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되는 12탄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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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23 00:46:17

모두들 아시다시피 조던 12탄은 디자인 탄생 모티브 자체가 일본 전범기입니다.


왼쪽이 일본 전범기, 오른쪽이 독일 전범기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신분들이나 역사에 관심이 없으셨던분들은 이 일본 전범기가 사용되는 모든것에 왜 사람들이 분노하고 치를 떠는 지 모르실겁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즉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식민통치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주 치욕적이고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일 이 아닐수 없죠.

그러한 일본의 만행을 가장 잘 대표하는 것이 저 전범기 입니다. 위안부, 강제노동, 인체실험 등등 여러가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이 있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분노하지 않을수 없는 상징적인표시겠죠.

만약 여러분들이 유대인이고 아무이유없이 자신의 민족이 대량살상을 당했는데, 저 나치문양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겠습니까?


역사의식이 결여되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져있다고 하여, 조던 12번의 발매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사람들이 일제 제품을 사용하고 판매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과거의 일제의 만행을 연상하게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된 제품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여러면에서 일본을 위협하거나 능가할 정도의 기술력과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조던12번에 대한 추억이 있어 구매하는 것은,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겠지요.

하지만 전범기를 생각하며 디자인한 그 신발 옆면을 보면서, 정말 자신의 추억이, 자기 나라의 아픈역사를 무시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한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저 옆면을 보면 우리나라를 짓밟기위해 폭력,  강간, 살인, 생체실험, 파괴,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떳떳하고 교만한 한 국가의 음흉한 미소 밖에 생각나지않네요.


아마 이 신발이 한국과 중국에게 주는 의미를 안다면, 조던을 사랑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부분은 좋게 바라보지 않을 것임은 확신합니다.


단순히 겉으로 이쁘냐 이쁘지 않냐..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그 안에 여러가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그래서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던매니아 이기전에, 우리는 한국인이고, 역사가 중요한것처럼, 역사를 알고만 있는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12번의 '적어도' 한국발매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나이키코리아는 발매를 재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이슈를 굳이 끄집어 언급한 이유는 풋셀 회원간의 다툼을 조장하려는것이 절대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던12번은 발매때마다 문제제기가 있어야 하고 끝까지 인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는 한국이고, 설령 매번 품절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 신발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끊임없이 한국인에게 불편한 신발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제 생각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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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2016-02-22 13:34:11

알고도 사는분들은 진짜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3
2016-02-22 13:36:12

12택시발매때도그렇지만,많이팔린것으로 알고있는데요,맘이 무겁습니다.

1
Updated at 2016-02-22 13:50:11

조던 12 디자이너가 팅커 인걸로 압니다

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게, 그렇게까지 12탄을 혐오하면서 팅커가 디자인한 다른 넘버링은 구매하는것 역시
문제가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일관성이 있으려면 팅커가 만든 조던자체를 불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P
Updated at 2016-02-22 13:53:45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그가 디자인한 다른 넘버링에 관심이 있다면, 12탄을 무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건가요?

제글을 다시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12번은 대놓고 전범기 디자인을 따왔습니다. 그런 디자인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팅커가 일본의 과거만행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에 조심스러워지겠죠. 하지만 그것은 섣부른 판단이며, 님말씀대로 나머지 제품에까지 관심을 갖는 것이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인식에 따른 선택이죠. 12번과는 다르게요.

1
2016-02-22 14:00:24

이 의견은 항상 나오는듯 싶군요. 왜 팅커를 욕하지 않고 12를 욕하나

2
Updated at 2016-02-22 14:31:31

매니아의 한계죠..

이 사실을 알고
다 버릴 수 있는분...
다 버리지 못하고 12라도 배척하시는분...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버릴 수 있는분은 12만 배척하는분에게
한마디 하실 수 있겠죠..

그나마 최소한의 행동이 12탄이라도...
배척하는것..

충분히 왜 다른 시리즈는 아직도 신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던에 관심없는 제 3자라면 말이죠..

