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쿠셔닝에 대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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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23:14

안녕하세요~ 이지 레플로 핫한가운데 울부에 대한 쿠셔닝에 대한 느낌을 공유해보고져 글을 씁니다.

 

개시는 구입하자마자 바로 했었는데 날이 추워지는 바람에 잠시 동인해놓았다가 ,

최근 실내체육관을 신규 등록하고 이참에 런닝머신용으로 재 개시를 했었습니다.

 

가벼운 달리기수준 속도로 15분 + 무산소 + 30분  이렇게 뛰었는데 . 뛰는 순간에도 뭔가 너무 물렁해서 균형?이 흐트러진다고 해야하나 , 체중이 실리면 실릴수록 다른 슈즈보다 과하게 소프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와서 좀 쉬고 있노라니 , 발 뒷굼치까 욱신욱신 통증이 오는겁니다 아 ㅠ

다음날 울부를 버리고 , 미즈노 기본 운동화 (세일해서 3만원대)을 신고 토탈 한 40분정도 뛰었는데 ..

균형감도 안정적이고 , 무엇보다 발바닥 통증이 없더라구요 하하 내가 이럴려고 울부를 샀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무조건 쿠션이 소프트하다고 만능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되던데요...

혹시 울부는 '고객님 울부는 원래 그렇게 신는겁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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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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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25:54

울부가 런닝용으로 나온 제품인가요? 신어보니 워킹용으로는 괜찮은데 달리기/무게를 드는 웨이트트레이닝용으론 적합하지 않더라고요.

OP
2017-02-08 15:45:25

공감합니다. 웨이트용으론 반스같은 바닥이 얇고 단단한것이 좋은것같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런닝에도 적합하지 않은줄을 몰랐습니다 ㅠ (개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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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8 15:27:03

울부가 약간..너무 소프트해서 꺾인다고해야되나요...발바닥이 미끄러지는느낌을받을때가있죠

특히 전 언케이지드신는데 그냥울부보다 그게 더심합니다.
+ 추가하자면 저도 런닝이나 웨이트때는 사용안합니다..안좋아요 그냥 데일리용으로만 
OP
2017-02-08 15:46:03

공감합니다.
끈은 정말 벗겨짐을 방지하는 수준정도 같구요, 어퍼 자체가 너무 허벌(?)한느낌때문에 더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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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29:54

오로지 워킹용이라고 생각해요
러닝하기엔 너무 불안정하더라고요

OP
2017-02-08 15:46:33

공감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울부 사용하시는 다수의 분들의 의견이 이렇게나 통일될지는 몰랐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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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8 15:38:45

전에 부스트 처음에 나왔을때도 답글 단 적이 있는데..부스트같은 경우는 물렁한것도 있지만 반발력 자체가 너무 좋아서 바닥에 내딛은 충격이 다시 발바닥으로 돌아오는게 강한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저처럼 족저근막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물렁물렁한 쿠셔닝이 좋지도 않구요. 너무 물렁 물렁하면 권투 글러브로 맞는것처럼 충격이 지속적으로 안에 누적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저도 울부가 있는데 발바닥이 아파서 보통 운동할 때는 잘 안신게 되더라구요 쿠셔닝 특성상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OP
2017-02-08 15:48:14

오히려 족저근막염에는 쿠션이 마냥 물렁하다고 좋은건 아니군요 ..

쿠션하면 르브론10의 에어맥스 쿠션이 진짜 환상이었는데 . 그것도 오래 신으면 발 아치가 쪼이는듯한 불편이 있더라구요 ..

참고로 운동할때도 그렇고 , 운전할때도 엑셀에 페달량이 100% 전달이 안되는 느낌때문에 운전할때도 안신게되더라구요 핰

2017-02-08 15:58:41

네 저도 발병하고 처음에 의사가 실리콘패드니 물렁한것들 권해서 해봤는데 오히려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젤 라이트니 줌에어니 맥스에어니 이거저거 다 시도해보고 난리도 아니었죠~ 저도 운전할때 부스트 잘 안신는데...벵그랭님도 그러셨군요~ 마실용으로 쓰세요 아깝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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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39:13

런닝용으로 신엇는데 무릎하고 허리에 무리가와서 일상화로 신고잇습니다.

