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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ARMOUR CURRY 2 'THE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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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
Updated at 2017-11-20 09:50:45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리뷰란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거 같습니다-

 

쓴다쓴다하고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암튼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이놈의 귀차니즘... 날씨가 추워지니 더한거 같습니다- 

 

핑계를 조금 대자면 회사생활하며 틈틈히 사진찍고 인스타에 짧막한 후기 올리고 퇴근 후에는 학교에 가고

 

뭔가 챗바퀴 돌듯이 하다보니 집에가서 쉬는 시간이 너무 좋고 더 시간이 지나니 나태해지더군요- 휴~

 

저희 회사엔 독감 환자들이 있어서 전 완전 무장하고 다닙니다- 마스크는 필수네요- 물론 퇴근 후에는 답답해서 마스크를 벗지만 말이죠-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각설하고!!!

 

오늘 소개드릴 모델은 언더아머 커리 2 입니다-

 

사진이 많아서 좀 짧막하게 가야겠습니다- 

 

 

 

 

 

 

 

 

 

 

 커리 2의 박스샷 입니다- 사이즈 라벨에 한자들이 보입니다- 중국에 물량이 많아서 한국에 땡겨온건지, 일단 가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중국발이면 의심부터 하게 되는... 

 

 

 

 

 

 

 

 

 '아! 커리 2 박스는 이렇게 생겼구나...!' 합니다- 

 

 

 

 

 

 

 

 커리의 등번호와 커리의 이름 영문 이니셜을 따서 만든 커리 고유 로고, 그리고 워리어스의 색 중 하나인 노란생과 검정색의 되게 솔리드한 느낌의 박스입니다- 

 

박스가 좀 이체로운것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라 박스 적제할 때 좀 애매합니다- 

 

 

 

 

 

 

 

 드디어 박스를 열어봅니다- 무슨 개봉기 같네요- 

 

첫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블랙, 그레이 컬러인건 사진으로 알지만 실물이 어떨지 궁금했었고 어떤 느낌일지 실제로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 어려우니 말이죠- 군데군데 레드, 실버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고 아웃솔은 회색이라 색상이 좀 다양한 축에 속하지만 작게 들어가 있어서 많이 화려하진 않습니다- 

 

외형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언더아머 관련된 제품을 리뷰란에 올릴 때 자주 언급드렸던, 제가 언더아머 기능 중 가장 선호한다고 강조했떤 스피드폼이 이 커리의 두번째 넘버링에도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였으며 또 한 최근에 발매된 커리4 까지해서 총 네가지의 넘버링 중 유일하게 스피드폼 기술력이 적용된 넘버링이 이 2번째 커리 입니다- 

 

 

 

 

 

 

 

 이제는 신발 사진을 찍을 때 나름의 법칙과 순서가 생겨버렸네요- 

 

 

 

 

 

 

 

신발의 쿼터 부분(예를 들어 에어포스의 스우쉬 마크가 자리하는 곳을 통상 쿼터라고 칭합니다- 한글로는 측포라고 합니다)을 경계로 토박스쪽으로, 그리고 앵클쪽으로 소재가 바뀌는데요- 

 

블랙 색상이지만 표면의 차이로 투톤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한 고맙게도 텅과 앵클 부분의 로고에 스카치 라이트(재귀반사)가 적용되어져 있어서 나름 흡족했습니다- 사실 사진으로만 봤을 때 이 부분이 스카치일 줄은 생각 못했던 부분이거든요- 

 

아무튼 아주 날렵한 앵클 라인을 시작으로 바닥으로 착 떨어지는 라인이 눈에 띄는 커리 2 입니다- 

 

 

 

 

 

 

 

바텀(아웃솔, 미드솔 통합해서 바텀이라고 합니다)은 매우 둔탁하고 직선에 가까운 디자인 입니다- 힐 카운터 부분 역시 직선의 디자인을 뛰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굵은 선이 많은데요- 하지만 앵클의 미려한 곡선 덕분인지 많이 딱딱한 느낌의 LOOKING은 아닌듯 합니다-