2016-02-22 14:03:56

이 주제에 관한 글들이 나올때 마다 항상 그냥 읽고 말앗는데요 하두 말들이 많아 오늘은 몇글자 적어봅니다
먼저 저는 12에 디자인에 지극히 호의적인 사람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먼저 본문에 나와 잇는 내용중 일본 제품은 사용하는데 전범기 디자인에 대해 왜 흥분하느냐에 대해 생각 수준이 짧은 사람이다 라고 하셧는데여 전 도무지 본문 내용을 아무리 읽어봐도 왜 생각 수준이 짧은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좀 더 설명 부탁드리겟습니다

OP
2016-02-22 14:06:56

쪽지드렸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표현이 다소 심한것같아 수정했습니다. 그점 죄송합니다!

2016-02-22 14:06:26

ㅎㅎㅎ 우리이제 그만 이런 정치적얘기하지말아요^^

다들 신발이좋아서 매일들어오는 공간인데 이런글은

신발을 사라 사지마라 선동하는것처럼보이기도하고...

이런무거운 내용들....풋셀인들은 애국심이강한 문화인들

이니 다들알아서 잘하실겁니다 ㅎㅎ

올해12탄이 많이나오는걸로 아는데 매번 나올때 마다

이런글들이 나오면 레드맘바님도 스트레스많이

받을꺼고....^^그러니 우리 애국심 강한 문화인들의

자율적의사를 존중해주는것 어떨까요?ㅎㅎ

결론은 우리풋셀에서는 신발은신발일뿐 다른얘기말자입니다

감사합니다^^

5
2016-02-22 16:19:03

이건 정치적인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역사에 관한 얘기입니다.

5
2016-02-22 16:31:37

이건 정치 이전에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정말 먼 친척 할머니에게, 최소한 한 민족의 할머니들에게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그 당시(그리고 지금도)의 국가 가치관을 모티브로 한 신발 디자인입니다.

2016-02-22 18:05:12

역사인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애둘을 키우는 입장이라 애들한테도 옳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앞으로도 노력할겁니다. 제글의 의도는 사자 말자가 아니라 신발 하나로 스트레스 받지말자가 주 요지 입니다. ^^혹시나 오해가 있으셨다면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2016-02-22 18:41:38

네 저 역시도 특정한 개인이나 다수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인 글을 쓰신 분의 의견을 생각하면서, 풋셀에서는 의미를 잘 알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Updated at 2016-02-22 14:11:59

책으로 치자면, 어떤작가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진 책을 썻다면

그 책도 문제지만 작가 또는 작가의 의식이 더 근본적이고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책 이상으로 작가가 더 큰 지탄을 받을것이고요
물론 조던도 마찬가지로 조던12보다 팅커가 더 문제라 생각합니다
OP
Updated at 2016-02-22 14:18:07

저도 무슨말씀하시는지 이해합니다. 다만, 책과 저자를 팅커의 예로 든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식이 부족한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팅커 또한 그 심각성을 모르고 사용했을 가능성입니다.

말씀드렸듯 그사람의 가치관이 그렇다면 저도 다른 제품에 조심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팅커가 일본전범기가 나치와 다름 없는 의미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도 그런 것인지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던겁니다..

허나, 우리에게는 팅커의 의도와는 관련없이 그 디자인 자체가 아픈과거를 연상시키게 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의 의견입니다.

2
2016-02-22 14:18:03

음... 글재주라던지 아는게 없어서

 

역시 아는게 힘이구나 라는걸 느끼고 갑니다.

 

역사공부를 많이 해야겠네요.

1
2016-02-22 14:19:17
'팅커 또한 그 심각성을 모르고 사용했을 가능성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책도 마찬가집니다
다시 예를들어 책의 저자 역시 심각성을 모르고 사용했다면 비난을 받지않을까요? 아니면 책임이 없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팅커 또한 그 심각성을 모르고 사용했을 가능성입니다'  이거도 그야말로 님이 생각한 가능성일 뿐이죠



OP
2016-02-22 14:23:11

네 저도 제글에 제가 생각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글의 요지는 그러한 직접적으로 대놓고 우리민족의 아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지양해야 한다 라는 것이고 그뿐입니다. 더이상의 말씀은 쪽지로 보내주세요.

Updated at 2016-02-22 14:28:12

신발은 신발일뿐입니다.

이유가 어떻든간에 전범기 모티브가 부여하든 말든지요..

그렇게 문제가 있다면 지금껏 12탄 발매할때마다 왜 품절일까요? 왜 리셀일까요?...

