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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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3 09:28:13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월요일, 헬요일이네요- 벌써 또 월요일이라니...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곧 점심이네요- 

 

오전에 외근 다녀오고 하니 후다닥 시간이 갑니다- 

 

서울은 오늘 28도? 제 고향 대구는 오늘 26도, 지금 제가 있는 부산은 23도쯤이네요- 

 

이곳엔 미세먼지가 좀 심하네요- 켁켁~

 

이제는 아우터도 필요없고 반팔로 슬슬 넘어가는 그런 날씨입니다- 

 

 

 

 

 

 

adidas CONSORTIUM ENERGY BOOST 'RUN THRU TIME' 입니다- 

 

간만에 이 녀석 꺼내 신었네요- 겉으로 봤을때는 뭔가 뜻뜻해보이는? 앞에 스웨이트 토캡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그런 외관, 하지만 저 우븐 어퍼가 숭숭 뚫려 있어서 한겨울에는 신기 난감한 녀석이었는데 이제 날도 많이 풀렸고 간만에 꺼내 신어봅니다- 

 

정정합니다- 어퍼는 프라임 니트입니다- 

 

다만 이게 너무 얇습니다- 물론 니트도 얇을 수 있지만, 그리고 니트와 우븐을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되지만... 이라고 생각했으나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되네요- 

 

잘못된 정보 공유했으니 정정합니다- 

 

아디다스의 협업 라인 중 하나인, 말그대로 컨소시움 라인이지만 '런 스루 타임'이란 컨셉으로 나온게 아닐까 하네요- 이것도 컨셉 범주에 드는지, 혹은 런 스루 타임이란 집단체가 존제하는지 궁금한 녀석입니다- 

 

에너지 부스트, 울트라 부스트보다 살짝 아래에 위치한 포지셔닝이며 뉴트럴, 중립 러너에 맞게 나온 녀석이며 쿠셔닝 트레이너, 연습화 입니다- 

 

무게는 기본적인 경량화는 적용되었으나 경량화는 아닙니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막 가볍지도 않은 매우 적당한 '런닝화로써의' 무게입니다- 

 

쿠셔닝은 CMEVA 미드솔과 부스트폼이 같이 적용되어져 있으며 컬러웍이 조금은 신경쓴, 덜 심심한 바텀이 아닐까 하네요- 아웃솔은 스틱키한 러버이며 토션바가 꽤나 넓은 영역에 적용, 기본적인 내전제어 바(BAR)역시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울트라 부스트보다는 토션바의 영역이 넓습니다- 다만 얇구요- 

 

 

 

 

 

 

어퍼는 전술한 우븐, 니트입니다- 프라임 니트! 

 

군데군데 천연 스웨이드와 가죽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앵클 라이닝에는 묵직하게, 나름 고급스럽게 천연가죽 라이닝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에너비 부스트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과 스퀘어한 토박스, 그리고 TPU 케이지가 특징입니다- 

 

너무 못생긴 디자인일 수 있지만 이번 컨소시움 버젼 자체의 케쥬얼한 디테일이 적용되어져 '덜 운동화 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일단 편합니다- 

 

부스트의 밀도 역시 울트라 부스트의 밀도 다음가는 유격, 반발 탄성을 보여줍니다- 

 

 

 

 

 

 

전 언제나 아재룩! 

 

이제 아우터는 벗어 던져도 되는 정도의 기온이네요- 

 

그리고 매일 입는 바지... 요즘 조거 대신에 이 널널한 와이드 슬렉스가 너무 좋네요- 

 

몇개 더 살려고 주문해봤네요-  근데 검정색이 품절이라 아쉽더군요- 

 

샤코슈도 너무 잘 매고 다니는 요즘입니다- 

 

 

 

 

 

 

어제 본가에 갔다가 사진을 찾아봤네요- 

 

제가 가끔 언급드린 고딩때 신던 맥스 97 OG 올 스카치 입니다- 

 

그나저나 사진의 저... 고딩 안같죠?.... 