 

또 한 안정감을 취하고 유연함을 포기한듯, 신발의 주인이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전 포지션과 농구화의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농구화는 유연함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신발을 신는 선수가 스테븐 커리인 것을 생각하면 조금 이체로운 부분이 바로 포어풋(FORE FOOT, 전족부, 앞축, 발의 앞부분)에 지지대와 미드솔의 WALL을 올려버리는 설계가 아이러니 했습니다- 

 

저렇게 올려버리면 무게 중심 또 한 앞쪽으로 쏠릴 것이며 유연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포어풋의 미드솔 두께가 자연스레 두꺼워지기 때문이죠- 실제 잘라보지 않고는 가늠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저렇게 WALL 이 높으면 자연스레 앞쪽 굴곡에 있어서 제약이 있는것이 분명하니 말이죠- 높아도 좀 많이 높은 편입니다- 

 

또 한 줌 플라잇 5를 예를 들자면 눈알로 통용되는 그 지지대와 WALL 역시 높지만 유연홈이 굵고 깊게 적용되있는 반면 이 커리 2는 그렇지 않죠- 

 

발을 미드솔이 어느정도 감싸며 유연홈이 미드솔에는 많이 배제된 디자인 형태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저 디자인의 의도가 안정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쿠셔닝은 리어풋(REAR FOOT, 후족부, 뒷꿈치)에 삽입물이 들어가는것 보다는 포어풋에 삽입물이나 쿠셔닝이 적용된 것을 선호합니다- 그것도 어느정도 탄성이 있는 삽입물을 선호하는데요-

 

그 이유는 실제로 농구를 할 시에 제가 잔동작이 많고 후족부 보다는 전족부로 착지하는 동작이 더 빈번하기 때문 입니다- 또 한 앞으로 치고나가는 동작시 후족부 보다는 전족부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예를 들어 나이키 줌 에어는 체감 쿠셔닝은 좋지만 실제 플레이 상황에서는 약간 굼뜨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신발의 전체적인 바텀의 두께가 얇은 로 프로파일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소위 말하는 COURT FEEL 이 좋은 농구화 말이죠- 바닥을 움켜쥐는 로 프로파일에 접지력이 우수한, 그리고 전족부의 범위가 넓은것을 선호합니다- 

 

 

 

 

 

 

 

 

 

정리하자면 커리 2의 전족부 설계는 다분히 의도한 것이며 당연하게도 신발의 주인인 커리가 요청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어 3점슛(혹은 풀업 점퍼)을 쏜 후 착지 동작에서 후족부가 먼저 바닥에 닿기보단 전족부가 바닥에 먼저 닿는 동작이 더 빈번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전족부의 안정감 있는 착지 동작을 위해 디자이너에게 그렇게 요청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이것은 제 추측이며 뇌피셜입니다만 리뷰란 다분히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가는 것이라 언급을 해봅니다- 

 

 

 

 

 

 

 

 

전족부엔 유광 도료가 도포되어 있어서 흡사 조던 14 처럼 자글자글한 주름이 많이 가는 특징이 있는 커리 2의 전족부- 그리고 아주 작게나마 TPU BAR 가 적용되어져 있어서 이체롭습니다- 

 

 

많이 신경 쓴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 안정감을 얻는 대신에 유연함은 어느정도 포기를 합니다- 아웃솔의 WALL 역시 기존의 정형화된 것을 탈피하듯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아웃솔은 토박스 쪽으로 가면서 얇아진다면 이건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아웃 트리거의 모습도 살짝 보입니다- 

 

 

 

 

 

 

 

 

 

 

첫인상 부터 '나 안정감 있는 신발이야!!!' 하고 광고를 하는듯한 설계를 보이는 커리 2의 미드풋 실루엣, 역시 앞서 언급드렸듯 미드풋 쪽 역시 단단하게 발을 받혀주는 설계가 보입니다-

 

 

 

 

 

 

 

 