12탄 발매때마다 진실을 알릴겁니까? 그때마다 하겠지요.

단지 조던이 신어서 이슈가 되었던것이지. 아니면 추억의 신발을 다시 한번 느낄려고 산건지...

너무 몰아 붙이지맙시다..

개인의 자유이지만 뒤에서 너무 나무라진 맙시다...

1
2016-02-22 16:22:07

조던 12를 사는건 각자 개인의 자유 맞습니다.

그리고 그 조던 12를 욕하는 것도 각자 개인의 자유입니다.

12가 나올때마다 품절이고 리셀되는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고 전범기를 모티브로 한 문제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Updated at 2016-02-22 14:31:41

이제 티비에 가끔씩 전범기로 디자인된 옷이나 악세사리를 하고 나오는 연예인들이 잘못됐다 할 수 없겠군요.

 

어차피 관심도 없었지만.. 개인의 차가 있는법이니.. 그러려니 해야하겠군요.

2016-02-22 16:23:09

그게 문제인 겁니다. 연예인들도 하고 나오니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거...

언제든지 문제될겁니다. 문제되어야 하는 부분이구요.

2016-02-22 16:49:1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논란의 기준이 '개인의자유'인것 같아, 생각나는 예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의 자유로 허용되는 범주(?)라고 해야할까요. 그 범주가 어디까지이냐가 문제겠구나 싶은 생각에 ㅎㅎ

2016-02-22 14:34:25

신발은 신발일뿐입니다 조금 오버하는것 같네요

12탄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전범기가 혐오스러우면 안사면 그만 개인의 자유에 맡길 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2
2016-02-22 16:27:48

네 그렇죠, 신발은 신발일뿐 사라마라 하는 것도 웃기죠.

그런데 대놓고 전범기를 신고(?) 다니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죠.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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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14:39:48

역시나 오늘도 댓글을보며 놀라고갑니다


안신을겁니다 12탄 영원히

3
2016-02-22 14:55:24

12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그냥 한번씩 보고 넘어갔었는데, 이렇게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1. 조던12만의 문제?
위의 다른 분들도 언급했었습니다만, 조던12의 모티브가 전범기인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티브를 사용한 팅커햇필드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해야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팅커햇필드에게 전범기에 대한 한국과 중국등의 인식이 독일의 나치의 상징과 동일하다고 얘기했을때 그의 사과를 이끌어 낼수 있는게 진정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팅커햇필드가 모르고 사용했을수도 있었지만, 그 행동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해주는 것이야 말로 올바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 연사인식문제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써 식민통치하에 있는 치욕스러운 과거를 잊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전범기가 모티브가 된 신발이 출시됨으로 인해 불매운동을 하자 혹은 판매중지 서명을하자는 등의행위에 대해서는 강요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의 의사가 모두 다르다고, 개개인의 의사를 강요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레드맘마님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과 함께 나이키코리아에 청원을 넣으시거나, 팅커햇필드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하지만 결국 품절에 리셀
레드맘마님께서 이런 글들을 남기시는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품절될 것이고 리셀러들도 열심히 활동하겠지요. 
심지어 어떤 글들을 보면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가며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구매를 하려고 물타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먼가 쓰다보니 엄청 장황하게 쓴것 같지만, 결국에 제 생각은 그냥 내비둘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각자가 좋아하는 신발을 찾으면서 취미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2016-02-22 15:01:28

마지막 댓글들에 기겁하고 갑니다...

10
Updated at 2016-02-22 15:07:44

발매때가 되니 확실히 개인의 자유이다,정치적인 이야기는하지말자(이게 왜 정치적인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 신발은 신발일 뿐이다라는 의견이 더욱 많이 보이는군요. 어쩌겠어요.. 저렇게 사고싶으면 사야죠 ㅎ 그래도 안사는 분들,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 애국심을비아냥거리지는 말아주세요. 어제 옆동네에서 더러운꼴을 봤더니 아주... 다른생각들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하는게 참 어려운일인데 레드맘바님 수고 많으십니다.

3
2016-02-22 15:24:27

와...댓글들을 보니..할말이없습니다..

저도 무슨일이있어도 12는 안신습니다.

