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전 NIKE GP 1 RETRO 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스니커 토크 게시판은 참 오랜만인듯 합니다- 사실 맨날 여기 저리 기웃거리지만, 아무튼 글은 간만에 작성하는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오늘 풋셀에 접속해 이래저래 많은 정보들도 얻고 소통하던 되게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유독 눈을 끌었던 뉴스가 바로 GP1 의 리트로 소식이었는데요-
아래의 1번째 사진은 원판의 사진입니다- 아시다시피 1999년에 발매, 올 4월에 발매될 리트로는 딱 20년만의 복각인데요-
나눔받은 GP1의 네이비 컬러 버젼을 유즈드 컨디션이지만 소장하고 있고, 이 글을 작성하는 제 자리 옆에 자리하고 있는, 아무튼 위의 사진이 원판! OG 인데요-
아래의 유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일단.... 개인적으로 처음 눈에 띄는 부분은 앵클입니다- 아시다시피 거의 로우컷에 가깝지만 미드컷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 예를 들어 조던 13도 내외측 앵클의 높이가 다릅니다- 저 GP1도 내측의 앵클 높이가 외측에 비해 높고 조던 13과 달리 외측 앵클보다 내측 앵클이 좀 많이 높은 타입인데요-
위의 사진도 그렇고 아래의 사진도 그렇고 그 아래의 사진도 그렇지만, 부디 포샵으로 도려낸것이길 바라는것이 사진상으로는 앵클, 내측 앵클이 보이지 않으며 특유의 내측 앵클 라이닝에 플라이트 로고가 보이지 않는게 첫번째로 우려됩니다-
이건 물타기로 보일 수 있고 선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말그대로 스니커 토크이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밝힙니다-
이 것 역시 동일한 사진으로 보이지만 아마도 이 US_11이란곳이 꽤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곳이라 저 위의 사진도 여기가 원 출처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지켜봐야 알것 같은데 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품번도 떴길래 항상 그러하듯 구글링을 해봤는데 엄한게(?) 기대 이상의 검색되는 정보가 있더군요-
크... 크리스마스?
이 듣도 보도 못한 컬러는 뭘까 싶지만 일단 어나더 컬러웨이로 보입니다-
https://www.sneakerfiles.com/nike-zoom-gp-retro-2019-colorways-release-dates/
출처는 이곳이며 컬러넘버가 400인걸보니 진짜 릴리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색상이야 취향이니 넘어가고 일단... 전술하였듯이 얘들은 일부러 이렇게 사진 작업을 한것인지, 아님 진짜 앵클의 높이 수정이 있는 것인지, 나아가서 신발의 내측 앵클면에 적용된 몽키 파우가 빠진건지...
만약! 만약에 진짜 빠졌다면... 아....
물론 몽키 파우가 있건 없건, 전 호구라서 구매하겠지만... 하...