꽤나 넓은 영역 분포를 보이는 TPU 힐 카운터가 보통 안에 내장되어지는 힐 컵을 대신합니다- 저 힐 카운트 부분과 엔지니어드 매쉬(ENGINEERED MESH, 통칭 EM)가 만나는 부분에 주름이 많이 생길것으로 예상하네요-

 

그리고 차지드(CHARGED) 미드솔 삽입, 마이크로 지(MICRO G) 미드솔과 함께 언더아머를 대표하는 삽입물, 미드솔 기술력이죠-

 

또 한 전족부와 마찬가지로 후족부 역시 아웃솔의 WALL 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실제 아웃솔의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는 않겠지만 예를 들어 조던 13처럼 미드솔을 감싸쥐는 설계 입니다- 저런 포맷은 내구성이 좋아보이는(?) 장점과 무게중심을 아래로 할 수 있지만 말그대로 무게가 무거워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매우 무른 미드솔에 저런 설계로 된 아웃솔이 적용된다면 그 체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생기죠- 자칫 체감 쿠셔닝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리 2는, 아울러 커리의 전 시리즈들이 체감이 뛰어난 쿠셔닝 보다는 뭔가 기본에 충실하고 단단한 지지력의 띄는 쿠셔닝이란 평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설계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아울러 차지드 미드솔과 마이크로 지 역시 체감이 그리 뛰어난 미드솔은 아니지만 언더아머의 런닝화와 크로스 트레이닝화에 동일 미드솔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체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웃솔의 분포가 조금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네요- 

 

역시나 '안정감 때문' 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발목은 높되(커리가 항상 착용하는 발목 보호대를 위한?) 유연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문한 것일까요? 발목은 바텀과 어퍼의 포멧에 반해 매우 유연하다 못해 헐거운 느낌입니다- 음... 헐겁다는 표현보다는 매우 부드럽다고 해야겠네요- 

 

발목을 감싸는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사실 이번 커리 2를 착용했을 때 가장 맘에드는 부분이 바로 발목의 착용감이기 때문입니다-

 

두껍고 빵빵하지는 않지만 얇고 매우 도톰하게 적용된 발목 부위의 폼 라이닝이 매우 적절하게 적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폼이 얇으면 배길 수도 있을텐데 발목 부분의 외측과 함께 내측 라이닝의 완성도와 마감이 매우 좋습니다- 이는 아래에 후술 하겠습니다-  

 

 

 

 

 

 

 

 

 

신발의 외측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내측을 보면 외측과 유사하며 오히려 아치 부분은 WALL 이 더 높습니다- 미드솔이 어퍼를 감싸는 부위 말이죠- 전문 용어를 쓰자면 바이트 라인(BITE LINE)이라고 합니다- 실제 어퍼와 바텀을 접착을 할 때 접착제를 도포하는 마지노선이 바이트 라인입니다-

 

실제 미드솔의 두께는 아니며 미드솔의 단면보다는 훨씬 높은 WALL 형태를 뛰고 있으며 대체로 컵솔이라고도 통용됩니다만 커리 2의 바텀은, 그리고 미드솔은 컵솔까지는 아닙니다- 바이트라인이 매우 높습니다- 아치의 WALL 이 저렇게 높은 신발은 또 처음 보는듯 합니다-

 

역시 안정감을 위한 설계가 아닐까 하네요-

 

 

 

 

 

 

 

 

위에 전술한 아웃솔이 미드솔을 감싸쥐는 형태의 접착 기법, 설계입니다- 신발의 외측 미드솔과 아웃솔은 바닥에 깔아버린다면 내측은 발을 감싸쥐어버리는 형태입니다-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푸석푸석한 차지드 미드솔과 함께 투톤으로 유광 코팅된 미드솔이 만나는 부위, 그리고 아웃솔의 유연홈이 보입니다- V자 형태로 나누어버려서 그나마 유연성을 배려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역시나 앞서 언급 드렸듯 바텀과 어퍼는 바닥에 착 깔리는 형태인데 발목은 매우 좁은것이 특징입니다- 발목을 기점으로 바닥으로 내리 깔리는 형태의 농구화 입니다-

 

 

 

 

 

 

 

 

그리고 스카치... 맘에 듭니다- 텅 역시 EM 입니다-

 

 

 

 

 

 

 

 

아웃솔을 살펴보면...

