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께. (3월 22일 오전 6:31 메일발송완료)

 
61
  5336
Updated at 2021-04-18 20:18:11

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께.

안녕하세요. 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

제가 대표님께 메일을 드리게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그동안에 몇차례나 나이키코리아 고객상담실을 통해 제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나이키코리아측의 입장을 듣고자 했던 사안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에 대해 직접 메일을 통해 듣고자 함과 동시에 나이키코리아측의 최종적인입장을 확인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나이키코리아 포함 카시나, 아트모스, ABC마트, 온더스팟 등 나이키 제품을 취급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편법 및 봇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량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그룹에 몰래 잠입하여 오랜시간동안 관찰 및 자료수집을 해놓고 있으며 이에대해 나이키코리아에 이 부분에 대한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였지만 (2월1일 고객센터 채팅내용 참고요망) 고객센터를 통해 들은 회신은 "말씀 주시는 부분에 있어 모두 전달 하겠으나 당장에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는 것은 어려운 점을 재차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부서에 전달 하도록 하겠으며, 즉시 도움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하여 저는 내부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되어서 5일이라는 시간적 말미를 드리고 아래와 같이 카톡 회신을 했습니다

"5일이란 시간동안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고 판단되오니, 이번주 금요일.(5일) 오전까지 나코 본사의 최종적인 답변을 받고 싶다고 함께 전달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그 어떤 방법으로든 회신이 없을시에는 간접적인 동의로 알고 바로 진행한다고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중되어서 딴소리 안나오게끔 하기위한 명분쌓기 이오니 이점도 함께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해주세요."

그 이후로 5일이 되어도 제가 원하는 만족할만한 답변을 듣지 못하였고 누차 직접 김명희 대표님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고객센터 상담실 채팅을 통해 요청을 하였으나. 아래와 같은 회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주시는 대표님께 당사 나이키닷컴 온라인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달진행이 어려운 부분 양해 말씀드립니다. 고객님께서 말씀주신 모든 부분 관해선 누락없이 NIKE 관련부서 전달이 완료 된 점 재차 양해 안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동안 고객상담실과 채팅한 내용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이상 나이키코리아측의 답변을 얻기 어렵다 판단되어 나이키 전 CEO이신 마크파커 사장님께 총 3통의 메일을 각각 2월 23일, 2월 26일 그리고 3월 3일에 걸쳐 보냈으며, 2월 23일과 26일 메일내용은 고객상담실 이은희 실장에게 문의하시면 상세한 메일내용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낸 메일에 대해 마크파커 전 사장님께 회신을 받지는 못했으며 제가 보낸 2월 23일, 2월 26일 메일에 대해 나이키코리아 이은희 실장 메일주소로해서 2월26일과 3월 3일에 걸쳐 아래와 같은 회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 2. 26. 오후 5:49 회신받은 메일내용<

"안녕하세요. 나이키 고객상담실에 이OO입니다. 먼저 나이키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이 본사에 잘 전달되었다는 내용이 저희 한국 나이키 고객상담실로 이관되어 연락드렸습니다. 다만 소중한 의견임에도 공식적인 답변드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1. 3. 3. 오후 4:47 회신받은 메일내용

"안녕하세요. 나이키 고객상담실 이OO입니다. 고객님이 주신 의견이 한국 나이키로 전달되었습니다. 글로벌로 접수되는 모든 문의 사항은 해당 국가로 이관되어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고객상담실에서 다시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의견 주신 부분에 대해 현재 나이키에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나이키에 애정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른 좋은 기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적인 답변을 듣기위해 3월 17일 나이키코리아 고객센터에 상담을 요청후 다시한번 보내온 메일이 나이키코리아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재차 확인요청을 하였고, 긴 시간 상담을 통해 저에게 회신을 보내준 이은희 실장과 총 2번에 걸쳐서3월 17일 오후 2시 32분 (통화시간 17분16초), 18일 오후 3시 20분 (통화시간 18분 38초) 통화를 하였고, 그동안 제가 고객상담실을 통해 제기했던 컴플레인들이 모두 나이키코리아 총괄부장에게만 보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 통화시에 재차 김명희 대표님께 해당사안에 대해 보고를 드린후 내부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에 대해 답변을 받는다면, 그 답변이 어떤것이든 나이키코리아의 최종적인 답변으로 알겠다고 다시한번 시간적인 말미를 제시하고 듣고자 하였으나 전혀 듣지를 못한 상태로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 제가 지금 긴 장문을 통해서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 혹시 메일내 언급되고 있는 나이키코리아 총괄부장을 통해서 보고받으신 내용 이 있으신지에 대해 직접 듣고 싶으며, 또한 제가 그동안 회신받은 내용들이 모두 대표님 재가를 통해서 받게된 최종적인 답변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관점으로 미뤄봤을때 지금 이 사안은 메일내 언급되고 있는 나이키코리아 총괄부장이 대표님께 따로 보고없이 독단적으로 자기선에서 알아서 처리하고 있다라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느끼게되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로인해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가 될 수 있는 사안이 오히려 제대로 된 대처를 못해 더 커지는 양상만 낳고 있다 보여지며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거의 2년치에 해당하는 정보들이며 대량구매를 일삼는 그룹들이 행한 모든 정보와 결과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나이키 발매처에서도 대량구매를 일삼고 이를 중개업체나 중국인들에게 대량으로 넘겨 막대한 수익을 내며 나이키코리아 및 신발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를 중2때 처음 알게되어 지금까지 좋아해오고있는 저로써는 지금 보여지는 이런 실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그동안 누차 나이키코리아 및 마크파커 전 나이키 사장에게 메일을 보내 이 상황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였던 것이며, 저 또한 나이키코리아가 이에 응할수 있게끔 다양한 협상카드 또한 준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 대표님의 이력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익히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약 17년 동안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브랜드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 인물인 분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대표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고 명확한 답변을 주실것이라 기대가 있기에 이렇게 장문의 메일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코닥과 소니의 몰락에 대해 익히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조직이 비대해지며 하부에서 보내는 시그널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계속 현실속에 안주해 있다가 몰락하게 되었다는 사실!! 앞으로의 시대에서 나이키코리아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사료됩니다. 이번일을 준비하며 이미 나이키코리아의 적페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것을 보았고, 느꼈고, 그 부분들을 정보화 해두었습니다.