OP
2017-02-08 15:49:01

무릎까지는 .. 그게 그때문이었을까요 .. 다음날 미즈노 신고 달린날은 무릎 뻐근함도 없더라구요 ..

그만큼 미즈노가 잘만든건지 .. 아니면 울부가 너무 극단적인건지.. ㅎ

2017-02-08 16:08:46

런닝을 좋아해서 새벽마다 뛰는데 울부가 좀 극단적으로 물렁한거같아요.

평발이라 발바닥 아픈건 거의 다 똑같은데 안정적이지 못하다보니 금방 피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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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41:02

신고 격하게 뛸 자신은 없습니다. 불편할 정도로 편하달까요.. 그런데 방콕 자유여행에서 워킹용으로 아주 톡톡히 한몫을 하긴했었죠. 데일리 워킹용으로 적당한것같습니다.

OP
2017-02-08 15:50:05

데일리로는 공감합니다. 이때까지 저도 울부를 신고 막 뛰어본적이 없어서 , 체육관에 들고가려고 닦고 끈 다시 묶고 할때는 설래임 기대감 200% 였는데 .. 막상 달려보니 이게 아니었네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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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5:47:44

카테고리만 러닝화지 라이프스타일화죠. 에너지부스트나 수퍼노바글라이드가 그나마 러닝에 적합합니다.

OP
2017-02-08 15:51:03

그  '울트라' 에서 오는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저도 다른 회원님들 울부 쿠션에 대한 호불호를 보면서 반신반의 하고있었는데

실제 직접 경험해보니 .. 좀 .. 달리기로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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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22:16

저는 좀틀리게 회원님들 극찬하시는데 저는뭐가 좋은건진 잘모르겠습니다.

쿠셔닝은 그렇다치고 발등 압박이 너무심하더라구요 끈처리 약하게해도 오래신으면  아파서 오래못신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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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30:53

그건 발등이 높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2017-02-08 18:33:47

제께언제샀드라 1.0인거같은데 당시 발등압박이 좀있으신분들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난 아니겠지하고

구매했었는데 장시간 신어보니 50이면 50 100이면 100 발등압박이 오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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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41:59

울부 1.0이랑 2.0은 발등발볼이 서양인기준인거같아요 3.0은 넓어졌구요

OP
2017-02-08 16:58:00

저같은경우에도 발등이 높은데 실제 목적 (운동,런닝,스케이드보딩) 은 발이 좀 아프더라도 정사이즈를 가기때문에 , 울부 3.0도 정싸로 갔습니다. 일산,패션화는 반업 혹은 한업까지도 가구요.

 

그런데 이번 3.0은 좀 넉넉하게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정싸 갔음에도 착화감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 목적에 맞지않은 불편함은 너무 실망을 했죠 ㅠ


 

1
2017-02-08 16:33:36

울부는 온리 워킹용으로만 신습니다. 처음 발 넣어보고 '아 이거 신고 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러닝은 아식스 젤 카야노만 신습니다.

OP
2017-02-08 16:59:22

가벼운 워킹 정도로 걸어보고 이거 신고 달리면 구름위를 달리겠는데! 하고 기대했었습니다.

 

실제 달리기전까진......

 

아식스 쿠셔닝은 저도 찬양합니다 다만 특유의 앞코 디자인때문에 정사이즈로 가니까 발가락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사이즈업은 너무 넉넉했구요 .. 애매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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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43:04

너무 물렁한거 보다는 약간 단단한 느낌이 있어야 안정적이던데요 

부스트 라인중에서도 미드솔에 EVA창 추가한 좀 더 안정적인 모델들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울부로 러닝하다가 발목 바로 돌아갈꺼같더라구요 
OP
2017-02-08 17:00:18

울부는 울부만의 인기와 핫한 부스트 구조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제가 잘못한것같습니다 아 ㅠ

그래도 세계 1,2위를 다투는 브랜드에서의 플래그쉽(?) 모델은 이러면 안되지않나요 ㅠ

Updated at 2017-02-08 17:39:15

근데 미즈노도 그렇고 플래그쉽러닝화들은 좀 평들이 모호한거 같습니다.

