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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마켓

진정 어리석은 풋린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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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0 23:54:04

 최근에 여기저기 게시판에 끌을 꽤나 썼었습니다. 

그것도 꽤 장문으로요. 하지만 실제로 "게시물 작성완료"를 누른적은 몇번 없네요. 

 

일본제품 불매와 관련한 공감의 글을 쓰고는, 얼마전 소니픽쳐스의 스파이더맨을 닛산큐브를 몰고 보러간 제가 부끄러워서 작성 후 백스페이스로 지웠고요. 

최근 무개념 글들에 대해선, 나의 마인드가 꼰대 마인드인지, 헷갈려서 지웠고요. 

스니커하우스 VIP 티켓 방문 후기도 한참 썼는데, 노력하신 분들에게 혹시 의도와 다르게 상처가 될까봐 지웠습니다. 

 

지금 쓰는 글도 백스페이지를 누르지 않고, "게시물 작성완료"를 클릭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속의 갖고 싶은 신발이라는 마음을 가지게 한 첫번째 신발은 에어조던8(플옵컬러)입니다. 

금은방을 하는 반친구가 그걸 처음 신고 왔는데, 가운데 엑스밴드가 뇌리에 딱 박히더군요. 

그리고, 신발 안쪽의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각종의류들...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슬램덩크에서 본 다른 이전 버전의 조던을 실제론 본적은 있었겠지만, 그닥 기억에 없구요. 

 

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된게 찰스 버클리 때문이었습니다. 

쓰바, 에어조던8은 너무 갖고 싶은데 집에서 돈없다고 안사주기도 하고, 한편으론 따라 사는게 존심 상하고,

근데, CB MAX의 두투함 비져블 에어를 보니,  또 그의 경기 스타일을 보니, 조던보다는 버클리가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비져블이라는 단어도 알았고, 에어라는 단어도 알았지만, 그 에어를 비져블 에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안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에어조던8과 CB MAX는 제가 취업할때까지 사지 못했습니다. 

 

97학번 지방에서 서울로 학교 유학을 왔더니, 서울의 물가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방세도 내야하고, 그 당시 흔했던, 맥스 98을 신고, 폴로티를 입는 호사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구요. 

맥스 98은 3년 전쯤에 처음 구매했습니다.  

 

트래비스 스캇 드로우 넣었지만, 다 실패했고, 아쉽긴 했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예뻐서 가지고 싶었던 사카이는 해외 래플까지 죄다 떨어지고, 할 수 있는 래플은 다 넣었는데, 맨붕이 오더군요. 그 외에도 수잔이나, 최근 예쁜데 못가져서 아쉬웠던 신발이 몇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가 이상의 리셀가로는 안산다는 제 신념 때문에 아무래도 이 아쉬움의 신발들은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 그대로, 그냥 그렇게 남을 겁니다. 

 

이 장황한 글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 전달하게 더 장황하게 글을 쓰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길어서 아예 읽어주지도, 않을까봐 대충 서론은 여기서 줄입니다. 

 

이제 본론입니다. 여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만의 스토리와 자기만의 다양한 이유로 신발을 사고, 팔고, 드로우를 넣고, 탈락에 아쉬워 하고, 남들이 이해 못하는 하찮아 보이는(?) 신발의 재출시에 열광합니다. 

이런 순수한 공간에, 오직 단, 하나 욕납할 수 없는 이유.... 돈벌이... 그것만을 위해서라면, 그냥 글 남기지 마세요. 

 

아래글에 누가 댓글로 남기신 말인데,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변형해서 인용합니다. 

"룰을 지키라는 말이 아닙니다. 눈치를 가지세요." 사실 눈치만 있으면, 풋셀에 룰은 필요없습니다.   

리셀을 하지 마라는게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토리 없이 단순히 주식처럼, 수익의 목적으로 이뤄진 신발 구매를 리셀로 할 때는 조용히 하시라는 겁니다. 

풋셀은 관대해서 그런 "나쁜 의도"만을 가진 사람도 굳이 이것저것 묻지 않아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 "풋린이"가 아닌 "풋어른", "풋성년"들은 그렇게 관대하다니까요. 

 

어른들 눈밖에 나서 좋을 거 없잖아요. 

지식이 부족한 사람을 어린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근의 공식"을 모르는 어른이 대다수잖아요?

눈치가 없으면 어리다는 말을 듣는 겁니다. 우리 모두 철이 좀 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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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9-07-20 23:56:14

하긴저만해도 풋린이라 칭하시는 분들이오시면
"하악하악 농익은 풋린이냄새다 뭘대답해줄까?"
라는 환상을 품긴합니다 변태같습니다만....