 

허허허허허허허.... 중딩때부터 저 얼굴이었습니다- 

 

고딩때 머리에 젤 바르는게 유행이었고 당연히 두발 자유화는 없었습니다- 

 

학주가 교문에서 머리에 '힘 '준 애들 잡아서 PVC 파이프로 엉덩이를 팡팡! 날려대던, 학주에게 걸리기 싫어서 힘 준 머리를 풀던(?) 애들의 모습... 그게 귀찮아 전 항상 저렇게 1cm 로 하고 다녔었네요- 

 

나름 페니 따라한다고 그라데이션을 줬었는데 사진의 머리는 그냥 까까머리입니다- 

 

제가 절 봐도 좀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암튼 고딩때의 추억이 서려있는 맥스 97 원판 올검 스카치! 기억하시는분 계시죠? 

 

아웃솔도 클리어였는데, 저는 저때도 레이싱을 단단하게 하고 다녔습니다- 

 

군대 첫 휴가 나와서 보이 가수분해되서 스펀지 케이크처럼 무서진걸 보고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죠- 

 

부서진 신발들 안버리고 놔뒀는데... 어머니가 이사할때 버리신건지... 보이지가 않네요- 

 

당시에 클리어창 안에서 엄청 큰 스우쉬 로고가 뙇! 

 

요즘에는 그 큰 스우쉬가 적용되지 않는게 매우 아쉽더군요- 

 

아무튼 추억의 저의 어린 시절의 착샷 간혹 올려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말을 깜빡했네요- 원판은 지금과 달리 쿠셔닝이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훨씬 좋았습니다- 

 

에어백의 디자인이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복각판들은 에어백이 겉으로 보기에 동글동글하지만 플렛한 평태더군요- 거의 플레이트 형태랄까요? 그게 돌덩어리 쿠셔닝의 이유인거 같습니다- 

 

사실 쿠셔닝이란 단어가 아깝다 생각하는게 체감 쿠셔닝이 전혀 없더군요- 

 

원판은 토탈맥스 특유의 탄성과 유격이 느껴졌었고 저렇게 간편한 산행 할때도 신을 수 있을만큼(참고로 사진의 장소는 운문사입니다-) 나름 좋은 착화감이 기억나네요- 

 

추억보정이려나요? 

 

이상입니다- 

 

아무튼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날이 이제는 많이 덥고 여름 느낌이 물씬 나네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유념하시구요- 

 

월요일, 헬요일 우리 잘 버텨 보아요~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31
Comments
1
2019-04-22 11:53:00

잘 보고 갑니다 티거님!

OP
1
2019-04-22 11:54:43

네~ 노마사랑님~ 

1
2019-04-22 11:58:50

아...
월요일 힘드네요ㅠㅠㅠ
리뷰 잘 보고 갑니다...

OP
2019-04-22 12:01:58

저도 오늘 유달리 늘어지네요~

우리 같이 파이팅해요~ 민형님~

1
2019-04-22 12:23:49

굿굿

OP
2019-04-22 12:36:58

땡큐~

1
2019-04-22 13:43:26

콘서티늄 이쁘네요 +_+ 울부랑 부스트폼 함유량은 비슷한가요? 개인적으로 울부의 그 뒷굽 플라스틱 불호라.. 이 디자인은 이쁘네요

OP
2019-04-22 14:06:55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울트라 부스트 바로 아래 등급입니다- 

1
Updated at 2019-04-22 14:32:02

 예전엔 참 올스카치 모델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올빽,올검,리비에라1,2,제프존슨 등등 ㅋ

요샌 참 안보여서 아쉬워여 

OP
1
2019-04-22 14:36:03

바텀과 접착이 잘 떨어져서 그렇지, 특유의 갈라짐도, 전 스카치도 스카치지만 아웃솔 스우쉬가 그립네요- ㅋㅋ

1
Updated at 2019-04-22 14:35:58

구독중인 1인 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OP
Updated at 2019-04-22 14:36:39

오옷! 고마워요~

1
2019-04-22 14:41:48

저도 올스카치 있었는데
중창이 갈라질 때까지 잘 신었었죠 ㅎㅎ
제일 갖고싶은 맥스인데 왜 다시 안나오는지 모르겠네요

OP
2019-04-22 14:49:39

그러니까요~ 미드솔 검정에 아웃솔 클리어, 스우쉬 큰거 바닥에 넣어주고... 다만... 에어백이 원판이 훨씬 편했던게 생각나네요- 어느정도 쿠션감도 있었는데 복각판은 무슨... 돌덩어리 같아요- 

1
2019-04-22 14:43:19

역시.. ㅋㅋ 잘 보고 있습니다 ㅋㅋ

OP
2019-04-22 14:52:21

혹시... 구... 구독자신가요? 

