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2021 "솔라 레드(Solar Red)"

 
3
  2137
2020-10-29 07:47:49

 

 

 

 

 

2021 버전의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모델의 솔라 레드 컬러.

2015년 시작된 울트라 부스트 모델로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디는 프라임 니트 소재가 적용 되었고 특히 볼드한 부스트 미드솔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via sbd

9
Comments
2020-10-29 08:03:51

(둘리 선 넘네 짤)

2020-10-29 10:19:49

아니 무슨 부스트 폼을 그냥 갖다 때려 박았네

2020-10-29 12:28:44

 몰캉해서 처음에는 좋으나 발 피로도가 쌓이는 애증의 부스트

2020-10-29 16:34:02

살짝 단단한 재질이나 두꺼운 깔창으로 바꾸면 해결됩니다.


울트라부스트가 처음 나올 때 

아디다스는 단단한 쿠션 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말랑한 저밀도 폼 깔창을 사용하고 

그 밑에 스트로벨 보드를 구멍이 듬성듬성 나 있는 EVA폼을 깔았습니다.

그래서 부스트를 거의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세팅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발바닥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부스트의 반발력이 온전히 느껴져 장시간 착용시 피로감을 느낍니다.

 

해결책은 스트로벨 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얇은 직물이나 젤패널을 넣는 것이나 구하기 힘들고

살짝 두께가 있거나 조금 단단한 깔창으로 바꾸면 부스트의 반발력을 흡수해줘서

발의 피로는 많이 줄어듭니다. 

 

두께가 있는 오솔라이트 인솔과 부스트가 찰떡 궁합인 이유가 그것입니다.

부스트는 외부의 충격을 줄여주고 좋은 반발력을 보여주며, 

오솔라이트는 부스트 반발력으로 인한 발바닥 피부자극을 줄여줍니다.

대신 부스트 자체의 느낌은 줄어드는 단점이 있겠죠.

 

좋은 평을 받는 부스트 사용 러닝화나 농구화들은 깔창을 들어보면

안에 젤이나 단단하지만 유연한 직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신발을 만들려면 부스트와 바닥사이에 적절한 충격흡수재가 필요한데

울트라 부스트는 고객들의 부스트 체감을 극대화 하려하니

발바닥이 아픈 사람들이 생길 수 밖에요. 

  

2020-10-29 13:03:38

 오~ 멋지게 갈아 엎었네요~ 

2020-10-29 15:14:05

아웃솔보니 이지처럼 앞으로쏠림이 심해질것같네요. 울부는 그게 덜해서 좋았는데

1
2020-10-29 17:06:02

개인적으로 울트라부스트 컨셉은 볼 수록 너무 한심합니다.

 

초기에 울트라부스트1OG가 나왔을 때에는 누구나 갖고 싶은 무난하면서 예쁜 컬러와

웨어러블한 패션화 느낌+소량발매를 통해 프리미엄가가 생기고 편안함은 덤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소량발매는 전략이 아니라 생산설비가 덜 갖춰져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합니다...

 

그런데 점점 괴랄한 컬러들(그것도 종류는 무지 많이 뽑아내고...)

위주로 대량생산을 하고 정작 무난하고 예쁜 컬러웨이는 나오질 않고 

콜라보로 뽑아주는 제품들도 콜라보 느낌이 아니라 아마추어가 커스텀한 느낌의 괴작들이 많았죠.

설명해주면 알 수 없는 스타워즈,드래곤볼,왕좌의게임 에디션 이라든지

아디컬러로 대충 색상만 맞추고 태극문양만 넣었던 코리아 버전이라든지요.

 

결국 괴랄한 컬러들은 아울렛으로 갔고, 70~80%떨이까지 가면서

울트라부스트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는 사라졌고, 제 돈 주고 사면 바보가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는 농구화 쪽도 마찬가지인데 아디다스 농구화 컬러들 보면 다들 공감이 가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울트라부스의 방향은(아디다스 농구화도...)

괴랄한 컬러들을 배제 하면서 


1. 스포티함을 덜어내고 웨어러블 함을 더하는 디자인 컨셉을 잡는다.

   초기 이지부스트의 대안, 이지부스트의 스포츠 버전같은 느낌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되돌아 볼 것.

2. 괴랄한 컬러들을 배제 하면서 무난한 기본컬러들 위주로 발매를 하되 생산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인다. 

   프리미엄 라인 가격 방어가 중요. (괴랄한 컬러를 뽑는 것은 조던1 미드나 로우와 같이 조던1하이OG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아쉬운 컬러웨이로 제공하면서 프리미엄라인인 조던1하이OG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더 가지고 싶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지어 이마저 소량생산해서 재고가 거의 없고,

   가격 방어를 하고 있다.) 

2. 나이키 하면 떠오르는 검/빨, 흰/검/빨, 그레이/형광,코끼리패턴 등 과 같이 

   아디다스 만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만들고 사용한다. ( 검/보/흰 컬러, 지브라 문양  등 아디다스 상징 컬러)

    그리고 이런 스페셜 컬러들은 소량만 발매한다.

3. 콜라보레이션을 단순히 컬러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소재변화나 패턴변화,스페셜 탭등을 활용하고

   박스 디자인을 다각화 한다.

 

아디다스의 한심한 행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여 장문의 글을 쓰게되었네요.

기술력이 아깝다 아디다스야...

 

 

2020-11-01 18:33:01

정확하게 맞는 말씀하시네요.

농구화 접지패턴 ctrl+c  -  ctrl+v   이것도 맘에 안듭니다. 

크레이지 익스플로시브를 다시 내놓아라!!

2020-10-29 19:08:55

멋진 의견인거 같습니다
스트로벨 보드라고 부르는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스트로벨이 아닌 일반 접착식에는 그냥 보드라고 부르면 되는건가요?
부스트 참 좋은 소재이고 멋진 신발들인데
이젠 한계점도 느껴지고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느낌이 들어 제돈 주고 사기 아깝죠^^
심지어 이지도 약발이 끝나가고 있으니 아디다스는 큰 고민 해야 될 시기라 생각듭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