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은 추억의 신발들
안녕하세요. 도라에몽이다 입니다.
요즘 올해 무슨신발이 나올까 혹은 사볼까라는
생각에 옛날을 떠올려봤습니다.
학창시절에 비싸서 못사거나 혹은 추억의 신발만 적어보겠습니다.
1. 덩크로우 티파니
학교다닐때 덩크로우 참 좋아했습니다.
그당시 고3이었는데 여러모로 살 여건이 안됐습니다.
졸업하고 재수하다 때려치고 스무살에 군대가면서 잊혀졌습니다.
덧붙이면 저당시에는 다이아몬드 서플라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는데
지금은 다이아몬드 서플라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 두개가 콜라보했던것도 몰랐네요. ㅋㅋ
아무튼 재발매한다면 구매 1순위일거같습니다.
2. 덩크로우 하이네켄
이것도 당연히 살수있는 신발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그냥 아는척만 주구장창했던거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하이네켄 병을 모아놓고 연출을 꼭 한번 해보고싶네요.
3. 허모사 데님
이건 제가 직접 돈주고 산 신발은 아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그당시에 친하고 발사이즈 맞는 친구들끼리 신발 막 바꿔신고
돌려신고 그랬습니다. 여자만나면 옷도 빌려입고
요즘도 그러나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DC 보드화를 신고있었고 그냥 바꿔신었습니다.
갈수록 헤졌을때의 멋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청 연청 다 좋아했습니다. 화이트캔버스만빼고 ㅋㅋ
4. 맥스95 도라에몽
친구가 사촌형이랑 같이살았는데 사촌형이 군대가면서
친구에게 넘어왔던 신발입니다. 신발하고 바꿔신었던건 아니고
과외비+학원비 삥땅쳐서 모은돈으로 산 폴스미스 백팩이 있었는데
그거랑 바꿔서 다녔습니다. ㅋㅋ 고1때인지 2때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사실 저는 학교다닐때 맥스를 사본적도없고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발매한 맥스 몇가지를 샀는데 별 만족감도 없고해서
파워방출!!
조던 시리즈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할정도로 학교에 조던신은친구들이 없었습니다. 더비싼
신발은 잘도 신고 다녔는데 말이죠.
유일하게 추억의 맥스가 2개가 있는데 하나가 도라에몽이고
(제가 풋셀가입하면서 무의식중에 도라에몽이다라고 가입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왜 이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지 저도몰라요 ㅋㅋ)
하나는 그당시 여자친구가 신었던 95 보라메쉬입니다.
원래 제동생 친구라 뭐 지금도 아름답게연락하고지낸다는 그런
5. 포스2 레이커스 별주
고1 즈음 신었던거 같은데 그당시에는 무슨 별주다 뭐다 참 많았던거같습니다. 그냥 그당시에만
그렇게 부른건지 (요즘도 별주라고 하나요??)
별주라고 하긴하나 그당시에도 인기제품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6. 업템포 검흰 레더
이건 사실 언제나왔는지 기억도 없습니다(혹시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군대전역하고 바로 뉴발란스에서 일해서 뉴발란스만 주구장창 신었기 때문에
포스 올빽 빼면 나이키를 잊고살았습니다.
업템포 자체를 어릴때 좋아하긴 했는데 뭔가 묵직한맛에 그냥 사진만 보고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가 학교다닐때 나오거나 신었던 덩크로우는 이것저것 다 사고싶긴 하지만
(그때취향+지금취향의 타협점에서는 빼도되는정도입니다.)
사실 하이네켄이랑 티파니빼면 놓쳐도 약간 아쉬울정도의 신발입니다.
5년안에 꼭 위에 다섯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까지는 손가락 빨고 다음주부터 쬐끔 바쁠거같아서
한가한 틈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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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저랑 같으시네요
둘다 멋진 신발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