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빠진 이유..
전 사실 운동화에 별 큰 관심운 없었어요. 간혹 신발이 필요하면 나이키매장에 가서 진열장에 있는거 중 맘에 드는걸 구입하는 편이었죠.
학창 시절때도 엄마가 조던이 이쁘다고 사준다고 해도 싫다 했었어요. 농구를 하루 몇시간씩 하고 그랬어도 ..찰스 바클리의 광팬으로써 조던을 신는건 배신이라 생각이 들어 cb34를 사곤 했죠. 당시엔 조던을 싫어하기도 했고...2인자에 더 끌리는 입장ㅇ었죠.
3-4년전인가 미국에 있는 사촌네 가서 몇달 지내게 되었고 저와 취향이 참 비슷한 외사촌조카랑 몇달을 살았는데 걔는 나이키 농구화를 수집중이었죠. 온집안에 안뜯은 신발박스..매장을 방불케 하는 물량...왜저러나 싶었죠. 평생 신어도 못신을 신발을 왜저리 사나..뜯지도 않고 저게 뭔가..신발장에 수십켤례를 놔두고 하루에 한번씩 다른걸 신는게 이해가 안갔죠.
제가 한국으로 가던날 저에게 신으라고 브레드11과 토로4를 주더라구요. 형 이거 내가 진짜 아끼는건데 신어~ 이러면서... 그때는 짐도 많고 귀찮아서 안받아 하려다가 그냥 쑤셔왔는데...그때부터 조금씩 저도 흥미가 생긴거 같아요. 그후부터 옷은 나이키만...운동화는 조던과 레트로농구화만 사게 되었죠. 물론 뭐 나름 맘에 드는거만 사서 방향이 제각각이지만...
어제 오전 내내 새로고침 하는 날 보면서 사람일 모른다 생각되네요. 저도 신발이 충분히 있는데 똑같이 사모으는걸 보고는...
앞으로는 조금 덜 모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새롭게 눈을 뜬 계기로 다시 미국에 가서 털어올 아이템이 있나 차분히 봐야겠습니다 ㅋㅋ
글쓰기 |
안녕하세요 폴애비님 :)
기승전겟!! 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