 

 

 

 

 

 

 

 

전족부, 

 

청어가시 형태를 기반으로 멀티플 디랙션이라고 하고 싶네요- 매우 불규칙하게 패턴이 적용되었습니다- 접지력은 매우 우수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족부,

 

넓은 분포를 보이는 TPU SHANK 역시 안정감을 위한 장치 입니다-

 

 

 

 

 

 

 

 

후족부-

 

후족부는 특이하게 2분할되어져 있습니다- 흡사 과거 앤드원 스프링즈 지오메트리(SPRINGZ GEOMETRY) 같네요- 가장 큰 압력이 가해지는 힐의 중앙부는 공중에 띄우고(지면에 닿지 않게 하고) 그 외 부위는 지면에 닿도록 설계한 것을 말합니다- 단면을 보면 삼각형을 구조를 띄며 아웃솔은 보통 후족부 2분할을 하죠-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앤드원 제품들이 이 기능이 적용된 신발이 대다수 였습니다-

 

무게를 줄이는 반면 쿠셔닝을 올릴 수 있는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웃솔을 어느정도 살제할 수 있으며 미드솔 역시 어느정도 삭제,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왠지 반갑네요- 

 

 

 

 

 

 

 

 

 그리고 전술하였던 발목 포멧을 살펴보겠습니다-

 

 어퍼는 합포를 기본 바탕에 둡니다- 2가지 이상의 원단을 접착, 합포하여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데요- 이는 신발 제조에 있어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래서 신발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 신발의 전체적인 외관을 만드는 패턴, 패터니스트들, 그리고 패터니스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PM, 프로젝트 매니져들은 소재의 특성과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설계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어퍼의 외피는 EM 입니다-

 

 

 

 

 

 

그리고 안쪽 라이닝은 매쉬 입니다- 라이닝은 내구성이 받혀주는 소재를 사용하는데요- 이는 발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고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있는 자제를 사용합니다- 허나 매쉬이기에 매우 얇으며 촘촘합니다- 일반적인 통풍을 위한 바탕이지만 내구성을 위해 매우 촘촘한 형태를 띕니다- 겉에 EM, 안쪽엔 촘촘한 매쉬, 그 사이에 얇은 폼을 넣은 형태입니다- 그 세가지 이상의 소재가 합포되어 저런 형태를 띕니다-

 

 그리고 재미난 부분이, 커리 2는 이 부분이 꽤 알려져 있을 듯 합니다만, 보통 정장 바지 허리춤에 들어가는 작은 미끄럼 방지 패드라고 해야할까요? 정장 바지를 자주 입지는 않아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와 비슷한 기능을 보시는바와 같이 발목의 내, 외측 경계 부분에 얇은 핫멜트 테이핑 자리에 붉은색 작은 박스 형태로 적용한 것이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적잖게 놀랬었습니다- 작은 배려를 전 좋아하거든요~

 

 

 

 

 

 

 


딱 봐도 매우 얇은 축에 속하는 앵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이 시작되는 부위에는 얇은 신축성 테이핑이 텅과 토박스 연결부위를 한번 더 감싸고 스피드 폼 브랜딩이 되있습니다-

 

 

 

 

 

 

 

 

텅은 EM, 어퍼와 아일렛은 겉에서 안쪽으로 한번 말아서 재봉되어져 있으며 매우 단단하게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그 사이를 끈이 지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어퍼 쿼터 부분 역시 전술하였듯 소재가 결합하는 부위에 할 멜트 기법 처리를 했습니다- 저 기법은 꽤 공정이 까다로운 기법입니다- 열 눌림이라 소재 자체가 내열성이 있어야하며 역시나 열에 변형이 적어야 가능합니다- 고급 자재를 사용한 증거 입니다-

 

이는 앵클 부분에 언급드렸던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발을 보고 '와!... 참 난이도 있는 제품인데!!!' 하고 감탄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랄까요?

