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담긴 편지는 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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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10:13:45
어제 신발장 들킨 후기입니다.
와잎퇴근 전 부랴부랴 10분만에 정성스레 휘갈긴 러브레터 같지도 않은 러브레터에 마눌님께서 결국 넘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드로우 제외 월1족의 구매찬스를 얻어내는 쾌거를 얻어냈더랬죠
제가봐도 명문에 명필..
감성을 자극하는 동정심 유발 비굴 멘트에 제가 애처로웠나봅니다.
여자들에겐 가끔은 이런 솔직담백한 a4 한장이 명품백보다 좋아보일때도 있나봅니다.
그래도 저는 압니다.
언젠가 또 다시 마눌님을 화나게 할 일이 생길 것이란걸..
이제 이 방법은 끝이니 다른 방법을 미리 염두에 둬야한다는걸..
날씨만큼 기분도 화창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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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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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대부분의 남자들 살아가는 방법이 비슷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