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은 추억의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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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1-10 01:14:15

안녕하세요. 도라에몽이다 입니다.

요즘 올해 무슨신발이 나올까 혹은 사볼까라는

생각에 옛날을 떠올려봤습니다.

학창시절에 비싸서 못사거나 혹은 추억의 신발만 적어보겠습니다.

 

 

1. 덩크로우 티파니 

 

학교다닐때 덩크로우 참 좋아했습니다.

그당시 고3이었는데 여러모로 살 여건이 안됐습니다.

졸업하고 재수하다 때려치고 스무살에 군대가면서 잊혀졌습니다.

덧붙이면 저당시에는 다이아몬드 서플라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는데

지금은 다이아몬드 서플라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 두개가 콜라보했던것도 몰랐네요. ㅋㅋ

아무튼 재발매한다면 구매 1순위일거같습니다.

 

 

2. 덩크로우 하이네켄

 

 이것도 당연히 살수있는 신발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그냥 아는척만 주구장창했던거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하이네켄 병을 모아놓고 연출을 꼭 한번 해보고싶네요.

 

 

3. 허모사 데님

 

이건 제가 직접 돈주고 산 신발은 아니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그당시에 친하고 발사이즈 맞는 친구들끼리 신발 막 바꿔신고

돌려신고 그랬습니다. 여자만나면 옷도 빌려입고

요즘도 그러나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DC 보드화를 신고있었고 그냥 바꿔신었습니다.

갈수록 헤졌을때의 멋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청 연청 다 좋아했습니다. 화이트캔버스만빼고 ㅋㅋ

 

 

4. 맥스95 도라에몽

 

친구가 사촌형이랑 같이살았는데 사촌형이 군대가면서

친구에게 넘어왔던 신발입니다. 신발하고 바꿔신었던건 아니고

과외비+학원비 삥땅쳐서 모은돈으로 산 폴스미스 백팩이 있었는데

그거랑 바꿔서 다녔습니다. ㅋㅋ 고1때인지 2때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사실 저는 학교다닐때 맥스를 사본적도없고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발매한 맥스 몇가지를 샀는데 별 만족감도 없고해서

파워방출!!

조던 시리즈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할정도로 학교에 조던신은친구들이 없었습니다. 더비싼

신발은 잘도 신고 다녔는데 말이죠.

유일하게 추억의 맥스가 2개가 있는데 하나가 도라에몽이고

(제가 풋셀가입하면서 무의식중에 도라에몽이다라고 가입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왜 이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지 저도몰라요 ㅋㅋ)

하나는 그당시 여자친구가 신었던 95 보라메쉬입니다.

원래 제동생 친구라 뭐 지금도 아름답게연락하고지낸다는 그런

 

 

 

5. 포스2 레이커스 별주

 

고1 즈음 신었던거 같은데 그당시에는 무슨 별주다 뭐다 참 많았던거같습니다. 그냥 그당시에만

그렇게 부른건지 (요즘도 별주라고 하나요??)

 별주라고 하긴하나 그당시에도 인기제품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6. 업템포 검흰 레더

 

이건 사실 언제나왔는지 기억도 없습니다(혹시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군대전역하고 바로 뉴발란스에서 일해서 뉴발란스만 주구장창 신었기 때문에

 포스 올빽 빼면 나이키를 잊고살았습니다.

업템포 자체를 어릴때 좋아하긴 했는데 뭔가 묵직한맛에 그냥 사진만 보고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제가 학교다닐때 나오거나 신었던 덩크로우는 이것저것 다 사고싶긴 하지만

(그때취향+지금취향의 타협점에서는 빼도되는정도입니다.)

사실 하이네켄이랑 티파니빼면 놓쳐도 약간 아쉬울정도의 신발입니다.

5년안에 꼭 위에 다섯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까지는 손가락 빨고 다음주부터 쬐끔 바쁠거같아서

한가한 틈에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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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1-10 01:15:08

1,2번 저랑 같으시네요

둘다 멋진 신발이죠 ㅎㅎ

OP
2018-01-10 01:31:03

진짜 재발매라는걸 과연 할까하는 어마어마한 신발인거 같습니다.