22
Updated at 2016-02-22 23:21:05

팅거 햇필드와 개인의 자유 얘기는 역시 매번 나오는군요. 우선 팅거 햇필드에 대한 비판은 팅거 햇필드가 제 3자의 입장임을 고려해야합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당했는지도 그리고 일제가 무엇을 했는지도 중요하지 않은, 그다지 큰 피해를 입지않은 승전국 국민이지요. 그러니 전범기 모티브에 대한 거부감도 적을 수 밖에 없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연예인이나 작가의 경우는 예가 다릅니다. 이들은 우리 윗세대가 무슨일을 겪었는지 알고 일본이 자행한 만행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범기 패션 따위를 한다면 이는 당연히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조던에 대한 관용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 가능하구요. 햇필드가 전범기를 계속 컨셉으로 활용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한 모델에 모티브로 가져왔다고해서 일제를 미화시킨다고 보기는 힘드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당한 조상들이 아직도 살아있는 나라에서 당당히 전범기 모티브를 신는다 이건 충분히 다른 문제입니다.

개인의 자유다라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우리는 전후세대이고 풍요의 세대입니다. 일제의 만행을 겪지도 않았고 일본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세대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만행을 저지른 국가가 그 상징으로 내세운것을 비판하지도 않고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한다? 이건 방종임과 동시에 우리가 풍요를 누리게해준 조상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수십년후 일본이 전범기를 모티브로 삼은 제품들을 부끄러워하지않고 몸에 두르는 한국청년들의 현재 모습을 들이대며 일제는 한국에서 바라던 것이었고 그 당시에도 이후의 세대들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않았다며 자신들의 만행을 덮어도 개인의 자유를 얘기하실건가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욕적인 역사를 잊지도 않았는데 무시해도 된다면 차라리 잊는것만 못할것 같습니다. 조던 12 저도 무지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맘바님처럼 알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알리려는 노력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 사고싶으면 사세요. 개인의 자유가 맞습니다. 하지만 사시는것에 대해 위에 말한 이유를 들어대며 역사의식과 상관없다며 합리화 시키지도 다른 제품은 두면서 왜 조던 12만 그러냐는 얘기도, 나아가서 개인의 자유니 전범기 모티브란 얘기 그만해라란 말씀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범기 모티브임을 알리고 문제가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지도 않거니와 무엇보다 옳은 일을 하고 있는거니까요.

1
Updated at 2016-02-22 15:39:37

와 진짜 속시원하고 가독성도 너무 좋네요.


이렇게까지 글써도 반박한다면 정말 노답일듯합니다.


글 진심으로 잘봤습니다

2
Updated at 2016-02-22 16:28:2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풋셀에서는 이런 얘기 할 일도 없겠지 했는데 너무 뜻밖의 글이 많아 쓸데없이 번잡한 얘기를 남겼네요...

1
2016-02-22 15:42:34

가독성도 좋고 논점도 정확한 글이라 읽기 무척편했습니다. 이런 글에 마저 디자이너의 잘못이라느니 조던 전체를 보이콧하는게 맞다느니 그 외 개인의 자유라는 식의 논점흐리기가 나온다면 기가 찰 것같네요. 다시한 번글 잘읽었습니다.

1
2016-02-22 16:30:02

전범기가 프린팅된 티셔츠랑 함께 입으면 인정..

2
2016-02-22 16:35:22
팅커햇필드가 승전국 국민이기 때문에 전범기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할 수 있다는 말은, 
미국은 독일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였으니 하겐크로이츠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라는 말로도 비춰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 혹은 팅커햇필드가 디자인한 제품에서 하겐크로이츠를 모티브로 삼은 제품은 전무하다고 봐야합니다. 
이것은 거부감이 덜한 것이 아니라 무지에서부터 발생한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조금씩 힘을 모아서 알려나간다면 한국과 중국만이 아니라 해외의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지 않을까요? 
1
2016-02-22 16:57:50

그치요 거부감이 덜하다는 의미가 그만큼의 관심이 없다 또는 알 생각도 없다는 의미이기도 했어요 말씀처럼 서방국가에도 알려야겠지만 이곳 풋셀에서도 다른 생각이 나오는데 큰 관심도 피해도 없는 그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 생각만해도 답답하네요...

