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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부활절 토끼를 품은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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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00:55:20

부활절 토끼의 모습에서 착안한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가 나왔다. 그런데 부활절 토끼가 뭐지?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는 본래 농구화로 태어났다.
벌써 1백 년 전의 일. 록과 펑크를 넘어 힙합까지,
코트 안에서 군림하던 척 테일러 올스타는 이제 코트 밖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신발이 되었다.

이토록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디자인을 유지한 스니커가 또 있을까? 
소재와 색상만 간간히 바뀌었을 뿐, 특유의 고무 중창과 날렵한 앞 코의 모습은 1백 년 동안 그대로다.

컨버스는 지난 부활절을 기념해 알록달록 털실을 두른 새 모델을 내놓았다.
별명은 ‘퍼지 버니’, 디자인은 부활절의 마스코트인 이스터 버니(easter bunny)에서 착안했다.
토끼처럼 복슬복슬한 털이 매력. 신발 내부까지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했다.
부활절과 상관없이, 귀여운 모습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겠다.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70 ‘퍼지 버니’는 헤리티지 블루와 핑크 두 가지 색상이며,
현재 NIKE.COM 에서 판매 중이다.

 

 

 

 

 

 

 

 

 

 

 

 

 

 

 

CREDIT

에디터 오렌지킹(스니커 커뮤니티 '풋셀' 운영진)

사진 NIKE.COM 


안녕하세요. 아리조나 그린티 마시며 이 밤의 끝을 붙잡는 오렌지킹입니다.

병이랑 캔 중에 병을 더 선호 했었는데...언젠가부터 유리병이 아닌...플라스틱 병으로 바뀌어서...

옛날 그 맛이 안나네요...어쩔 수 없이 캔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새 GQ 기사가 나왔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GQ KOREA!!)

 

저는 컨버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부활절 토끼, easter bunny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서 짧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교회에 다니셨거나, 부활절에 교회에 가보신 분들은

"부활절 달걀"에 대해 들어보셨죠?

 

부활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간인데요.

이때 다시 살아남을 표현하기 위해 달걀(근데 삶은거...)에 아래와 같이 그림, 패턴을 그리거나

 

 

 

알록달록하게 물감을 칠하기도 해요.

국내에서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는 삶은 달걀을 셀로판지로 포장하는게 유행이었습니다 ㅎㅎ;;

요즘은 부활절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더라구요.

 

여기까지는...뭐 많이들 알고 계시는 내용인데...

부활절 토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국내에서는 부활절을 교회에서만 기념하지만,

미국에서는 꼭 같은 종교가 아니더라도, 부활절을 기념하는데요.

(마치 예수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 처럼요)

 

크리스마스의 다른 주인공이 산타라면,

부활절은 이스터 버니가 있습니다

 

 

 

 

부활절(easter)가 되면 요...귀여운 녀석들이 바구니에 알록달록한 달걀들을 한가득 들고...

여기저기 숨겨놓는다는 설정(!!)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컨버스에서는 이 이스터 버니에서 컨셉을 가져와

복실복실한 신발을 만들었네요 ㅋ

 

컨버스 뿐 아니라 (이제는) 컨버스의 모회사 나이키야말로

부활절 한정판 신발을 내놓기로 유명한데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파스텔톤의 르브론, KD, 코비 이스터 시리즈를 내놓곤 했는데...

BHM 한정판도 건너뛴 마당에...이스터까지 챙길 여력은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올해는 에어 포스 미드, 로우, 에어 쉐이크 등등 몇몇가지 다른 운동화들을 선보였는데요.

 

 

 

부활절 달걀, 그리고 부활절 토끼 이야기를 듣고나니...그럴싸하죠? ㅎㅎㅎ

 

예전 릅. 콥. 켇 3인방의 신발이 일반판, 분기별 한정판,

그리고 엘리트까지 골고루 다 잘 팔리던...시절이 조금 그립네요. 

 

신발을 만드는 기술은 점점 발전하는데...

디자인은 예전 같지 않은 느낌입니다...;ㅂ;

 

오늘 제 스니커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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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4-19 01:03:18

사실 뭐랄까 요즘 나이키는 예전 영광에서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느낌이지요

그래도..... 구관이 명관인게 뭔질 아는 녀석들이에요 

2017-04-19 01:17:05

커플슈로 딱이겟네요..색갈이 넘이쁨...
탐나는 색감..





아.....난 혼자구나 그럼 패스.......

2017-04-19 01:30:17

그래서 숨겨진 장면이나 기능들을 이스터 에그라고 하죠

이 귀여운 자쉭들이 달걀을 숨겨놓고 말이죠...


2017-04-19 01:33:08

북실북실한게 딱 부활절 달걀컬러 토끼로군요. 역시 우리땐 빨강 파랑 셀로판지로 돌돌 말은 부활절 달걀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듯 합니다.

확실히 귤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요즘 나이키는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제품 퀄리티는 점점 엉망이 되는데도 OG라는 이름으로 쏟아지는 리트로들과 '이정도까지 인기였나?' 싶을 정도의 신발들을 한정 마케팅으로 과열시켜 팔아대고 있는게 느껴져요. A사처럼 여러가지 테크놀러지 조합으로 부라ㄹ...무릎을 탁 치게 하는 센스가 느껴진지 오래인 듯 합니다.

2017-04-19 10:19:44

쉐이크 너무 이쁜거 같아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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