돈없는 학생시절에는 사진으로 구경만했는데

돈벌어도 발매안하니 어쩔 도리가없네요

1
2018-01-10 01:41:33

허모사 데님 그립습니다 ㅜㅜ

OP
1
2018-01-10 01:49:55

며칠전에 염갤에 올라온것도 있고 조던4 리바이스도 나온다고하니

데님이 더욱 그립네요

1
2018-01-10 02:16:45

재밌게 잘 봤습니당~

OP
1
2018-01-10 02:36:25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01-10 03:00:00

허모사 리트로 될만도한데 안나오네여요..

OP
2018-01-10 09:01:57

안팔릴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왜 안해줄까요

1
2018-01-10 04:19:29

캬아 추억돋네요 ㅋ
점점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건지 아님
요즘 나오는 신발들이 이놈의 갬성을 제대로
못 받아주는 건지 모르지만
예전 구 모델들 디자인이나 컬러링이
지금보다 수천배 더 좋았던 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여러종류의 명품급 포스가
2000년대 초반 발매된 그대로 리트로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맥스도 그렇구요..
해준대도 요즘 같아선 살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OP
2018-01-10 09:04:01

포스뱀피같은건 다시 나온다는거같은데
인디나 하늘완창 고추장 이런건
다시 안나올거같아요.
뭐 저는 백포스나 작년에 나온
검흰정도면 충분하긴 하네요 ㅎㅎ

1
2018-01-10 05:12:26

1번부터! 애칭처럼 티파니와 콜라보인 줄 알았는데 저번 하이 발매 때 풋셀에서 다이아몬드 서플라이와의 콜라보라고 배웠네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네요.
도라에몽은 맥스 95 중에 제 마음 속 1등입니다! 리트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OP
1
2018-01-10 09:05:55

티파니 꼭 갖고싶습니다.ㅋㅋ
나이키에서 해주길 기원합니다

1
2018-01-10 18:58:09

하이라도 샀어야 하는데..그 때 늦어서 못 사서 홧김에 자전거를 샀는데 그게 또다른 취미가 되었네요!

OP
2018-01-10 19:33:50

건강한 취미가 생겼으니 괜찮네요

1
2018-01-10 05:39:17

추억의 덩크로우들 하이 말고 로우로 제대로 레트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OP
1
2018-01-10 09:06:28

저도 하이는 그닥 안좋아하는데
장난말고 로우로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ㅋㅋ

1
2018-01-10 05:43:51

Sb인기좋았죠 티파니 바이슨은 저도
갖고 있었어요 ㆍ 95는 2006년에 나왔던
스태쉬가 참 그립고 갖고싶어요

OP
2018-01-10 09:07:26

저도 바이슨은 신었던거같아요.
티파니는 길에서도 잘 못본거같습니다.

1
2018-01-10 06:13:47

저 고등학교때 기억이 안나지만 정품사이트에서 95도라에몽 20초반에 구매했던 기억있네요ㅎㅎㅎ
처음으로 좋아했던 누나 만나러 가는날 아이스버그 츄리닝에 95도라에몽 신고 나갔던 기억이 아직도있네요~
95맥스 도라에몽 발매한다면 5족 이상은 구매할거같아요

OP
2018-01-10 09:09:36

ㅋㅋ아이스버그 그당시 제법
고가였던걸로 기억나는데요.
그당시에 루니툰 캐릭터 그려진거
유행했던걸로 기억하네요 ㅋㅋ

1
2018-01-10 07:47:08

저랑 취향이 똑같으시네요
허모사 빼고 다 드림슈였죠...
특히 하이네켄은 재발매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루...
발매하면 4족은 사려구요..

OP
2018-01-10 09:10:44

허모사는 그당시에 구매가 쉬웠던
신발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는 한족이라도 족하니 꼭 사고싶네요.

