를 구매했던 대구 범어점 아식스의 사장님이셨죠- 

 

그거 알게됐을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었는데 말입니다- 

 

세상 참 좁죠- 

 

 

 

 

 

 

손에는 옥수수를 쥐고 있네요- 야물딱지게... 

 

비록 신발은 잘 보이지 않지만 저때 가족들과 해인사... 인가 놀러갔을때로 기억하네요- 

 

아식스 농구화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 TPR 아이스테이, 앵클 스트랩, 텅에 농구공 프린트, 90년대 초반 특유의 농구화 디자인이었습니다- 앵클 패딩폼이 나름 빵빵했고 텅 역시 빵빵했던 그때 그시절 농구화입니다- 

 

 

 

 

 

 

오늘 아침에 깨서 휴대폰을 보니 제 인스타그램에 왠 장문의 댓글이 달려있더군요- 

 

NIKE? 

 

스팸아냐? 하고 피드에 들어가니 제가 아는 그 나이키가 맞더군요?! 

 

사실 별거 아닌,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나름 기분 색다르고 좋습니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인가 2009년에 첫 릴리즈된 그때부터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데 이때까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미국 계정과 혼성 그룹 잼의 윤현숙님이 라이크 달아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저 나름대로의 추억이 생각나는데요- 

 

그때 이후로는 처음이네요- 

 

#YesNike 라는 헤쉬테깅 권장 프로모션 혹은 #YesNike 헤쉬테그를 단 유져들에게 저런 댓글을 달고 권장, 알리는거 같더군요- 

 

까막눈(?)이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파파고 번역기 돌려보니 대충은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정확하게는 또 모르겠네요- 

 

아무튼 기분 좋더군요- 

 

그래서 나름 공유, 자랑해봅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금 달리시고 집에서 모처럼 휴식을 취하시는 회원님들 리커버리 잘 하시구요~

 

저와같은 주말 출근하신 회원님들도 안들키고 열심히 일, 놀... 놀고... 노... 아... 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또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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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04-20 09:47:07

축하드립니다...
서울도 흐리고 좀 쌀쌀합니다...
저도 일하는 중입니다...
원래 딱히 주5일 근무가 아닌지라...
나이키에서도 알아봐주어서 고맙네요...
전 중1때 에어포스 하이가 첫 나이키 농구화였습니다...
그전엔 슈퍼까미트를 신었습니다...
까미트였는지 카미트였는지 모르겠네요...
무려 290싸이즈에 조던8과는 좀 다르지만 발등에 스트랩이 있고 발목쪽으로 와서 붙이는 디자인이었습니다...
흰색과 녹색의 컬러였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는데 없네요...
신발 가죽도 참 좋았던걸로 기억납니다...
주말에 열일하지만 행복한 주말 되세요...

OP
2019-04-20 09:44:49

민형님도 출근하셨군요-

네~ 왠 뜬금 나이키?? 했네요~ 

민형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1
2019-04-20 09:46:07

이동이 많은 날엔 편한 신발이 최고죠-! 게다가 디자인 까지 이쁜 신발이면 금상첨화
크~NIKE에서도 알아보는 티거님 최고
저 사진을 나이키 측에서 본인들 웹사이트나 앱에 사용하는걸 검토 해보고 싶다는 내용이네요-!

OP
2019-04-20 09:54:06

맞습니다~ 신발쟁이라서 그런지 유독 심혈(?)을 기울이게 되네요- 보통 샤워할때 '아... 오늘은 뭐 신어야되나?....' 하고 고뇌(?)에 빠지곤 합니다- 

 

아! 그런 내용이었군요~ 괜히 김치국 마시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검토해본다고 하니 괜시리 더 기분 좋네요- 

 

퀄만 좀 올리자 나이키야... 그럼 내가 더 좋아해줄게... 라고 말하고 싶네요- 

1
2019-04-20 10:08:44

라이온스 어린이회원?이셨나요 신발보다 라이온스 옷이 먼저 보였네요

OP
1
2019-04-20 10:17:54

네~ 삼성 라이온즈 회원이었습니다- 

1
2019-04-20 12:36:25

옥시시! ㅎㅎㅎ 어릴적도 눈빛이 남다르시네요^^

OP
2019-04-20 13:21:49

ㅋㅋㅋㅋ 옥시시~ 

 

저때부터 좀 삐딱했습니다- 

1
2019-04-20 14:51:38

 역시 멋진분...나이키에서......

어릴적 에고 잘생기셨네요~

OP
1
2019-04-20 15:41:49

과찬이십니다-

1
2019-04-20 16:41:21

말씀하신 그 아식스 농구화네요 ㅎㅎ
저도 사진 없나 뒤져봐야겠습니다
사장님과 인연은 참 기분 묘할 것 같아요

OP
2019-04-21 08:34:16

네~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장님이 당시에 아식스 코리아에 감사패를 받으신걸 보고 매장 몇년정도 운연하셨냐고 여쭤보니 당시에 20년 넘었다고 하셔서 여쭤봤었네요~

1
2019-04-20 19:41:45

나이 맞지 않는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셨군요
불꽃민형군님 리플을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슈퍼까미트를 듣게 되었네요 ㅎㅎㅎ
슈퍼까미트, 액티브를 신고 유년 시절을 보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불혹이네요...

OP
2019-04-21 08:36:40

부정 못하겠네요... 노안 눈알~

수퍼카미트~ 러버창에 찍찍이, 항상 창에 자동차 바퀴 디자인이 달려있었던,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했던, 사은품으로 장난감을 줬던, TV광고도 아직 기억나네요- 아티스도 그렇고 말이죠-

1
2019-04-21 16:45:40

항상 리뷰 잼게 보고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인스타 팔로우하고 싶은데 아이디 좀 알수있을까요? ^^;

OP
2019-04-21 21:20:27

드엇!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stack4232 입니다-

1
2019-04-22 10:02:24

축하드립니다. 글로벌 인싸가 되어가시는!!

OP
2019-04-22 10:08:22

아이고... 이정도 가지고 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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