인피니티웨이브도 마냥 사람들이 좋아하진 않더군요...

플래그쉽애들은 대체로 맥스쿠셔닝 컨셉이라 적절한 러닝용하곤 거리가 멀어지는거 같습니다.

대게 상급자에 가까워질수록 물컹함보다는 탄탄한 쿠셔닝과 가벼움을 선호하게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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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6:49:05

의견이 대부분 일치하네요..

저는 울트라가 아닌 이지부스트 였지만 처음 신어보고 든 느낌은 
'아 이거 오래 신으면 발이 피곤하겠다' 였습니다.
너무 물컹한 쿠션이 발의 피로도에 그닥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OP
2017-02-08 17:01:16

그래서 가장비싼 런닝화 답게 컨티넨털 바닥이라던지 , 중창 토션빔이라던지 뭔가 계속 새로운 기술을 때려박는 모습은 보이는데 .. 막상 기술자님들은 신고 달려보지도 않은것같습니다

 

Updated at 2017-02-08 17:29:42

부스트폼이 혁신적인 거 인정하고 일상용으로 추천합니디만 런닝화로는 비추합니다(제가 현재 착용 중인 신발이 울부 검보) 신발의 기능이 쿠셔닝만 있는 건 아니죠. 종합적인 점수에서 격에 못미친다고나 할까요..

저도 진짜 운동용으로 고른다면 아식스 젤 계열(자신의 신체에 맞는) 쪽으로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대개 평가라는 것이 많은 비교가 있어야 하는데 자기가 아는 것만 말하죠. 여기 풋셀에는 고수들이 많으니 의견을 모으면 공통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2-08 17:36:59

말씀하시는 안정감 문제는 달리기 커뮤니티 등에서 종종 언급되곤 합니다.

아무래도 부스트폼의 물성이 좋다보니 그만큼 가라앉아버려 안정감이 떨어지죠

아식스에서 마라톤화 제작으로 유명하던 미무라씨가 부스트폼을 타쿠미시리즈에 적용할때

안정감을 위해서인지 전족부에만 가속을 돕는 용도 정도로만 사용하더군요

미드풋러닝화들의 경우 맨발의 감각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기존 러닝화들보다 뒷굽이 더 낮은데 그때문에 다리 뒤쪽 근육이 더 개입되서인지

많은 분들이 시작하시면서 다리뒤쪽 땡김현상을 이야기하시더군요

물론 울부는 미드풋용으로 나온게 아니라 그냥 물성때문에 더 꺼져서 자극이 오는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피곤함 부분은 물렁물렁한 쿠셔닝과 고탄성으로 인한 자극또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마라톤의 경우 사람이 장시간 달리면 충격흡수하는 방식이 조금 바뀌어서

적당히 딱딱한 신발이 몸에 피로도를 오히려 덜준다고 하더군요

물컹함으로 인한 자극들이 오히려 고통이 된다던데.

전 그렇게 까지 장거리를 달려보지 않아서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알고있습니다.

2017-02-08 17:37:45

마라톤쪽 사이트들을 슬적 뒤져보니 앞쪽으로 발이 쏠리는 현상이 심해서 장거리 런닝용으로는 좋지 않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저도 일상화로 잘 신고 있지만 아디다스 최고의 테크놀러지로 범벅이 된 최상위등급 런닝화인 울트라부스트를 실제로는 런닝용으로는 신기 어렵다는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네요.

2017-02-08 17:41:31

발이 쏠리는 현상은 부스트보다는 토스프링(앞꿈치꺾임정도)가 높아 급격히 무게 중심이 옴겨지는탓이 아닌가 싶더군요

러닝화들이 대게 트래지션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토스프링을 올려두지만 아디다스애들은 테크핏이나 프라임니트등 당기는(?)어퍼들 탓인지 좀 토스프링각이 큰거 같습니다.

2017-02-08 19:27:02

비교대상이 너무 넘사라서 그렇게 느끼신 듯 합니다.
미즈노에 비빌려면 아식스, 브룩스나 쇼코니 정도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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