2016-02-22 15:42:15

조던6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쟁이 없는것을 비교해볼 때 12 시리즈가 가루가 되도록 빻이고 있는 것 같아 좀 얘기해보지만 조던 6의 모티브는 건담인데 이 내용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이 적어서 그런지 많은 이슈는 없네요.


 건담은 왜구 무사들 갑옷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한다리 걸쳐서 모티브 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12나 6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좋아할 이유가 없어야하는 신발들이 맞습니다. 왜군도 임진왜란을 일으켜 우리나라를 침탈했었으며 그 선봉장에는 건담(더 나아가서 조던6)이 모티브한 갑옷을 입은 왜군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6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11과 더불어 최고입니다. 아무래도 '슬램덩크'의 영향 그리고 해외 셀럽들의 착용 사진 등이 자주 노출되는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멋있어서 요즘 패션에도 제격이고, '슬램덩크'의 또 '강백호'에 열광한 추억이 있으니까 인기가 없을 수가 없죠. 
  우리나라 사람중에 일제치하 때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부들부들 안 떨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대한민국에서 12 신는다, 12 구매한다해서 그 사람들이 전부 일본 앞잡이 또는 이완용급 매국노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6 좋아하시는 분들이 위와 같은 이유가 있듯이 12 좋아하는 분들도 조던이 현역 시절 최고의 활약을 같이 했던 모델로서 의미를 두고 좋아하거나, 단순히 내구성, 또는 기능성이 농구하기에 맞아서 좋아할 뿐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신발이라는 공통된 이유 때문에 한곳에 모인 분들인데 편가르기 식으로 언쟁이 벌어지고 흑백 논리로 "이거 아니면 저거"식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있다고 하여 다른 사람을 폄하하지는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조던 시리즈가 다양하듯 사람들 생각도 다양하고 그 생각이 터무니 없는 억지가 아닌 이상 상호간 지킬 것은 지키고 존중은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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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22 15:57:13

상징성의 차이도 고려하셔야합니다. 건담을 모티브로 했다. 사무라이 갑옷을 따왔다. 임진왜란까지 연결시키는건 지나친 논리의 확장이기도 하고요. 건담의 세계관이 일본의 제국주의를 미화시킨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12는 대놓고 전범기를 모티브로 한 모델입니다. 디자인의 일부를 거치고 거쳐서 임진왜란까지 연결시킬 필요 없이 일제의 상징이 되는 깃발을 담은거지요. 저는 6을 산적도 없고 좋아한적도 없습니다. 12는 모티브를 모르던 시절에 가장 좋아하는 신발 중 하나였구요. 그래도 12에 담긴 상징성은 6과는 비교도 안되기에 지양하는 바입니다.

조던의 전성기만을 기억하고 사는거다. 네 그부분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위에도 얘기했듯이 그게 치욕적인 역사와 우리 조상에 대한 존중보다 가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사시면 됩니다. 12를 신는다고 일본의 앞잡이라고는 누구도 생각지않습니다. 단지 전범기 모티브를 문제가 있다고 얘기할 수는 있는거지요. 레드맘바님처럼 알리시려는 분들땜에 그러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는게 전범기 모티브를 사실을 모르고 아무렇지않게 신고 다니는 분들이 많을 때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1
Updated at 2016-02-22 18:26:31

하나 곁다리로 짚고 가자면, 12탄 이야기 나올 때마다 6탄 모티브가 건담이라는 '설'이 나오는데, 6탄 모티브가 건담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스크랩 돼서 돌고 도는 에어 조던 소개에만 건담 이야기가 있고 구글에서 gundam과 air jordan 6을 검색어로 찾아보면 연관된 글(영어)이 없죠. '12탄의 모티브는 전범기'라는 이야기가 솔콜렉터 조던 특별호에 확실히 나오지만, 이런저런 자료를 뒤져봐도 현재로서 6탄의 '건담설'은 사실 무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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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15:43:09

상식이하의 아니 한국인으로써 뇌구조가 특히안 인간들 댓글이 많네요 ...
그래요 구입하려면 해야지요 모...
이게 왜 정치적인 얘기인지 정치가 몬지는 알고 떠들어 되는지도 참내...말 참 쉽게 하시네
뒤에서 모라 할 생각없습니다 앞에서 까면 되니까요.. 자유 커뮤니티니까요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고 할수 있어요
다만 무지하고 창피한건 알고 욕 먹어야 덜 억울하지 않겠어요...?
예전 대기업 자제가 한 말이 기억나네요
미개한 국민성...