 

 

 

 

 

 

 

 

 

쿼터와 앵클 부분에 큼지막하게 적용된 언더아머 로고- 이제 이 로고에 어느정도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브랜드가 그만큼 많이 성장한게 아닐까 하네요-

 

 

 

 

 

 

 

 

다시 간략하게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펴보면, 탑뷰-

 

 

 

 

 

 

 

 

그리고 리어 뷰

 

 

 

 

 

 

 

 

이 신발의 버젼명인 'THE PROFESSIONAL' 엠브로이더리(EMBROIDERY), 사이즈 라벨링- 

 

 

 

 

 

 

 

 

 

제가 가장 기대한 부분인 스피드폼!!!

 

 

 

 

 

 

 

 

안쪽 쿼터 부분에도 열 접착 성형(핫 멜트) 기법이 적용되어져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보통 열 접착 기법은 어퍼를 펼쳐서 작업하거나 동시 성형 기계가 있어야지만이 가능합니다- 만약 어퍼를 펼쳐서 성형하지 않았다면 라스팅 당시에 3D 열 성형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기계 장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국내에는 잘 없죠- 사실 본적도 없습니다만 글로벌 브랜드들은 기본적으로 구비해놓고 있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토박스쪽- 스피드폼은 인솔을 삭제하고 안쪽 라이닝을 발의 형상에 맞도록 성형한 기술력, 기법입니다- 인솔이 평면에 가깝다면 이를 대신에 발 뒷꿈치 모양과 유사하게 발의 족형에 맞도록 성형하는 기술력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매우 포근한 착용감이 장점이며 제가 엄청 매료되어 있는 기술력 입니다-

 

언더아머 신발을 다섯켤레를 소장하고 있는데 한켤레 빼고 다 스피드폼 기술력이 적용되어져 있습니다-

 

 

 

 

 

 

 

 

안쪽 쿼터 부분-

 

 

 

 

 

 

 

 힐 부분-

 

이 기능을 굳이 꼽자면 단점이라면 인솔이 없다보니 인솔 교체가 불가능하며 혹시 모를 AS는 어떻게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혹시 쿠셔닝 인솔을 넣을 때도 까다롭지 않을까 합니다- 신발의 전체적인 내부 공간이 매우 타이트하여 오버사이즈를 해도 인솔을 따로 하나 더 넣을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또 한 양말 선택에 있어서, 그리고 스피드폼 기술력이 적용된 안쪽 라이닝의 소재가 미끄러운 소재라면 말 그대로 미끄러운 느낌이 평소보다 많이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걸립니다-

 

 

 

 

 

 

 

 

 

아일렛은 매우 촘촘하게 보강되어져 있으며-

 

 

 

 

 

 

 

 

그리고 발의 전족부에 가장 많은 무게가 가해지는 위치, 전술한 TPU BAR 가 삽입된 부위의 안쪽에는 한번 더 직조 테이프로 보강한 모습입니다-

 

 

 

 

 

 

 

 

이런 디테일, 매우 선호합니다!!!

 

 

 

 

 

 

 

 

역시나 전술한 앵클에서 부터 바닥에 딱 떨어지는 형태-

 

토박스 부근 역시 가장 많이 충격이 가해지는 곳엔 핫멜트 기법으로 어퍼가 아주 얇게 한장 더 덧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텅의 분포-

 

 

 

 

 

 

 

 

투톤 EM!텅은 실용적이게 매우 얇으며 꽤나 넓습니다-

 


 

 

 

 


 

텅을 완전히 개방한 모습-

 

 

 

 

 

 

 

 

그리고 스카치...

 

 

 

 

 

 

 

 

레이스 팁엔 SIGHTS? 조준 사격의 가늠장치?