OP
1
2019-07-21 00:02:21

그래요? 저는 풋린이 급도 안되는 풋애기들에게 어른의 단어로 한참 진지하게 대답해 주다 보면...
내가 쓸데없이 너무 진지한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ㅋㅋ

2019-07-21 00:04:14

저도 그생각때문에... 주저주저 할때가 좀 많아서 오지랖으로 보일라나 싶어서

OP
2019-07-21 00:07:40

그렇죠. 요즘 갑자기 이렇게 불편한 친구들이 늘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너무 갑자기 확 늘어서요.

2
2019-07-21 00:06:24

발리스틱포스 실물보신 세대면 인정ㅋㅋ

2019-07-21 00:11:18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느낌이십니다

OP
Updated at 2019-07-21 00:20:31

ㅋㅋㅋㅋ 봤겠지만 그게 그건지 그땐 몰랐을 겁니다. 라고 쓰고 찾아보니... 못봤겠네요.
첨엔 디아블로2 아이템인줄...

2019-07-21 08:59:12

본글과는 다른글이지만 디아블로템에 터져버려서 ㅋㅋ 윈드포스 하이드라보우 조던링 2인벤짜리 정도였죠ㅋㅋㅋ

1
2019-07-21 00:11:58

게시판 검색만해봐도 되는걸 어렵게하네요
순간 제목만 보고 광역어글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OP
1
2019-07-21 00:14:01

어그로는 아무나 끄나요? ㅋㅋ

2019-07-21 00:46:52

맞는 말씀만 줄줄이 쓰셔서 ㅎ

3
Updated at 2019-07-21 00:20:44

이 글이 스니커톡 혹은 질문게시판에 관한 내용인 것을 앎에도 

결국 해당 커뮤니티는 장터까지 열어서 버젓이 리셀 거래에 눈치 안 보고 가능하다는 점이 

글쓴이가 문제제기한 부분의 해결희망에 오점?이 된다고 보네요.

 

애초부터 장터운영목적은 풋셀에서 인지하는 '악의적인' 의도로 사용될 것을 염두한 것이 절대 아니겠지만

얼마전 조던1 짐레드 리셀 구매 후기글을봤고 좋은 '풋셀 유저 리셀러'를 만나 잘 거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이후 확인차 호기심으로 장터 게시판에 한 사람의 계정으로 동일모델 사이즈 280, 290을 판매하는 글도 

봤는 걸요.

 

제 목적은 딴지 거는 것이 아니지만 순수한 기능을 기대하며 운영하는 장터게시판이 

모두가 치를 떨어하는 리셀러들의 주무대 장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스니커톡으로서 올라오는 질문 혹은 그 이야기 자체에만 곤두세워 예민해 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성격의 게시판도 주시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진정으로 커뮤니티 성격을 바로잡고 싶다면.. 판매자로 하여금 아이디를 돌려쓰게 해서라도 

리셀의 인지와 검증과 비판이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생각해봅니다.

OP
2019-07-21 00:28:29

말씀하신 글에 공감은 하는데... 쉽지가 않을것 같네요.

2
2019-07-21 00:26:09

그럴일 없지만 풋셀에서부터 시작하면 좋겠네요 정가리셀
가격 수정없이 올리면 정가로 판매되는 시스템
꿈도 못꿀 일이지만 그럼 업자들은 풋셀 안오겠죠 그나마 청정지역될듯하네요

OP
2019-07-21 00:31:34

꿈이죠. 일단 로또에 당첨된 혹은 그에 준하는 재력의 풋셀러들만 가입 받지 않는한... 앞서도 말했지만 리셀 자체를 반대하진 않습니다.
로또 되면 스캇 정가에 판매하실 분들이 이 커뮤니티엔 여럿 계실겁니다. ^^

1
Updated at 2019-07-21 08:30:26

그렇게 되면 업자들이 풋셀에 더 많이 몰리지 않을 까요? 풋셀에서 정가로 사서 다른 커뮤니티에서 아주 비싸게 팔아 버리는......
업자들의 유입을 어떻게 할 방법이 뚜렷하지 않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ㅜㅜ

OP
Updated at 2019-07-21 16:08:58

앗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ㅜㅜ 선의를 보여도 어딘가 어둠의 세력이... ㅜㅜ 에스퍼맨이라고 소환을...