예비 CEO로써 현역 CEO로 계신 김명희 대표님께 감히 부탁을 드리옵기는, 그동안 제가제기한 컴플레인 부분에 대해 더이상 묵과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리오며, 이제는 행동에 옮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바라는것은 간단합니다. 일명 '핀셋제거' 그동안 제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나이키 코리아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대량구매를 일삼는 세력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여 부당으로 벌어들인 이익에 대해 환수조치를 하고 그동안 실추된 나이키코리아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업계 1위 형님격인 나이키코리아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직접나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경쟁업체인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쪽에도 일종의 무언의 압박과 너희와는 클래스가 다르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나이키코리아 김명희 대표님. 이런 좋은기회를 그냥 놓치실 것입니까? 아님 제가 제안해 드린대로 적극적 협력적인 태도로 나와주실것입니까? 이 모든것은 대표님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대표님께서 그동안 제가 나이키코리아 상담실과 나누었던 내용들, 그리고 제가 운영중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들을 토대로하여 큰 틀에서 종합적으로 보시고 판단해 나이키코리아의 최종적인 입장을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혹 이렇게 수고하여 메일을 드렸는데도 지난과 동일한 답변이나 회신 자체가 없을시에는 저 또한 준비해둔 카드를 사용할 예정에 있으며, 제가 사용하는 그 카드로 인해서 그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결과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법적 책임이 없음을 미리 대표님께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뉴스에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님의 메세지를 더하며 이 긴 길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대표님의 진심어린 회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침묵은 범행을 공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범행을 공모하거나 방관해선 안 됩니다.이제 공개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34
Comments
2021-04-14 14:01:43

제발 잘 전달되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021-04-14 14:05:16

적극 지지합니다. 이번일로 꼭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2021-04-14 14:06:34

대단하시네요 보는 내내 화가 나네요
그동안 잘 준비해주셔서 든든합니다

2021-04-14 14:07:04

응원합니다.

2
2021-04-14 14:07:18

알고 있으면서 자기들에게 피해는 커녕 오히려 광고효과를 내주니까 냅뒀던 거겠죠
한번 크게 혼났으면 하네요
고생하신것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21-04-14 14:07:36
2021-04-14 14:09:00

 응원합니다~~!!! 정말로 스니커를 좋아하는 스니커 헤드 분들을 위하여!!

1
2021-04-14 14:10:13

증거자료 많으시면 뉴스에 제보하셔야 할듯 .. 슬프네요 10년넘게 딱한번 드로우 당첨된거 그마저도 아침까지 일하고 와서 드로우 신청하고 깜빡 잠들어 구매 못했는데 ㅋㅋㅋㅋ ㅠ ㅠ

2021-04-14 14:13:04

뉴스에 나와야 할거 같네요..

2021-04-14 14:14:21

적극지지합니다! 필력도 좋으시고 꼭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의 행동으로 시작해 이것이 운동으로 번지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2021-04-14 14:15:19

멋지신분이네요~~적극 지지합니다
먼저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4-14 14:18:37

너무 고생하시네요
응원합니다.

2021-04-14 14:19:26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던거지만
이번사태는 좀 많이 심각하네요
꼭 개선 되었으면합니다.

2021-04-14 14:19:40

무섭다..

2021-04-14 14:21:17

응원합니다!

2021-04-14 14:24:49

맞는말씀 백번이고 응원합니다!!!
그렇지만
특히 나이키는 팔면장땡이란 느낌적인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2021-04-14 14:26:59

개멋있어!!!

2021-04-14 14:27:43

대단하네요 정말...

응원하겠습니다!!!

2021-04-14 14:32:00

응원완료.

2021-04-14 14:34:02

증거를 확실하게 모아야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글쓴이분 몰래 잡입하였다고하시니

걱정도 되네요 부디 안전하게 응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21-04-14 14:37:27

와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2021-04-14 14:38:23
2021-04-14 14:41:59

 대단 하십니다 응원 합니다 

2021-04-14 14:44:44

그들만의 세상은 존재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행동으로 옮겨서 진행하는건 쉽지 않을셨을거 같은데

 

정말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봇, 메크로는 뿌리 뽑셨으면 하는데 적극 동의합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2021-04-14 14:51:13

풋셀에서 서명이라도 받으시면 적극 동참하고 싶네요!!! 응원 하겠습니다

2021-04-14 14:51:32

나코가 별로 힘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바뀌길 바랍니다

2021-04-14 15:02:44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2021-04-14 15:56:08

정말 감사합니다....

2021-04-14 16:05:54

응원합니다~!! 저도 언론에 제보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2021-04-14 16:11:39

응원합니다

2021-04-14 16:15:04

응원합니다 멋지십니다

2021-04-14 16:52:04

화이팅하세요~~~

2021-04-14 17:24:06

응원 합니다!!!

2021-04-14 23:14:52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습니다.

#
 
84754
2
1270
24-04-21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