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이라는게 참 그런거 같아요

 
6
  1841
Updated at 2019-05-22 23:27:15

아재입장에서는 신발은 추억이었고

또 추억이 되어갈 신발질인데

당첨외에 리셀로 싸게 구매하려하고

본인것은 몇배 뻥튀기리셀 다 받을라하고

무슨 주식마냥 차익을 노리시는분들은

진짜 이걸로 돈이 벌려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돈을 좀 아끼면서 취미생활을

하려는걸까요

이런적없는데 요즘은 신물나네요ㅎㅎ

꼰대가 되어가는건지

마인드자체도 신발보단 애기분유 용품이

캠핑보단 나들이로 바뀌어가서 그런건지ㅎㅎ

그냥 부족한 필력으로 끄적여봅니다


24
Comments
1
2019-05-22 23:21:59

저도 리셀로 팔아도 보고, 사기도 하고. 둘다 하지만,,, 비싼 건 구경만합니다.

OP
2019-05-22 23:23:20

같은걸 비싸게팔고

다른곳에선 헐값에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뭐 그렇다구요

3
Updated at 2019-05-22 23:37:59

리셀로 구매를 자주 하는 입장에서

항상 제가 오늘 사는 가격이 가장 싼 가격이라 생각하고 구매하곤 합니다.

가격이 조금 내려가더라도, 판매자님을 원망한적 없고요.

반대로 저와 거래하신 구매자회원님들이 시세차이로 저한테 섭섭한게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요즘 특히나

신발들 시세가 일단위.. 혹은 시간단위로 변하는 것 같아요.

트레비스 스캇처럼 하루에 정가만큼-_- 오르는 신발도 있고

사카이처럼 정가만큼-_- 내려가는 신발도 있고

 

당첨되는 운보다는

재력을 앞세워서 첫날 같은 매집하고 파는게 금전적으로는 이득이겠지요?

뭐 행하는 분은 풋셀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집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일 제품 사고 팔고, 등등...

말씀하신대로 미필적 혹은 그냥 고의로

사정이 있어서 같은물건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도 있겠지만요. 

 

본론으로 회구하여

본인의 매물은 본인이 좋은 가격에

본인의 구매글 역시 본인이 좋은 가격에만

구하는 일관성있는 분들은 조금 씁쓸해집니다.

 

 

 

 

 

 

 

OP
2019-05-22 23:36:47

그나마 일관성이라도 있는게 나을듯 합니다

상대라도 안하면 되니깐여ㅋㅋ

1
2019-05-22 23:40:50

리셀이라는게 참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지금 마켓에 보면 사카이 매물이 많은거처럼 그런거 보면 쫌 씁쓸하더라구요,
정작 신을분들이 당첨되길 바라지만 그게 안되니 리셀이 장단점이 있는거 같네요...

OP
2019-05-22 23:46:37

리셀인생을 벗어나고싶은거지

리셀이 싫은건 아닙니다

다만 그 사이에 파렴치들이 있다는거죠..

3
Updated at 2019-05-22 23:51:11

응모하는 이유를 불문하고 일단 수중에 들어온 신발이 있다면.... 내놓기로 맘 먹은 이상 이미 시장 가격이라는 게 있으니 수용할 수 밖에 없죠. 싸게 사기도 힘든 것처럼 싸게 팔 이유도 없습니다.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이 드로우 방식으로 발매된다면 못구하는 경우가 많겠죠. 리셀 프리미엄도 붙을 것이 뻔하고요. 그러니 언제부턴가 별 관심 없는 신발도 응모 참여하게 됐습니다. 당첨되면 팔아서 제가 사고 싶었던 리셀 프리미엄 붙은 신발 사려고요. 예를 들어 (제 기준에) 관심 없는 사카이 드로우에 당첨 됐다면 저는 바로 팔아서 이지 지브라를 샀을 겁니다. 사카이에 응모한 게 아니라 놓쳤던 지브라라 생각하고 응모한 거죠.
리셀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이상 드로우 참여는 안 하면 손해라는 의견입니다.