자~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자~ 원판과 리트로(오피셜 이미지는 아님)의 비교-
두 사진의 각도가 묘하게 달라서 의미가 덜하지만 일단 이렇게 겹쳐봅니다-
자~ 사진을 다시 보면~
스니커 뉴스란에 제가 댓글로도 언급을 드렸지만 어퍼의 소재-
원판은 어퍼 전체가 천연가죽으로 보이며 전족부 외측 패널은 무광 신세틱(듀라벅)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유출된 리트로의 사진은 어퍼 전체의 광택으로 봤을때 어림짐작으로 신세틱, 전족부 외측 패널은... 누가봐도 유광 신세틱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러하구요-
가장 큰 동그라미 표시 부분을 보시면 앵클 디자인, 패턴 디자인의 변경이 눈에 띕니다-
다행이(?)도 테크노 버블은 살아(?)있지만 앵클의 체적, 특유의 저 바인딩(드르륵 소리나는 스타퍼, 홀더)과 앵클의 가장 상단의 각도, 바인딩과 앵클의 거리 편차, 앵클 후면의 각도가 많이 수정된게 개인적으로 걸리는 부분입니다-
아직 내측 사진이 공개되지 않아 속단할 수 없지만 좀 속단해보자면, 그리고 전술했듯이 저 사진으로 보이는 앵클의 내외측 높이 그대로 발매 된다면 몽키 포우의 면적을 생각해보면 이거 빠진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그 외에 두번째로 큰 동그라미, 미드솔인데요- OG는 전통 파일론 미드솔이며 전통 파일론 미드솔은 대체로 표면이 푸석푸석합니다- 텍스쳐를 유광으로 주거나 도료를 입히거나 성형과정에서 유광 느낌을 줄수는 있지만 특유의 전통 파일론 표면은 푸석합니다- 다만 리트로 사진상으로는 특유의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의 광택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걸리는 부분입니다-
제가 소장중인 GP1 OG의 내측 앵클부에 매립된 몽키 파우의 실루엣입니다-
다른 모델이지만 참고로 몽키 파우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내외측 앵클 높이가 이렇게 많이 다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외측, 오른쪽이 내측입니다-
보통 발목 염좌 방지를 위해서 내측을 더 올리기도 하는데 저 몽키 파우가... 설마 빠진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좀 많이 강조하지만 말이죠-
여담으로 OG는 카본 파이버 스프링 플레이트가 거의 전장에 갈려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중앙부 아웃솔 패턴이 매우 깊고 굵게 적용되었구요-
위의 사진의 오른쪽 반원 부분은 카본이 아치에서 시작해 전족부 중앙부까지 뻗어져있는게 노출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파일론 미드솔과 함께 전, 후족부 줌에어 포멧이며 OG의 분해도 입니다-
그나저나 어퍼의 천연가죽인줄 알았는데 버핑(바이트 라인 하단을 버핑 합니다-)이 되지 않은걸 보니 신세틱인가 싶기도 합니다- 천연가죽은 바텀과의 접착을 위해 표면을 갈아주는 버핑 작업이 필수 이며 사진상으로는 버핑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판도 신세틱이 아닐까 하네요-
저~~ 위에 제가 어퍼 변경 유무는, 전술드린 부분은 저의 미스인거 같습니다- 다만 유광 무광, 바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저 줌에어 포멧(원판의 줌에어 포멧이 그래도 상당히 레어한 포멧이기에)이 리트로에도 그대로 이식되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우려가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농구화로써 스팩에 그렇게 신경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원판의 스팩이 왠만하면 그대로 이식되어 리트로, 복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다른 문제이기도 하구요-
이상입니다-
괜히 여론 조성하는 글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이며 우려입니다-
저도 부디... 원판 그래도 좀 뽑아줬으면 하는 맘 한 가득 이네요-
그저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추신: 아라리야 잡초님과 댓글 대댓글 달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다른 부분만 막 찾아보고 나서 가장 중요한걸 빼먹은 기분이 뭐냐면...
이게 원래는 퍼포먼스 라인인데 20년이 지나서 퍼포먼스보다는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로 이전이 거의 확실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말인즉슨... 스펙 다운이 당연한(?)게 아닐까 하네요-
만약 몽키 파우가 빠지고 앵클 편차 수정이 이루어졌다면... 이건 GP 1이 아니라 다운 그레이드 버젼인...
NIKE AIR BELIEVE FLIGHT 가 아닐까 하네요-
1
2019-03-20 15:40:27
확실히 gp2는 흰색이 이쁘네요. 그당시 세일한 검정을 신을 수 밖에ㅜ없었쥬. 1
2019-03-20 12:49:40
국내 발매 하겠죠. . . ? 1
2019-03-20 13:53:06
Gp 오랜만이네여
2019-03-20 14:05:50
오 재발매가됐었군요 저런 징그러운 색깔로 재발매하다니ㅋㅋㅋ 멋진컬러가 많았죠 플라스틱 컵부분이 PE용으로 제작하기 너무좋았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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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괜히 레트로라고 해서 그런건지 OG의 갬성은 따라갈수 없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