 

고마워용~ 

1
2019-04-22 19:24:50

그때나 지금이나 훈남이십니다

OP
2019-04-22 21:08:09

과찬이십니다...

1
2019-04-22 19:47:22

추억의 9 반삭이네요 ㅎㅎ 저도 항상 3-9mm로 밀고다녔었눈데 ㅋ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이목구비 뚜렸한 미남이시네요

OP
1
2019-04-22 21:09:18

담임쌤이 “정무이~ 머리 씨워~~~~언하이 깎았네!?” 하시던~

그리고 과찬이십니다...

1
2019-04-22 21:10:58

티거님 글 때문에 안중에도 없던 아이들이 항상 궁금해집니다 ㅋㅋㅋㅋ
궁금한 것 하나는 우븐 어퍼이면 니트 소재와 같은 건가요?
또 하나는 밀도 반발은 이해가 가는데 유격이라 함은 무슨 뜻인지..ㅠㅠ

OP
1
2019-04-22 21:14:04

유격은 반발탄성 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아요~ 줄어들었다 복원되는 힘이랄까요?

얘는 제 기준에 니트가 아닌거 같습니다- 엔지니어드 메쉬같지도 않고, 그래서 가장 넓은 범주인 우븐이라 봅니다-

1
2019-04-22 21:17: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븐이 좀 더 큰 범주이군요
유격과 반발이 궁금해서 결국에는 부스트폼이 들어간 놈을 신어봐야겠네요

OP
1
Updated at 2019-04-22 21:24:40

네- 사실 우븐과 니트는 의류쪽으론 완전 다르게 분류되는데 신발쪽으론 포괄적으로 우븐이라고 하는데 사실 자신 없네요-

검색해보니 프라임니트라고 나오네요~ 너무 얇아요~ 플라이니트 레이서보다 더 얇은~

부스트폼은 되게 푹신한데 푹신하구나!? 할때 바로 받아 쳐버립니다- 탱탱한 녀석이죠~

1
2019-04-22 21:27:12

아 감사합니다
둠삭 pk가 있는데 그것과 같은 느낌인가봐요~(구매 당시 pk가 궁금해 검색했더니 프라임니트라고 본 기억이..)
편안한 밤 되세요~

OP
2019-04-22 21:29:31

맞습니다- 둠삭도 매우 얇더군요~ 후믈흐믈한게 말이죠- 자카드 같기도 하고 좀 이채로웠습니다-

불타는 밤 되세요~

OP
2019-04-23 09:29:54

정정합니다- 우븐이 아니라 니트입니다-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되네요!!! 덕분에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니 통상적으로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됩니다- 

 

다만 댓글에서도 언급을 드렸듯이 원단 업체에서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때 '가장 큰 범주가 우븐이었다'라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잘못된듯 합니다- 

 

저의 뇌피셜인데 같은 범주에 두면 안되더군요-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잘못된 정보 입니다- 

1
2019-04-23 10:33:41

맥스97을 학생때 신었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저는 돈이 없고 부모님이 사주지 않아서 맥스 97은 신지 못했었네요 ㅎㅎ

OP
1
2019-04-23 10:34:53

고딩때부터 알바 했는걸요~ 

1
2019-04-23 10:38:42

와 셀프메이드!! 저는 공부하라고 부모님이 알바 못하게 했는데

그렇다고 공부해서 서울대 간 것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니네요

OP
1
2019-04-23 10:43:08

전 공부 안했습니다- 공부하란 말씀도 사실... 그렇게 심하게 안하셔서~ 그런 부분은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요는 잘 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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