OP
2
2019-05-22 23:55:32

조금 오해에소지가 잇네요
회원님이 말씀하신거랑 제가 얘기하는거랑
조금 다른건데 리셀로 팔아서 내가 갖고싶은걸 갖는다는 분들에게 얘기하고싶은게
아니라 훨씬 더 상업적으로 이용하시는분들
에게 하고싶은 얘기였습니다

1
Updated at 2019-05-23 00:09:11

아아 제가 잘못 이해했나 보군요. 적고 나니 리셀에 대한 제 생각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놨네요
고해성사를 하자면... 저는 팔아서 돈을 마련하겠다고 드로우에 참여했고 그 돈으로 생필품을 사건 사치품을 사건 애초에 목적은 신발이 아닌 돈이었습니다. 업자나 맘카페 엄마들을 굉장히 안좋게 봤었는데 이번 사카이 라플에 참여한 저도 별다를 거 없어 보여서 현타가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1
Updated at 2019-05-23 01:15:07

저도 같은 고민에 빠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공감 되네요. 차익이 나는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욕하던 리셀러들과 별다를바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제 자신도 어쩔수없는 인간이라 느껴집니다
오리진, 옾화포스 딱 두개 팔아봤는데
사실 다른걸 사고 싶었지만
총알이 달려서 판매한 것인데도
약간 이 가격에 팔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자괴감도 들기도 해서 BUY 게시판에
올라온 시세보다 10~15만원정도 아래인 가격에 드린적도 있고 합니다만
아직 리셀이란 문화가 우리나라에 자리잡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아예 안착이 안될수도 있고요. 맘카페나 이런 스니커 1도 모르고
맹목적인 투자 목적이라면 극도로 혐오감이 들겠지만 어쩔수 있나요 ㅠㅠ 그분들도 사정이 있겠고
원래 즐기던 분들도 각자의 사정이 다 있는거니. 그래도 스니커 좋아하시는 분들이 사고 팔고 하는건 예외로 생각하고 싶네요..
저또한 사고파는걸 좋아하니 욕할것도 없고요
신발 하나가지고도 살기바쁘고 먹고살기 힘든세상이 되어간다는게 느껴지네요ㅠㅠ
술도한잔 하고 잠도 안와서 주저리주저리 합니다ㅠ
그래도 제 글에 달린 답변은 아니지만
선장님의 진솔한 댓글에 완따봉을..

2019-05-23 11:57:14

저도 어제 맥주한잔하고 집가는 길에 그만.... 참 복잡한 문제 같아요 ㅎㅎㅎ 스니커 입문한 지 이제 1년 남짓 돼 가는데 혼자 생각도 종종 해봅니다만 이렇게 회원님들 의견 들어보는 것도 이 씬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내로남불은 버리고 한발짝 떨어져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취중 풋셀이 더 진솔한 법이죠!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욜핏님

Updated at 2019-05-23 03:49:25

전혀 안다른 것 같은데요. 이런 글 쓰면 부정적 반응도 당연히 나오게 마련입니다. 굳이 꼬리내리실 필요 없어보이네요.

 

팔기 위해 사는 것 자체가 상업적인 거 맞죠. 돈을 벌기 위해 산다는 거니까요.

 

갖고싶은 걸 사기 위해 판다? = 갖고싶은 걸 사기 위해 번다. 뭐가 다른가요 도대체.

 

기회가 생기면 저라도 돈 욕심이 나니 안할 순 없을겁니다. 

 

근데 리셀은 리셀이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상업행위 맞습니다. 구구절절 갖다댄다고 달라질 거 하나도없어요. 

2
Updated at 2019-05-23 01:05:58

저도 딱 제목만 보고서는 조금 비판적인 입장이시겠구나 했는데
본질은 싸게서서 비싸게 파는 분들 이야기 하신거였네요.
저도 가끔 마켓에서 여러사이즈 보유하고 계신분들 보면 의아한점도 있고..
그저 마켓만 이용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OP
2
2019-05-23 00:05:42

비판이 아니라 커뮤니티특성만 아니라면

더 심하게 악랄한 혹평을 햇겠지만

예를들어 지브라를 본인은 50에 팔고

다른곳에서는 45에 지브라를 산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서 짜증이나는거였습니다

Updated at 2019-05-23 00:44:30

아아~~그 반대말씀하신 거였군요
50에 팔아놓고 45에 사는건 무슨 생각일까요
ㅋㅋㅋㅋㅋ와우..
45에 사서 50에 파는사람은 봤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군요ㅋㅋㅋ
너무 그런 분들에게 괘념치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1
2019-05-23 00:12:25

^^즐기는게 답인거 같아요

2
2019-05-23 01:05:16

온라인 선착순 광클, 래플, 캠핑에 미숙함으로 인해
발매가의 두 배 이상을 주고 샀던 아재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만 구입해서 리셀이란 문화 자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

3
2019-05-23 01:37:26

전 1~2치킨이라도 잘 안사기 때문에 그냥 안되면 말고
신제품은 계속 나오니까 그냥 다른걸 노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장인이 정성들여 만든 명품도 아니고 중국 공장에서

찍어내서 퀄도 안좋단 소리 듣는게 오십만원 백만원.

