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부스트 3.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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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23:57:00
회사생활을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쉬고 있었습니다.
개인용무때문에 마트에 가서 열쇠를 맡기고 맡긴 김에 근처 신세계 죽전 아디다스를 갔는데
여기 신세계가 나름 이 동네에서 핫한 곳인데
울트라부스트 여러제품이 디피가 되어 있더라구요.
울트라 부스트 3.0 발매 초기 때는 매장에 갈 수가 없어서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심지어 고대하던 LTD 실버가 딱!
사이즈가 285가 딱!
(제 발사이즈로 말하자면 길이 280~285 사이이지만 발볼이 워낙 넓어서
아식스 FOOTID에서 정사이즈 노답 판정을 받고 무조건 반업하라고 공인된 사이즈입니다.)
울부 1.0은 290으로 신었기에 285 발이나 넣어보자하고 넣었는데 글쎄 쑥 들어가더라구요.
길이는 적당하고 깜짝 놀란 것이 프라임니트가 잘 늘어나서 발볼도 잘 들어가더라구요.
처음으로 정사이즈 운동화를 사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회사갈 때 두꺼운 양말을 신고 갔더니 아침에는 살짝 끼는 감이 있었습니다만
오후에는 또 적응이 되었는지 발에 피몰려있던 게 빠져서 붓기가 빠진 건지 편안하더라구요
결론은 발볼러에게도 참 친절한 울트라 부스트 3.0 되시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저번에 트리플 블랙이 이태원에 285까지 딱 풀렸다던데 못 구한 게 참 그렇네요.
(전 인천쪽으로 갔다가 줄 한 번 제대로 못 서고 광탈했습니다.)
3.0 향후 나올 컬러인 탄 컬러를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나 나올려는지...
불금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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