1
2019-07-21 00:39:30

97학번이시면 형님이시네요 ㅎ
제가 생각하고 있는 글을 잘 남겨 주셔서 무한 공감됐습니다. 당연 내 사정과 내생활에 맞추다보면 리셀을 할 수도 있죠~ 자유시장경제 생활에 맞춰 좋은 물건은 좋은 가격도 받을 수 있고 그리고 저도 리셀을 통해 이런경제생활이 돌아간다고 보는데 너무 신발을 수익으로만 보는 측면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자유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진짜 신발에 빠진 취미생활하는 사람들 세계로 그들이 들어온다면 좋게 볼 수 없고 그들은 그들 세계에 따로 자기들끼리 자유롭게 놀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본여행가고 일본샾가시는분들 뭐라하고 싶진 않지만 요즘 상황과 시대에 너무 자유롭게 글쓰는거 보면 그것도 불편하네요 이것도 꼰대의 마음이겠죠~ 좋은 글을 보고 너무 공감되 두서없이 끄적여 봤습니다.

OP
2019-07-21 07:26:05

꼰대처럼 보일까라는 의문이 항상 "우리의" 발목을 잡죠. 우리가 그리 대단하다는 건 아닌데... 대단한척 하는게 될까봐도 신경쓰이구요.

1
2019-07-21 00:48:03

세상이 참 바뀌긴 했습니다. 똥개놈이 성낸다고
잘못 저질러 놓고 되려 면박이냐고 화내고
말이죠. 시대가 바뀌어도 최소한 지켜야될
선이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샌 우리땐
이랬어 이럼 꼰대라더군요. 풋셀을 하나의
사회축소판이라 볼때 최소한의 선은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OP
1
2019-07-21 07:26:33

옳습니다. 사실 말그대로 최소한의 선은 그리 지키기 어려운게 아닌데요.

2
2019-07-21 00:49:04

리셀가격이 궁금하면 물어보지말고 풋셀장터에 검색해보세요.
아니면 다른 어플로 검색해보시거나..
여기에다 올려봤자 진지하게 "음..제 생각엔 00만원정도에 판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해줄 분 없어요.
여긴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공간이지..리셀러분들 자산관리 해주는 곳이 아니니까요..

OP
2019-07-21 07:28:25

리셀도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혹은 리셀자체를 반대하진 않다보니.... 그런 질문이 어떤 선의로 생각하고 답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9-07-21 11:19:08

이유가 있는 리셀은 저도 찬성입니다.
저도 몇번 판매경험이 있으니까요.
단지 애초에 리셀을 위해 노리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불편할 뿐입니다.

1
2019-07-21 00:58:25

바클리..오래된 저의 롤모델이네요 ㅎㅎ

그당시 다들 조던에 열광할때 바클리를 외쳤는지...이젠 희미해져버린 기억입니다 ㅎㅎ

OP
2019-07-21 07:29:51

제 마음속의 역대 파워포워드 베스트는 버클리 입니다. 누가 누구를 들이데도요. 버클리가 우승을 못했다는 사실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2
2019-07-21 00:59:54

01년생이지만...........솔직히 말해서 풋셀커뮤니티 역시 작은~? 사회 라는걸 역시 또 느꼈습니다

또한 여기서 활동한지 1000일정도 되가는데 (이제 곧)...사실 전 학원이나 공부를 하면서 배운것도 배운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고 공감, 그리고 내 생각을 표출할떄 진정 제가 성장하고 생각이 깊어진다는? 걸 느낀거같아요. 

리셀......참 정말 어려운 토픽이죠. 순순히 우리는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이제 그걸 신느냐 아님 되파느냐에 따라 갈리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물론 리셀역시 본인이 자유지만 응모있는 날 보면 당첨글, 리셀글, 가격글 많이 올라오는거같아 기분안좋아서 왠만하면 안들어옵니다 저는 ㅋㅋ 참 공감이 됩니다! 

OP
2019-07-21 07:32:03

저도 스캇1 하이 당첨되었으면 그거 팔고 리플렉티브 3총사 조던 6,7,8을 다 샀을 겁니다.(조던8 빆에 못사서 ㅜㅜ) 리셀 전체를 싸잡아 폄하하는건 아니구요. 너무 돈자체로만 보고 남들 불편하게 하지 말자 정도입니다. ^^

1
2019-07-21 01:07:24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속이 시원합니다!