 

 

 

 

 

 

 

 

 

차지드 미드솔-

 

 

 

 

 

 

 

 

레이져 혹은 탐슨 발형 프레스 펀칭 어퍼로 보입니다-

 

 

 

 

 

 

 

 

가장 겉에 있는 어퍼의 두께를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신충성이 없으며 두께 대히 질긴 소재로 보여집니다-

 

 

 

 

 

 

 

 

힐카운터 센터 부분엔 다이아몬드 형태로 깍여져 있습니다-

 

 

 

 

 

 

 

 

다시 TPU BAR~

 

 

 

 

 

 

 

 

CLOSE UP!

 

 

 

 

 

 

 

 

이상입니다- 간략하게 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신발이 아닐까 하네요- 할 말이 매우 많은 신발이랄까요? 최근에 꽤나 많은 신발을 구매를 했는데 그중에 '얘는 꼭 다뤄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던 모델입니다-   

 

마무리하자면 저는 왠만해선 265가 정사이즈 입니다- 이 커리 2 역시 정사이즈 265 사이즈로 갔습니다- 또 한 이 커리2는 토박스가 매우 좁은 모델입니다-

 

저는 발볼이 좁고 발등도 낮은 편이라 평소 260~270까지 착용하고 브랜드마다, 신발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만 농구화는 275까지 신었던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역시 농구화로써 구매한 아디다스의 제품은 255사이즈까지 갔던...

 

아무튼 약간 넓은 사이즈 레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 커리 2 같은 경우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모델을 몇족 소장하고 있어서 265 정사이즈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퇴근 후 발이 가장 많이 부은 시간에 착용했던지라 사이즈는 맞습니다!

 

하지만 평소 신으시는 사이즈보다는 반사이즈 하프 사이즈 올려서 신으시길 권장합니다-

 

좁은 저도 타이트한 정도이니 말이죠- 아무튼 토박스가 매우 낮고 좁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이즈 팁이죠-

 

그 외엔 매우 만족합니다- 제품은 완성도와 난이도는 신발 내적인 부분이라면 외적인 부분 역시 가장 성공한 커리의 넘버링 중 하나이며 퍼포먼스적으로도 매우 기대되는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접지력이 매우 기대되며 기본에 충실한 쿠셔닝이 역시 기대됩니다- 거의 하이컷에 가깝도록 앵클이 높지만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그 외에 안정감있는 착지를 유도하는 포멧이라 역시나 매우 기대됩니다-

 

단점은 아래에 깔려져 있는 무게 중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체감 쿠셔닝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신다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우 든든하고 간결한 쿠셔닝입니다- 실용적이구요-

 

외적인 단점은 미드솔의 주름과 어퍼가 스크래치에 취약하며 눈에 많이 띌 것으로 봅니다-

  

이상입니다!

 

오랜만의 리뷰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Comments
2017-11-18 11:43:16

아디다스도 손댄지 얼마안돠서 자중하는데
언더아머뽐뿌까지 ㅠ

OP
2017-11-18 13:12:52

사이즈 선택이 관건이네요- 

 

제품 자체로는 강추 입니다- 

2017-11-18 12:08:38

흔들리고 있습니다~~

OP
2017-11-18 13:13:08

아울렛에 엄청 저렴이로 많이 풀렸더군요- 

2017-11-19 14:27:31

뒷축 설명하실때 앤드원 지오메트리 크흣!
추억의 단어네요.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이거 커리2 안살 수 없겠는걸요!

OP
2017-11-20 08:49:53

직접 착용 후 플레이를 해본건 아니라

'얘는 이렇게 만들어 진거 같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2017-11-19 17:06:58

양질의 리뷰 감사합니다^^
사이즈 선택이 참 애매할 듯 해서 질문드리는데요..
제가 케이디나 코비 시그네쳐는 반업(285)을 해야되고
최근에 구입한 르브론 15은 정사이즈(280)을 샀으나 발볼 압박이 좀 있습니다.. ㅠㅜ
사이즈 어떻게 가야할까요??