6
2016-02-22 16:00:40

쪼던23 ,기술안전 님의 댓글에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니다.
발매후엔 더한 댓글들도 있겠죠..무섭습니다
그리고 Mj811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2
2016-02-22 16:12:07

개인의 자유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문제입니다.
디자인이 이뻐서 12탄의 디자인을 전범기에서 따왔다는걸 모르고 신었을때의 추억으로만 삼기에는..
알고는 못신는다고 생각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분명히 그렇게만 말씀하시는 분들은 역사인식의 부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Updated at 2016-02-22 16:19:29

저도 모티브를 몰랐을 때는 꼭 사야만 하는 신발 중 하나였습니다. 예전에 농구할때 어떤 한 친구가 신고 있었는데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오면 사서 농구할 때 신을 생각이었죠...

하지만 조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자료를 찾다보니 알게 되었고 점점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디자인만 보면 맘에 듭니다. 하지만 모티브를 생각하면 도저히 살 생각이 안듭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고 또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기에

사시는 분들을 뭐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살 생각이 없을 뿐입니다...


13
2016-02-22 16:21:15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수는 있으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풋셀에서 보았었던것 같은데요... 
유럽의 어떤 스토어(아마 영국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에서 일본의 전범기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 발매된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유학 중이던 한 학생이 전범기에 대한 내용을 해당 스토어에 메일로 보냈었고, 그 업체에서는 사과의 답장과 함께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 역시 일본의 피해를 전혀 받지 않은 승전국입니다. 유럽에서도 이러한 사과의 메시지를 발송하는데, 미국에서도 조금의 행동은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풋셀이나,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레드맘마님의 글과 같은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조금더 행동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이 모여서 불매운동을 한다거나, 구매를 하지 말자고 하는 목소리는 결국 아주 작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나이키 코리아에 의견을 보내고, 미국 나이키 본사에 이러한 내용들을 전달한다면 조금 더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의견들을 모아서 목소리를 조금더 내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번에 발매될 12 더 마스터는 결국에는 발매하게 되겠지요. 
다만, 앞으로 발매될 12에 대해서는 나이키 코리아에서나, 미국 나이키에서 조금은 고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당장의 의사소통이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풋셀 여러분들 중에서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함꼐 힘을 모아보는건 어떨까요? 


8
Updated at 2016-02-22 16:40:50
현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이키 코리아가 아닌 본사, 혹은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 본인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연락을 취해서,
최소한, 디자인 모티브 이야기에 대한 사과 혹은 정정에 대한 요청이 아닐까 싶어요.
생각보다,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어떤 답변을 줄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렇다고 나이키가 갑자기 조던12의 디자인을 바꾸거나 하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전범기(혹은 japanese flag) 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말은 잘 못 이었다. 사과한다. 코멘트를 정정하고 싶다."
...라는 공식적인 대답만 들어도 매니아분들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풋셀에서 이와 같은 일을 만들어낸다면, 정말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실분, 그리고 도움 주실 수 있는 관계자분이 꼭 계시겠죠? :)
4
Updated at 2016-02-22 16:52:35
동의합니다.   왜 12만 배척하고 팅커는 배척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한 

"팅커가 알고도 그랬겠냐, 팅커는 승전국의 입장이다."
 
라고 하는건 어찌보면 조던을 좋아하고 디자이너 팅커를 좋아하는 마음에 감싸주는걸로 보일수도있습니다.
 
팅커가 이런 논란에 대하여 입열어 핑계라도 변명이라도 말한게 아닌 이상 모두 다 추측에 불가합니다.

모르고 사용했다고,, 승전국의 입장에서 사용한거라고 해서 무조건 이해해줘야하는건 아니죠.
3
2016-02-22 16:25:57

욱일기 혹은 욱일 문양이 사용된 디자인/제품에 대한 논란은 정말 끝이 없군요.

제 입장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일본제국 당시 일본 군부가 사용한 욱일기는 분명 전쟁/압제의 상징이기 때문에 비판 받아 마땅한 전범의 상징이 맞습니다.

