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한달후> 후기]아디다스 zx4000 4d ca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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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09:58:28

반갑습니다 휴추입니다!
대략 한 달정도 zx를 신고 러닝을 해봤습니다.
아스팔트, 경사로, 보도블럭, 평지
네 가지의 환경에서 세션을 매일매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안그래도 민트색 솔이 너무 눈에 튀길래 형광 니팅까지 있는게 부담스러워서 검정색으로 칠해줬습니다

우선 짧게 말씀드리자면, 딱딱합니다. 쿠셔닝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며 리스폰스가 그 쿠셔닝의 부재를 보완해주는 것 같습니다.
발에 이제 좀 익었음에도 발바닥이나 발목이 아플 때면 손이 안가는 녀석입니다.
장점은 리스폰스가 좋고 발목을 감싸주는 부분이 견고해 꽉끈해야 런닝할때 zx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아플때, 가볍게 뛸 때 울트라부스트를 씁니다

여튼 세션 도중 속도는 키로당 평지 3분 플랫~4분 플랫, 오르막 3분 50초~4분30초 페이스로 진행합니다.
뭔가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갈때면 조금은 통통 튀길 수 있게, 울부나 타사재팬보다 훨 편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단점은 신발 무게가 무거워서 초보자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지 않는다는 점 말씀드립니다ㅎㅎ

사실 쓰기 전에는 솔 중간중간에 먼지나 돌이 많이 들어가서 청소부터 걱정이였는데
생각보다 잘안들어가서 관리도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뛰어보니 이 신발은 아무래도 라이프스타일이나 5~10키로 정도까지만 사용이 편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 이상은 다리에 너무 무리가 갈 것 같습니다.
울부의 1.5~2배 정도의 무게가 되다보니 말이죠

마무리하자면 결론은 이것보다 좋은 신발이 많다는 겁니다.
새로 나온 나이키의 핑크 베이퍼나 에어솔, 아식스의 베스트 셀러라고 봐도 무방한 타사재팬, 확고한 취향의 아디다스 부스트 폼 라인 등등 많은 좋은 신발들이 많이 시중에 있기에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zx을 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구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평소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구하신다면 추천드리지만, 
러닝을 위해서 구매하시기엔 조금 가성비나 성능면에서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하나 올리면서 맺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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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0-15 10:13:17

그냥 신고 다니긴 좋은거 같아요.

전문 러닝용으론 뭔가 좀 미묘하구여 ㅎㅎ 

무게부터 일단 헤비급이라 ;; 이놈이랑 예전 조던시리즈랑

무게가 비슷하니 러닝용으론 탈락이란 생각입니다 

OP
1
2019-10-15 10:33:36

맞습니다ㅠㅠ 무게가 너무 무거워요...
허벅지 두꺼워지는게 체감되는 신발이에요ㅋㅋㅋㅋㅋ

2019-10-15 10:16:36
OP
2019-10-15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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