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오늘은 르브론의 첫 시그니쳐인 줌 제너레이션 발매날이군요- 아쉽게도 소량 발매로 인해 구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희박해졌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르브론 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줌 제너레이션 같은 경우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디자인과 군대가기 직전에 발매된 모델이고 농구화에 특히 열을 올리던 시절에 발매된 모델이라 관심이 갔던 모델인데 그 모델이 리트로 된다고 하니 이번에 꼭 구해야지! 하는 맘이 간절한게 사실이었습니다만 wheat 컬러를 엄청 구하고 싶으며 퍼스트 컬러조차 국내에 발매가 안될 수 있다고 하니 포기하면 편해져... 라는 명언을 되세겨 봅니다-
두서없는 서두가 길었네요-
르브론의 14년, 사실 모든 시리즈를 올리기엔 자료도 너무 방대할 뿐더러 첫번째와 가장 최근에 발매된 가장 끝의 시리즈를 사진의 구도도 같거니와 신발의 디자인과 신발에 적용된 기술력에 대한 리뷰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뭔가 변하고 뭔가 변하지 않았을까요?
르브론의 아시다시피 등번호를 한번 바꾼 경력이 있습니다- 역시나 아시다시피 르브론의 초창기 로고에는 그의 등번호가 디자인되어져 있었죠- 로보가 바뀌었고 시리즈가 흘러가면서 스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르브론이란 선수 자체가 포지션 파괴의 주범 중 하나이고 원체 괴물같은 하드웨어로 신발의 재조 컨셉도 많이 바뀌었죠-
거의 파워 포워드나 스몰 포워드로 분류되고 줌 에어에서 맥스 에어로 스팩이 넘어갔다가 다시 경량화된 모델로 돌아갔고 그 전에는 파이 파짓이 적용된 어퍼 기술까지 들어가 뭔가 신발이 너무 고스팩에 치중하고 조합이 많았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이죠- 르브론 12~13탄이 가장 심했던거 같습니다- 저의 취향에는 너무 맞지 않는 디자인과 기능이었죠- 뭔가 무지막지한 느낌이랄까요?
르브론 본인도 뭔가 간결하고 라이트한 느낌을 원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꼽는 최고의 르브론 시리즈는 줌 르브론 2 입니다- 밸런스가 가장 잘 맞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델 자체가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던거 같고 풍부한 줌 에어 쿠셔닝, 튼튼한 갑피, 스트랩 등이 생각나네요- 디자인이 일단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로우탑 버젼을 너무너무 갖고 싶네요- 새로운 기술이었던 XYTEL이 적용된 모델로 기억합니다- 자이텔은 페박스보다 더 고급 소재입니다- 거의 유리섬유 수준의 경도를 보이는 플라스틱 같은 소재입니다- 쉥크에 적용되어졌죠- 요즘은 이런 신소재가 잘 적용되지 않는 듯한 인상을 주는게 아닐까 하네요- 당시 군에 있었고 한창 군에서 농구잡지 루키를 받아보던 시절이라 그때가 또렷하게 기억나네요- 공포의 방도 기억나고 말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시리즈들에 대한 이야기는 더 좋은 글을 링크 걸어 대신합니다-
http://www.complex.com/sneakers/2013/06/nike-lebron-complete-tech-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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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개인적으론 르브론 8이 플레이용으론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