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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마켓

-풋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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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1 01:22:31

운동화 컬렉을 하던중...
"남친따라" 님을 본 순간!
"이거다!!!" "나도 할수 있다"

바로 실행.
나:자기야 이리와봐~ 풋셀 알아? 여기엔 전국에 마니아들의 휴식처 같은 곳이야

마눌: 어 그래. 근데?

나: 자자 봐봐~
여기보면 스니커 게시판도 있고~
소식도 있고 뽐부질도 하고~
염장 후벼파는곳도 있고~
리셀도 있고~
난 스트레스 받을때 이렇게 보면 기분이 좋아져~

마눌: 잘못한거 있니?
나: ....
마눌: 말해.
나: 나 응모에 당첨되었는데.. (주절주절.)
마눌: 이번이 마지막이야. 사.
나: (띠용)

몇일뒤..

마눌: 자기 내가 아침에 자기가 좋아라 하는 풋셀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자기 신발 올라와있더라? 근데 원래 이렇게 비싼거니?

나: 리..셀가..
마눌: 팔아.
...
....
.....
......

마눌님이 ..풋셀을 몰랐을때가... 그리운 밤이네요..

한가위 잘 보내시고요~
명절 푹~ 쉬시면서 원기회복하시는 날이 되시길~

P.s: 착샷(미친척) vs 가정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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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Updated at 2020-10-01 01:54:39

... 부.. 부작용이라면.. 최대 부작용이죠..

그동안.. 몰래 모았던거.. 다 걸리고.. 요즘은.. 제꺼 못사고..

따풋이꺼.. 사다 바치느라.. 등골이 휘고 있습니다ㅋㅋㅋ

OP
2020-10-01 08:17:27

그래도 행복하시지 않습니까?

1
2020-10-01 01:54:47

저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OP
2020-10-01 08:17:58

맨탈 탈탈탈 ㅜㅜ

3
2020-10-01 01:57:54

ㅋㅋㅋ 약 6개월 전 처음 풋셀에 가입하고 그 후 두달 뒤 어린이날연휴 때 풋셀을 보다 써니이가 스피리돈과 줌타입 등등 구입하게 된걸알게되어 써니이에게 잔소리를 엄청하던 제가 지금은 직접 발로 뛰며 선착을하고 캠핑도하고 취재를 하고있네요 

파이팅입니다!! 

OP
1
2020-10-01 08:19:18

멋지십니다 ㅎㅎ 제 마눌님은... 언제쯤... 하아..

2020-10-01 08:07:51

제가 파라노이즈 당첨 됫을때
빅뱅팬이였던 와이프가 리셀이라는걸 알아버렸죠 ㅠㅠ 파라노이즈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OP
2020-10-01 08:18:51

어잌후.. 저는 눈치만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ㅎㅎㅎ

2020-10-01 08:42:59

저도 와이프님 때문에 몇년전에 산것들을 신어보지도 못하고 처음에는 차에다가 두었다가 지금은 갈대없어 형차에 숨겨놓고 살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정말 가지고 싶은 신발만 응모하고 최근에 신발을 하나도 못사고 있어요 ㅠㅠ 이젠 보관할대가 없어서요~~너무 공감되고 씁쓸한 현실이지요 너무나도 신고 싶은 내 신발들을 언제쯤 신어볼까요 ㅠㅠ 그날만 기다림니다

OP
2020-10-01 13:01:41

가시나무새님 ㅜㅜ 댓글에... 완전 동질감이 ㅜㅜ 어ㅐ케 눈물이 앞을 가리죠? ㅜㅜ

2020-10-01 13:38:53

아직 못신은 신발만 10켤레,
새신발 사고 신을때마다 "못 보던 거다?"라는 말 듣고,미안해서 와이프것도 결제..
제 신카는 터지기 직전ㅡㅡ
신발을 좋아하니 와이프에게도 신기고 싶고,돈은 한계가 있고,예쁜건 계속 나오고.
죽을맛이네요.

OP
1
2020-10-01 13:48:34

마지막 구절이 ... 와닿습니다...하...
잊을려고하면... 또 이뿌니들이 쏟아져나오고... 이지만 6컬레 있는데.. 다 좋은데.. 엄지발가락을 압박해서 잘 안신게 되더라구요.. 마눌님 왈:" 사놓고 왜 안신냐고!" 흑..

2020-10-01 13:52:08

유부남들은 다 공감하실겁니다.
"사놓고 안 신을 꺼.왜케 모으냐고.색상만 다른것만도 도대체 몇개냐고."
이런 지적 많이 받습니다.아무래도 신발 수집병인가봐요.제가ㅜㅜ

OP
1
2020-10-01 13:54:57

신발장 80% 차지하다못해... 박스만 특별공간 차지하는것도... 여간 눈치 보이는게 아니에요 ㅎㅎㅎㅎ;;; 올해목표는 나머지 신발 돌아가면서 신기입니다 ㅋㅋ

2020-10-01 13:58:22

박스도 안 버리는 걸 뭐라 하더군요.
박스만 산더미로 쌓여있는데.
이해는 됩니다.ㅡㅡ
이제는 그만 사고(아니 정말 필요한것만 사고...) 있는 것 위주로 신어야겠습니다.
그래야 가정에 평화가 온다는...ㅜㅜ

2020-10-02 02: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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