OP
1
Updated at 2017-11-20 09:39:27

사이즈 팁 설명이 부족했나요?

 

저도 르브론 15를 소장 중이고 KD10도 소장 중인데 르브론15가 볼이 더 넓더군요!

 

전 285 권해드립니다-

 

 

2017-11-20 09:36:35

아닙니다 설명 꼼꼼히 해주셨는데 신으시는 농구화 사이즈 범위가 넓으셔서^^;;
제가 신고있는 농구화 혹시 실착하고 계신가하고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OP
1
Updated at 2017-11-20 09:52:42

제가 좀 사이즈 팁은 너무 애매하게 말씀드린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좀 이래저래 설명할게 많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다보니 글이 좀 산으로 간거 같아서 요점만 간단히(?) 했네요- ELMA님 덕분입니다-

 

네- 제가 봐도 제가 사이즈 범위가 넓더군요- 특히나 최근에 아디다스 255를 구하고 '내 발이 줄었나?!' 라는 생각까지 했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안그래도 제 댓글에 르브론이라고 해놓고 르브론 15라고 언급을 안해서 혹시나 싶어서 댓글 수정도 했네요-

 

다시 한번 285 사이즈 가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커리 2는 발등이 매우 좁으며 발가락 부위, 토박스의 넓이와 높이가 좁고 낮습니다-

 

285를 하셔도 남는 느낌은 아마 거의 없지 않을까 하고 예상되네요-  

2017-11-20 05:01:05

오오 이번에도 디테일하고 다양한 사진들과 고퀄의 글까지...

 

잘 읽었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신발이 엄청 멋지네요...! 

 

언더아머는 잘 접할 일도 없고 사실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덕분에 매력도 느끼고 많은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OP
1
Updated at 2017-11-20 08:54:05

사실 커리3 같은 경우도 스팩이라고 해야할까요? 참 잘 만들어진 신발인데도 실패한걸 보면

 

디자인이 젤 큰 문제였던거 같아요- 언더아머 주가에 큰 타격을 줄 정도면...

 

커리 2는 손가락에 꼽힌다고들 하길래 구해봤는데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애정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11-21 14:23:46

디테일한 설명에 감탄하고 갑니다
너무 가지고 싶었던 모델인데 저도 최근에 저렴이로 풀린 동일 색상 모델을 업어왔습니다ㅋ
발목을 질끈 묶어도 야들야들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특히나 좋더라구요~
플레이용으로는 주변 모든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커리2는 265 정사이즈, 멜로&줌라이브 270, 조던13은 260 신습니다ㅋ

OP
2017-11-21 18:34:17

같은 모델, 같은 색상이군요!!!

 

저도 저렴이로다가 구했네요-

 

전 조던 13도 265 신습니다-

2017-11-24 08:55:38

커리 2를 메인 플레이 슈로 쓰고있는 커리 팬으로써 매우반가운 리뷰입니다.

이런 고퀄리뷰 상당히 귀찮을법한데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OP
1
2017-11-24 08:58:17

보는분들이 꽤 귀찮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짧게 쓰려해도 그게 참, 투머치 토크 리뷰?

아무튼 실제로 경기화로 신으시는군요! 반갑습니다-

2017-11-24 09:00:18

제가 늘 신던 것을 누군가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는 느낌이라 귀찮지 않았습니다.

저는 잘봤습니다.^^ 

커리가 제일 잘발에 맞고 보호대를 하다보니 최적화라 1부터 쭉 플에이용으로 쓰고있습니다.

커리3를 제외하고는 다 커리는 잘맞는거 같습니다. 저와^^

OP
2017-11-24 09:09:42

아! 그러시군요! 매우 보람되고 뿌듯하네요~

사실 좋아해서 하는 일이지만 리뷰할건 쌓여만 가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

전 이번에 발매된 커리 4를 구매해서 배대지에서 날라오고 있는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그리고 어서 실제 경기 때 신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커리 2 로우도 구매했네요-

 

아! 1도 꼭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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