다만 역사/문화적으로 애매한것이 독일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나치 상징인 역만자)의 경우 고대 인도에서 유래된 아리아 어족의 상형 문구를 히틀러가 차용해서 나치당의 깃발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욱일기의 경우 일본군이 깃발로 사용하기 이전부터 일본 민간에서 오랫동안 풍요/행운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던 심볼을 일본군이 빌려온 것에 가깝습니다.

즉,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독일 문화/역사와 전혀 연계점이 없는 문양을 히틀러가 아리아인종의 우월함을 상징하는 고대 인도의 문양을 차용한 것이고 후자는 오랫동안 민간에서 사용되는 문양을 빌려온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일본 군부가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와 민간의 욱일 문양을 구별해야 하는가 하는 점인데, 저는 구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본 전통 시장이나 어선을 보면 욱일 문양이 흔하디 흔하게 보입니다. 또한 일본 전통 축제인 마쯔리에서도 욱일 문양은 자주 보입니다. 이들이 욱일 문양을 전쟁을 미화하기 사용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수백년간 일본 민초들이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면서 사용하던 것에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전통 판화에도 수없이 등장하죠.
하지만 분명 일본 우익들이 욱일기를 그들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일군 본영의 상징 또한 욱일기이기 때문이죠.

제 생각엔 오랫동안 관습으로 남은 욱일 문양을 전쟁/식민지 미화의 목적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는 일에는 어느정도 관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우익 단체가 집회에 욱일기를 들고 나온다면 그건 분명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 자위대가 공공연하게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제국주의의 흔적을 지우기를 거부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목용탕 벽면에 후지산과 욱일 문양이 있다고 그 목욕탕 주인이 반드시 우익인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 팅거도 이점에 기인해서 전범기인 '욱일기'가 아닌 일본 전통의 욱일 문양을 사용했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 껄끄러운 역사가 있는 욱일 문양이 사용된 제품을 찾아서 구입하는 것이 불편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욱일 문양은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전범미화가 될 수 도 있지만 흔한 일본 전통 문양이 될 수 도 있는 좀 애매한 문제입니다.  
Updated at 2016-11-02 14:48:5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독일 문화/역사와 전혀 연계점이 없다고 하셨는데

하겐크로이츠 문양은 고대 게르만족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행운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서 하겐크로이츠기의 기원과 의미, 목적, 선정 과정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히틀러가 나치스를 상징하는 깃발을 제작시 

민족의 의미를 내포하고 민중에게 심리적 파급효과를 가질 것을 고려했는데

하겐크로이츠 문양은 독일 민족에게 낯설지 않은 문양이었으며

1차 세계대전 패배와 대공황 이후 절망에 빠져있던 독일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아리아인 인종주의와 우월주의 정책을 추진하기에 아주 적합한 문양이었죠.

지금도 서양에서는 하겐크로이츠기를 단순 나치를 상징하는 전범기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서 혐오하는 것이고요.

즉, 욱일기와 하겐크로이츠기는 특정 인종주의 및 우월주의적 성격 유무에서 그 차이는 있지만
욱일기는 고대부터 사용되어 왔던 일본의 행운의 상징, 전통 문양이기 때문에
하겐크로이츠기와는 다른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다는 주장은 오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팅커 본인이 아닌 이상 어떤 의미로 12탄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그들의 욱일 문양 사용에 대해 우리가 관용의 입장을 가지려면 이전에 그들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2016-02-22 16:26:23

그런데 12 모티브가 전범기라는 얘길 팅커햇필드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있나요?

사회적 이슈화가 되고 있는 부분인데...언급이 없었다면 이 또한 지나친 과장이 아닐지;;;

그리고 왜...전범기 전범기 하면서 한민족끼리 욕하고 씹고 한대 칠거라는둥 거칠게 나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사람치고 싶음 일본사람을 쳐야지...왜 같은 민족끼리 물어 뜯고 난리입니까...

논쟁은 어쩔 수 없습니다...하지만 다들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적당히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 사안이 늘 골치아픈 문제입니다...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데요...

그렇다고 일본여행도 가고 일본제품도 쓰고 먹고 하면서 신발신었다고 죽일XX 가 되는건...;;;

매국노가 되는건 무슨 이유인지요...

이런 논란이 나쁘다는 것도 그 정신이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애국적인 논리로 빨갱이 잡듯 하실 필요까진 없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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