전 안삽니다.

1
Updated at 2019-05-23 04:07:05

리셀이란 개념을 '팔기위해 사서 차익을 얻는다.' 라고 정의한다면 상업적인 행위 맞죠.

 

예전엔 좋아서 샀다가 필요가 없어져서, 급전이 필요해서 등등의 이유로 팔았었던 게 매니아 문화였죠.

 

얼마에 팔든 개인의 자유라 뭐라 할 순 없지만, 중요한 건 산 목적이라고 봅니다.

 

문화가 이렇게 개판이 된 건 좋아서 샀다가 필요없어져서 파는 게 아니라, 팔려고 사는 사람들 때문인거죠.

 

그 증거로 발매날에 판매글들이 우수수 쏟아지잖아요?

 

예전엔 그런 거 없었죠. 적어도 발매날에는 사이즈 교환글이나, 우발적 지름을 후회하며 정가보다 1만원 정도라도 싸게 내놓는 글들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이 아예 없었느냐?

 

물론 그렇진 않았죠. 하지만 그 때는 '프리미엄'이란 건 애초에 우리나라에선 발매를 하지 않아 구하기 힘들거나, 세월이 흘러 가치가 생기고 매물이 없어진, 즉 진짜 레어아이템에 생기는 것이었죠.

 

조던1? 오프화이트? 피어오브갓? 트레비스 스캇? 사카이? 이것들이 구하기 힘든가요? 레어아이템인가요? 아뇨. 널리고 널렸죠. 걍 비쌀 뿐, 구하는 것 자체는 손바닥 뒤집듯이 쉬운데, 그게 무슨 레어아이템입니까.

 

그렇다면 저는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본 적이 없느냐? 저도 있습니다. 다만 먼저 말했던 대로, 좋아서 사서 5~10년 정도 소장하다 급전이 필요해서 팔았고, 내놓은 당시엔 이미 매물도 없고 구하기 힘든 제품들이었기에 프리미엄 받고 팔았습니다.(코비 시리즈였는데, 그 때가 코비가 은퇴한 해라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었죠.) 그렇다고 요즘처럼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붙이지도 않았었구요.

 

글고 조던시리즈는 소위 말하는 귀한 것들은 몇 개 팔아본 적도 없어요. 팔려고 산 것도 아니거니와, 그거 몇 십만원 받고 팔아서 부자 될 것도 아니고, 안판다고 굶어죽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요즘엔 가치 기준이 달라져서 예전처럼 오래된 og라고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라 팔리지도 않겠지만요)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발매당일 날 가격을 높여서 파는 걸 보면 걍 '아.. 창조경제라는 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최근에 나온 어떤 제품은 수량이 널널하게 나온데다, 의외로 큰 인기가 없었는지 게시판에 어디 매장가면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는 정보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도, 버젓이 장터엔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글들이 많았던 거 생각하면 참.. 웃기지도 않더군요 

OP
2019-05-23 11:10:21

진짜 맞는 얘기예요
조던이좋아서 이 짓거리 시작한거지
한정판콜라보가 좋은게 아니니깐여
어느정도 한정판이긴하지만 돈만주면 구할
수 잇는것들...
근데 제 글은 이 취지보다는
그 사이에서 주식투자마냥 자기꺼a를 비싸게팔고
바이게시판에는 또 10에서15정도 a를싸게
구매하려는 부적합행위를 보고 비판한거예요ㅎ

1
2019-05-23 07:37:27

그쵸..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사이즈가 맞지않아 판매를 하는데 팔고나서보니 그전날 5만원정도 비싼가격에 판매완료 글이 있더군요.. 저한텐 비싸다고 깍아달라고 하더니... 그런분들은 조금 그렇습니다. 장사를 하는건지 허허..

OP
2019-05-23 11:07:05

제 글에 핵심입니다

1
Updated at 2019-05-23 11:06:49

신발 가치와 업자, 리셀러 수는 비례한다고 봐서 만약에 아주 많이 풀려서 리셀도안되는 신발이 있다면 내가 살 마음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봐요.. 그래서 요즘은 래플도 잘 안넣고 리셀은 진짜 실착하고싶은신발 분기마다 한족정도 구매하는듯 합니다.
리셀러나 업자는 이젠 거의 그러려니 해야한다는 느낌이에요

OP
2019-05-23 11:07:51

물이 흐려진거죠 어느정도까지 흐려질지...ㅎㅎ

#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