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나이키 조던1 배송 중 오염에 관하여
풋셀에서 구경하며 소소하게 신발 즐기는 사람입니다. 첫 게시물이네요. ^^
(그런데 내용이 즐거운 건 아니네요 ㅜ.,ㅜ)
운동화 사는 즐거움을 느낀 지 몇 년 안 되서 풋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
지난 4월 28일에 조던1 미드 트로피칼 트위스트 선착 성공했습니다.
다른 거 선착 풀린 거 모르고 이거 하나 된 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전화와서 배송 중에 오염되서 '반품 처리를 도와주겠다'고 나이키에서 전화가 오네요.
일단 화가 나더군요. 멤버스 데이라고 기다렸는데 전화 와서는 다짜고짜 반품을 하겠다고 해서요.
그래서 왜 내가 확인도 못한 물건이 누구 맘대로 반품을 결정하냐고 물어봤습니다.
배송 중 오염이 발생해서 회수처리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어떻게 오염이 됐냐고 물어봤습니다.
전화 하는 직원도 물건의 상태는 확인도 안 한 상태더군요.
그래서 물건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오염 상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규정을 안내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용 약관을 확인해보니 보상, 배상 관련 규정이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연락 준다고 했는데, 더 늦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1년에 1승 하기 어려운 선착에서 성공해서 좋아했더니 화가 쉽게 가라앉지 않네요.
나이키가 반품해야 겠다고 하면 "하세요~" 해야 하는 겁니까?
오염 상태, 오염 원인, 오염 시킨 상황에 대한 설명, 그에 대한 사과 하나도 없이
그냥 '반품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번지르르한 말로 전화 한 통 하면 제가 교양있게 '그러세요' 해야 했었을까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한데
막상 물어볼 곳이 없어 글을 적습니다. 풋셀만 다녀서요.
다들 즐거운 신발 생활하세요.
글쓰기 |
그거 옆동네에서도 많이들 오염되어서 취소되었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규정도 그냥 환불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