OP
2019-07-21 07:32:27

이 코멘트에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1
2019-07-21 02:08:34

않지우시길 잘하셨습니다^^

OP
2019-07-21 07:33:29

작가들이 이런 맛에 글을 쓰는걸까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
2019-07-21 02:11:34

얼마전 리셀에 관한 견해가 다른분과 논쟁아닌 논쟁을 했었습니다
많이들 보셨을텐데...닥트님 말씀처럼 리셀이 마냥 나쁘다는건 아니죠
하지만 리셀이 스니커 문화의 흐름이다.
매니아들은 고지식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다 풋셀에서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 흐리지 말고

OP
1
2019-07-21 07:35:29

스니커씬의 최대 화두죠.
리셀... 사람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리셀을 지향합니다. 전 주변에 그런 논쟁조차 같이할 사람이 없어요. 오히려 신발에 집착하는 절 이상하게 보기만 하죠. ㅋㅋ

2
2019-07-21 03:19:13

뭐가 떡상하겠네요
뭐뭐는 리셀가 얼마까지 갈까요
이런글을보면 짜증부터 납니다
거기에 친절히 답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괜히 한통속같아 싫더라구요
그냥 눈치껏 보고 판단해야지
물을 흐려서는 안될텐데
안타깝습니다
리셀을 하는건 자유지만
자유를 남용하는것같아 보기좋지않더라구요

OP
2019-07-21 07:36:01

문제는 당사자들이 자신들이 과한건지 모른다는 거죠.

1
Updated at 2019-07-21 04:18:20

제가 썻던 댓글을 인용하셨군요 ^^

저도 여러번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쓰고 지우고 반복했습니다.

저보다 오랜 시간을 스니커즈 문화에 쏟으신 분들께는 제가 가진 지식이 어줍지 않은 지식처럼 보일까봐.

저보다 늦게 스니커즈 문화에 입성하신 분들께는 아재, 혹은 꼰대가 잔소리 한다고 할까봐..

그리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어 논란이 되어 사과 하기 바쁠까봐...

 

저에게 조던이란 신발은 (시리즈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그냥 비싼 선망의 대상(?)같은 거 였습니다. 

친구가 신고온 신발을 보며 부럽다 부럽다를 되뇌이며 우리집은 왜 이런걸 못사줄까 라는 어린 생각을 하며 

속상한 적도 많았습니다. 시간이지나 사회인이 되어 어느정도의 구매력을 가진(항상 쪼달리며 살지만) 어른이

되어 어느날 인터넷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어? 이신발 되게 가지고 싶었던건데... 라며 어릴적 생각에 빠져

들어 이것저것 검색하며 추억에 젖어들기도 하다 보니 스니커즈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리트로된 신발들이 나올때마다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정보에 아 이 신발은 이런 스토리가 담겨있군 하며 

관심있게 보며 나름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는데 

이번에 스캇로우를 보며 놀란게 아직 실물도 손에 쥐지 않았는데 거래가 되고 거래 완료가 됩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시세가 어쩌네 리셀가가 어쩌내 하며 글들이 오르락 내리락 난리아닌 난리가 됩니다.

물론 저번 스캇하이가 저멀리 가버려서 그때 구하지 못하신분들이 불안하셔서 구매를 서두르시는 거 같은데

이런것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저역시 여유자금이 있었다면 구매를 서둘렀을

테니까요 이런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저 보다 먼저 글을 쓰신 여러분께서 말씀하셨듯 어느정도의 선,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이용자 간의 예의는 지켜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핫한 신발만 나오면 출동한다는 신발 노답 삼형제 처럼 떨어진 사람 더 힘들게 하는 말이나 글 자재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당첨되거나 선착으로 가지고 싶었던 신발 얻으신분들은 당첨인증글 올리셔서 부러운 축하 받으시며 어깨에 힘 한번 주어보며 하루 즐겁게 보내고, 혹 리셀하실 생각이 있는 분이셨다면 조용히 관망하다가 적당한가격에 파셔서

여유자금 으로 치킨도 한마리 드시고 필요한곳에 쓰시면 얼마나 좋습니까...

 

' 나는 모르니까, 나는 급하니까, 나는 그런거 관심없으니까 ' 라는 마음 말고 

정말 별것 아닌 생각 과 약간의 배려로 서로 행복해질수 있다 생각합니다.

스니커즈 커뮤니티가 좀더 발전하는 과도기적인 과정이라 생각해 새벽에 잠이 오질 않아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전달이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즐거운 스니커즈 생활 하십시요!!