1
2018-01-10 09:03:50

아 이런글 너무 좋네요.
티파니는 하이로 리트로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OP
2018-01-10 09:11:37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이는 그닥이라
로우로 꼭 다시나왔으면 좋겠네요.

1
2018-01-10 09:41:00

맥스에 대해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군요
전 sb 한창 나올 때 제다이랑 상하이1이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OP
2018-01-10 10:32:23

ㅋㅋㅋㅋ 뭐 십수년전 추억입니다.
상하이 추억돋네요.ㅋㅋ 제다이는
가끔 언급이라도되는데

1
2018-01-10 11:40:09

4번은 꼭 있으셔야할것 같아요ㅎㅎ

OP
2018-01-10 13:21:53

못사면 닉네임 포기해야됩니까?

1
2018-01-10 11:43:21

티파니로우만 아니였어도 제가 이세계로 들어올일은 없었을지도모르겠네요 ㅎㅎ고등학교때 주말에 노가다 뛰어서 웃돈주고 구매했던 기억이....

OP
2018-01-10 13:22:37

막상 공부해서 저는 뭐 딱히 성과낸것도 없는데

차라리 신발을 살걸 그랬습니다.

1
2018-01-10 11:47:24

저는 에어맥스95 에메랄드...

OP
2018-01-10 13:22:53

에메랄드도 색이 참 이쁘죠 ㅋㅋ

1
2018-01-10 12:24:38

캬 예전생각 많이나네요^^

sb덩크 진짜 사고 싶었는데 ㅋ

OP
2018-01-10 13:23:17

역시 추억팔이가 최고인거같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거보면 ㅎㅎ

1
2018-01-10 12:31:16

캬 진짜 sb덩크 하나사려고 발악을 했었는데ㅋㅋㅋ번외로 사바쿠 신선조 이거 정말 갖고싶었는데 매물이없어서 실물한번 못봤네요ㅠㅠ

OP
2018-01-10 13:24:25

그때는 진짜 사기 힘들었던거 같아요. 지금 발매해도 그때의

영광이 재현될지는 모르겠지만...

학교다니면서 늘 버스에서 신발만 쳐다본거 같습니다.

1
2018-01-10 12:42:30

sb이전녀석들 sp덩크들이 그립네요

초콜릿 쥬욕같은녀석들ㅎㅎ

맥스는 97중에 리비에라와 보라에어 올스카치제품들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OP
2018-01-10 13:25:02

쥬욕ㅋㅋ 추억의 이름이네요.

97중에 보라가 상당히 고가였던거 기억하네요.

1
2018-01-10 12:55:15

모어업템포 레더는 제 기억으로 대략 2005년~2006년 즈음인 것 같습니다.

96년도 이후 첫번째 레트로였는데 국내 정발은 안했었던 걸로 기억하고 플레이어, 리얼피키같은 쇼핑몰에서 판매했었습니다. 판매가가 14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많이 안팔려서 나중엔 세일가로 대략 10만원 언저리까지 판매됐었죠.

OP
2018-01-10 13:25:50

아마 제가 군대간시기쯤이랑 겹치는거 같네요.

작년에 그렇게 업템포를 뽑아냈는데

왜 레더는 안뽑아줬을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
2018-01-10 13:11:03

다 추억의 신발들이네요ㅋㅋㅋ 진짜 시대를 풍미했던...
저 중학교, 고등학교때 한창 신발 열풍이 불었었는데 집안 사정도 그렇고, 그림 그리던 때라 재료값도 있고 해서 못사고 저 신발들 부러워하며 보기만 했었네요ㅋㅋ

OP
1
2018-01-10 13:27:03

저도 중학교까진 집이 여유가 없어서 그냥 1년에 사주는거 한두개 신었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가면서부터 좀 구매했던거 같아요.

물론 아주 탐나는건 비싸서 고등학교때도 구매를 못했죠. 아이쇼핑만

늘 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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