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에서 정말 이해가 가지않았던 신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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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2 21:11:06


바로 조던1 스톰블루입니다
(드로우를 대체 왜 했을까싶던 조던8 쓰리핏이나
말도 안되던 발매가격이였던 조던3 트루블루도 있지만요)

당시 2016년도 겨울에
조던11 스페이스잼과 조던3 트루블루 같은
좀 빡쎈? 동기들과 같이 나왔다고는했지만

그래도 나름 근본이 흘러넘치는
85년도 원년멤버 OG중의 OG에다가
무려 31년만의 귀환이였는데

드로우까지 진행한거에 비해서
정말이지 소름끼칠정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홈페이지에서
스톰블루를 보자마자 딱 꽂혀서
“난 이놈만 판다, 얘만 있음 행복하겠다” 였는데
(원래 제가 파랑색을 좋아합니다ㅎ)

막상 발매되고 나니깐
리셀러들조차 외면하는 스톰블루는
그야말로 정말이지 찬밥신세 그자체..ㅜㅜ

전국 매장에서는 재고가 흘러넘쳤고
풋셀스토어에서도 무려 정가보다도
싸게 팔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서 아울렛에 가니깐
거기엔 스톰블루가 잔뜩 쌓여있더라고요..

당시에는 진심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던게

“아니 이렇게 이쁜 신발인데 왜 아무도 공감을
못하는거지? 다들 눈이 삐인건가? 이래봬도 근본있는 OG출신이신데? 게다가 이 색상 배치면
범고래랑 동일한테 옷입기도 얼마나 좋은데?;;”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매장에서 1족, 풋셀스토어에서 1족
아울렛에서 1족 총 3족을 샀었는데요
(리셀러 아닙니다 정말 좋아서 잔뜩 산겁니다
1족은 소장용 2족은 실착용)

최근에서야 조던1탄이 의문의 떡상을 해서
다시금 그동안 발매됐던
1탄들이 재평가를 받는중에
그 대열에 스톰블루가 껴있어서 뿌듯하더라고요
드디어 제 안목이 통했다는 느낌?

신발 좋아하시는분들이랑 얘기나누다가
스톰블루 얘기가 나와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번외로는 조던1 쉐도우나 조던1 로얄블루처럼
당시엔 장터에서 거의 정가에 구할 수 있었는데
최근엔 엄청 비싸진 신발들이 많죠

NBA를 좋아하고 신발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13년도쯤에(GD,빈지노,여러 랩퍼들의 영향으로)
인기가 절정이였다가

이후에는 조던 인기가 좀 떨어져서 구하기
쉬웠어가지고 정말 행복했었는데
최근엔 다시 좀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네요

저는 올해 많은거 바라진 않고
딱 조던5 OG파레랑 13플린트만 노립니다

회원님들도 올한해는 평소 소망하시던 신발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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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2 20:59:21

저도 스톰블루 og라인이라 엄청 기대했다 드로우 광탈했는데 이태원에서 50% 가격으로 구했었습니다. og컬러는 배신을 안해요.

OP
Updated at 2020-02-22 21:09:56

OG컬러는 배신을 하지않는다는거 공감합니다 저는 처음엔 정가로 구입했다가 나중에 파주아울렛에 가서는 14만원에 구입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이태원나이키 말씀하시니깐 콩코드때 마지막으로 갔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때 정말 추웠었는데

2020-02-22 21:57:45

아울렛에서 스톰블루 보고 다 사고 싶었는데 1인 1족이라 60%세일한 금액에 데려온 녀석이죠. 지금은 비싸고 물량도 없고 참 아이러니한 현상입니다^^

OP
1
2020-02-22 22:20:07

안그래도 오늘 만나신분들도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한족 구할까하는데 지금은 물량 자체가 없는거 같다고요 그래도 예강파파님께선 다른 엄청난 녀석들이 가득있으시잖아요

2020-02-22 22:54:41

이거진짜 박스 쌓아놔도 안팔렷던 신발.. 14만원에 구할 수 있엇던 신발..그때 한 10개 사놓을걸 후회....

 

추가적으로 의문의 쉐도우 찬밥신세=> 떡상,,,,

OP
Updated at 2020-02-22 23:39:50

맞아요 저는 딱 쉐도우를 못사놓은게 그렇게 한이 되더라고요 막상 발매하니깐 그땐 별 감흥이 없어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어느순간 가격이 엄청 올라가더라고요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쉐도우 발매된지 꽤 지나고도 20만원 극초반이면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그때 사놨어야 했던건데 후회됩니다...지금 너무 갖고싶어요..

2020-02-22 23:59:48

저도 세일할때 한 족 들였었죠~
이쁩니다~^^

OP
Updated at 2020-02-23 00:12:12

허허 저같은분이 또 계셨군요 개인적으로 스톰블루 사셨다는분들은 죄다 세일할때 사신거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정가다주고서 샀다는게 함정

Updated at 2020-02-23 00:39:43

아웃렛까지 갈줄알고 입벌리고 있었는데
신을 사람들는 다 신었는지 사이즈 찾기가 쉽진 않더라고요

어케어케 구하려고 했는데 쓸떼없이 조던1이 떡상하는바람에 구하기힘드네여 ㅎㅎ
유니온때문인가 콜레트 때문인가 싶던 ㅎㅎ

OP
Updated at 2020-02-23 01:39:46

저도 아울렛에서 봤을때는 대부분 사이즈가 많진 않고 주로 280이상의 큰 사이즈들이 많더라고요 조던x콜레트는 개인적으로 너무 노골적으로 스톰블루 우려먹기 같앴습니다 만들어도 진짜 너무 똑같이 만들었어요...

2020-02-23 11:36:27

그나마 팔린것 중 대부분은

그림그려서 개짭 프라그먼트가 되었죠. ;;

 

전 평택나이키인가? 50%가격에 전화구매로 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OP
1
Updated at 2020-02-23 11:55:40

아마도 평택이면 송탄나이키를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미군기지 앞에 있는 나이키요 갈때마다 크진 않은데 의외로 조던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는게 즐거웠던 나이키였죠 그러고보니 카미님 말씀대로 당시에도 그나마 팔린놈들은 올라온글들 보면 죄다 붓칠해져서 프라그먼트로 개조 당했던거 같네요ㅠㅠ제 눈에는 원래 모습이 훨씬 이쁜거 같앴는데

2020-02-23 15:34:36

저는 잠실 나이키인가에서 쉐도우 발매한다고 해서 맞춰갔는데 혼자 있어서 발매 안하나 했더니만 물어보니까 끄내 주시고 좀 민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지금까지도 잘 신고 있습니다 조던1이 최근에 워낙에 하입을 먹어서 최근에는 다 가치가 높아졌죠 돌고 도는거 같습니다 

OP
Updated at 2020-02-23 17:22:01

아 정말요?쉐도우 발매할때 당일날 딱 혼자 계셨나보네요 그래도 쉐도우인데 좀 의외네요 나름 3대장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아이인데...요즘엔 쉐도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던1탄 가격들이 뜬금없이 너무 올라버렸다는 느낌입니다

OP
2020-02-23 19:27:14

맞아요 최근 패션 추세가 본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걸 추구하기보다 남들에게 휘둘리는 경향이 훨씬 더 강해진거 같습니다 특히 셀럽이 신어서 유명하거나 값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이 완전대세인거 같습니다 저는 그런거 상관없이 원래 모으던 13탄이나 듬쁙 모을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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