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가에 위치한 Adidas Flagship New York
신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길이 갈만한 입구였습니다. 사실 저도 이 곳을 찾아간게 아니라 센트럴 파크에서부터 5번가를 쭉 따라 내려오다가 이 입구를 보고 감탄을 하며 홀린듯 들어갔습니다.
정문부터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패드 카메라로 신발을 합성하며 신었을때 어떤지 이미지를 보여주는 시스템 같았는데 잘 구동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매장이 너무 넓어 직원들 찾기도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얼마나 크냐구요?
무려 지하 1층 + 지상 3층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여느 큰 나이키 매장만큼 큰 아디다스 스토어는 제게 처음이었습니다.
부스트 신발들 아래에 있는 뉴욕 모형인데 인상 깊었습니다. 아디다스도 인테리어를 잘할 수 있구나 싶었던...
엄청나게 많은 부스트화들. 몇 년 전만 해도 발매 족족 팔렸는데 요즘엔 아울렛까지 들어간다죠.
신발 유행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인테리어는 이렇게 깔끔하고 힙하게 되어있습니다. 둘러보는 내내 정리가 잘되어있고 쾌적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전 다른 큰 도시들 가면 항상 도시 이름 + 나이키 스우싀 티를 사왔었는데 이번엔 아디다스에서 처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나이키보다 훨씬 도시 컨셉 티셔츠들이 다양하고 이뻐서 하나만 골라 구매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유부남 용돈의 압박이...
///<3 NYC 티셔츠를 사려고 결제하려 가서 찍어보니 무려 50%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표나 주위엔 세일한다는 소리가 없어서 직원에게 뭐뭐 세일하는거냐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며 들고와서 찍어봐야 알 수 있다는 대답을.. 네 직원 수나 교육이 좀 아쉬웠습니다.
축구화 + 용품들도 많은 종류들이 전시 되어있었고 여러 리그 팀 져지들도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커스텀 섹션인 Mi 아디다스 입니다.
컴퓨터로 여러 조합을 하고 주문하면 만들어 주는 시스템입니다. 나이키의 그것과 동일하죠. 나이키보다 커스텀 할 수 있는 색 종류가 적은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 것도 직원에게 몇가지 물어보고싶었으나 주위에 상주직원이 없어 그냥 돌아서야 했습니다.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쓴 걸 대충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스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뉴욕 매장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그림들로 스토어 리뷰를 마무리 지어볼까 합니다.
슈프림, 플라이트 클럽, 나이키, 키쓰 등등 많은 스토어들은 풋셀분들도 뉴욕에 오시면 방문하시고 계시지만 아디다스 플래그쉽은 아직 많이 이야기되지 않는 것 같아 여러 사진 찍어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를 사랑하시는 풋셀 분들은 한번씩 방문해 볼 만한 스토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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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이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