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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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8
2021-06-11 20:16:47
이번에 운좋게 홍스에서 그린컬러를 수령해 와서
바로 홍대역에셔 택 떼고 신고 집에 온 후기
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이즈: 엄청나게 살인적인 발볼+ 엄청난 길이
평소에 조던, 덩크로우는 290을 신고
발볼은 보통인 편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285를 신어도 길이가 남습니다.
마치 295사이즈를 신은 느낌입니다.
추가로 이중레이스 때문에 발등 발볼 압박이
기존 블레이저 보다 심합니다.
리셀 구매를 하신다면 조금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구성
이번 블레이저는 신발의(뼈대?)가 스폰지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뒷축으로 땅을 밟으면
빨간 원 사진처럼 신발이 옆으로 벌어집니다.
여기서 저게 싫으면 끈을 더 꽉 조이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기서 더 조이면
입구가 너무 좁아져서 신는데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신발을 한번 신었을 뿐인데
스펀지가 조금씩 뜯겨나갔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정말 예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수명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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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받자마자 실착했는데요. 발볼 좁은 것과 길이가 긴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신기는 불편해도 신발끈 맨 위는 어느 정도 밀착되게 조여주는 게 착화감도 좋고 신발 쉐입도 슬림하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 매듭을 다양한 방식으로 묶어봤는데 초록색과 흰색을 한번씩 총 두번 묶어주는 게 개인적으로는 제일 괜찮았습니다. 꽤 밀착되게 묶어도 매번 풀지 않아도 구두주걱을 사용하면 신을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