 

OP
2019-07-21 07:38:06

네 맞습니다. 작성자분 별명을 확인하자니 쓰던 글이 날라갈까봐. 뒤로 가기를 못눌렀습니다.
"눈치"라는 단어가 모든것을 설명가능케 하는 유일무이한 단어인것 같습니다. 멋진 댓글이셨습니다.

1
2019-07-21 04:46:59

저도 어릴적 조던8플옵에 추억이 있는데 글 잘읽었습니다

OP
2019-07-21 07:39:21

그 시절 그 신발을 신었던 친구와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데요. 그친구 요즘 신발에 그리 관심이 없습니다. 아이러니 하죠? ㅋㅋ

1
2019-07-21 05:02:31

추천만 드리고 가기 아까워서 댓까지 달고 갑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이런 글들이 풋셀의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 봅니다. 저 역시 어딘가 배려심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나 반성해보고 되돌아보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OP
2019-07-21 07:40:41

저도 이 댓글을 보고 반성해 보게 됩니다.
다행이 댓글들이 공감쪽이라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2
Updated at 2019-07-21 08:17:57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본문도 본문이지만... 리플에서 

꼰대처럼 보일까라는 의문이 항상 "우리의" 발목을 잡죠. 가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와닿네요 ^^

 

좀 되긴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염장갤에 신발 실물 사진이 아닌 당첨 캡춰 사진 올라오는거 보고 

너무너무 충격을 받았었는데... 회원들은 관대하더라구요 ㅎㅎ 

글치만 꼰대처럼 보일까 눈치 보여서 글 최대한 아끼고 눈팅중인 회원입니다 ㅋ 

시대가 변했구나 ... 하네요 ㅎ

OP
2019-07-21 08:17:52

저도 가급적 눈팅만 하는 편인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 말이 많아지네요. ㅜㅜ
공감에 감사합니다.

1
2019-07-21 08:56:26

조던 8 플옵 벅스
포스맥스 검회.

넘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릴때 가져보지 못하고 구경할 수밖에 없던 서대라서 더욱 간절하고 그리운가봐요.

비싸고 멋진 신발을 신어보고 싶은 세대였다면

요즘엔 멋지고 비싼 신발을 인스타에 자랑하고

팔아서 다시 다른거 사서 인스타에 올리고..또 팔고 사고..반복이 되는 세대인것 같아요

OP
2019-07-21 09:40:09

자랑은 우리가 이해줘야죠. 너그럽게.. 우리도 가끔 하니까요. ^^

1
2019-07-21 09:10:45

ㅎㅎ 정말 대놓고 '이신발 가치있나요~?리셀가 얼마나 오를까요~?' 이런글들이나 ㅎㅎ 뭐살지 투표해달라는글들은 점점 극혐이되가고잇습니다 저한텐 ㅎㅎ

OP
2019-07-21 09:40:40

맞습니다. "대놓고"만 아니면 이또한 이해하죠.

1
2019-07-21 09:20:02

회사 출근하면 항상 업무시작후 한시간 정리하면 10시 정도 되어서 뜬금포 리스탁이 없나 나이키 공홈 들어가보고 혹시나해서 풋셀 한번들어가보고 눈팅 쭈욱~ 그러다 점심시간..ㅋㅋㅋ

저는 얼마전까지 박스까지 다 모으다가 신발장 만든이후로 택배가 오거나 직접사서오면 박스는 그날 바로 버려버립니다ㅋㅋㅋ 저는 실착이 좋아서 ㅋㅋ 그렇게해서 신발이 많아져서 돌려신다보면 생각보다 오래신는 맛도 있드라고요. 가끔 택배가 와서 집에서 신어보고 와..이건 코디가 불가능해. 사이즈가 어렵네 이런 느낌이 드는경우 몇일 고민하다가 환불타이밍 놓치면 그런경우에 풋셀 장터를 이용해봅니다. 물론 치킨한마리도 먹고싶지만 실제로 연락오면 에누리 안될까요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그냥 해드리기도 하고 좀 가격있는 물품의 경우 일하는 회사가 번화가고 손님으로 모셔도 될만큼의 자리도 있기에 오시라고 하고 커피도 내어드리고는 합니다 ㅋ 

저는 스니커문화에 뭐가 옳고 그름은 따지기에는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글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주저리주저리 앞뒤 구분없이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막 쓰고 싶어지네요ㅎ  서로 얼굴 붉히지 않는 좋은 커뮤니티가 발전할수 있게 닥트님의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추천박고 갑니다. 끝까지 제가써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전 백스페이스 안하겠습니다

OP
1
2019-07-21 09:41:13

패턴이 저랑 같네요. 다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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