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발 사이트 주문 및 주문취소 경험담!

작년말에 살짝 관심을 가졌다가 이번달에 본격적으로 신발계에 뛰어들게 됐는데요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구매도 해보고 개인거래도 좀 해보고나니 제가 겪었던게 뭔가 이상한거 같아서 한번 글 남겨봅니다 ㅋㅋ

작년 11월쯤 오프화이트 더 텐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그땐 래플이나 캠핑 이런걸 전혀 모르던 시기라 당연히 리셀로만 사는건줄 알았어요

그래서 막 돌아다니다가 본 한 리셀 사이트에서 옵화 조던1 시카고 매물을 찾은거예요

제가 발사이즈가 310이다보니 정말 찾기 힘들었는데 리셀사이트치고 가격도 180만원이라는 준수한 가격이었는데 당시엔 와이프의 반대때문에 구매하지 못하고 매일같이 들어가 보면서 310 사이즈가 빠지나 안 빠지나만 보고 있었죠 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와이프가 제 신발구입, 실착을 하나의 취미로 인정해주고 하는 일도 잘 풀려 돈도 좀 벌면서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아직도 310 사이즈가 있는거예요 가격도 180만원 그대로에ㅋㅋ

그래서 얼른 주문을 하고 룰루랄라 신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3일정도 지난후에 문자로 띡 재고 없어서 환불처리해드린다고 취소를 시키더라구요

현지 사정상 재고가 없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냥 밑도끝도 없이 일방적으로 카드취소해버리고 환불문자만 딸랑 보내니 좀 기분이 나쁘긴 하더라구요 그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전사이즈 품절이라는 표시를 새로 해놨길래 정말 매물구하기가 어려운가보다라고 느꼈고요

그후 또다시 매물찾아 삼만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트에서 다른 신발을 사볼까 봤더니 옵화 조던1이 그대로 있는거예요 ㅋㅋ 근데 가격이 제가 처음에 주문했던 180이 아니고 260에 올라와있더군요

혹시나해서 봤더니 310 사이즈도 역시나 판매중이네요 ㅋㅋㅋㅋ

소싯적에 용산에서 게임CD가지고 가격장난치던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원래 신발계는 이런 식인가요? 부정적으로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주문을 일단 받고, 현지에서 물건을 받아다가 파는거니 현지 재고 및 가격상황에 따라 주문이 취소가 되거나 추가금을 내고 이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