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뷰]반스 X 트레셔 컬래버레이션 슬립온 프로 블랙 개봉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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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0:41:28
[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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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전시즌 통틀어서 가장 신기 좋은 신발이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슬립온이 가장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끈도 필요없고 적당한 압박감에 면바지, 청바지, 슬랙스 등 대부분의 바지들과도 매치가 참 쉬운 아이템이죠.
그런 캐주얼한 스타일의 신발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스니커 브랜드 "반스"에서
스케이트 매거진 브랜드이자 스트릿 브랜드 중 하나인 "쓰레셔"와 함께 협업한 제품들이
지난 8월에 발매가 되었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불꽃로고가 그려진 슬립온을 구매해보았습니다.
계절상 조금더 일찍 발매했다면 좋았을 법 하지만 그래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가을에도 신기 좋은 신발이니까요,
리셀러들 보기 싫어서 미국 반스 공홈에서 구매했는데 간단히 구매기와 개봉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스케이트 보드의 이웃사촌 반스와 쓰레셔가 협업하다 ::
<출처 : 반스 공식홈페이지 Vans.com>
우리나라는 사실 스케이트 보드가 크게 대중화 되어 있지도 않고
도심지에서 탈 곳도 마땅치 않지만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굉장히 큰 시장이 마련되어 있을만큼
생활 스포츠이자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니커 계열에서도 나이키 SB를 필두로 아예 스케이트 보드용 신발임을 표방하고 나오는
반스, 스케이트 매거진으로 시작한 쓰레셔, 보더들에게 입히려고 만든 슈프림 등등
스케이트 보드와 스트릿 컬쳐는 하나라고 봐야할 정도로 끈끈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한 여러 브랜드 들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반스와 쓰레셔가 올해 8월 한장의 사진을 내놓습니다.
쓰레셔의 상징인 불꽃에 둘러쌓인 반스 신발들이었는데요,
저는 슈프림의 과열된 콜라보 더미속에서 더더욱 강렬한 인상을 받고 반드시 데리고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국내 매장에도 발매를 하긴 했는데 너무나도 적은 수량에 매니아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것도 돈이 될거라고 생각한 리셀러들은 이 저렴한 슬립온을 2배 가격에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그 꼴이 너무나도 보기 싫더라고요. 원래도 싫은데 이게 한정판 신발도 아니고
이지나 조던도 아닌데 뭐라고 그렇게 하는건지....쩝
어쨌든 저는 국내를 피해서 미국 반스 공홈에서 구매하고 배대지 이용했습니다만...
오히려 국내 매장 정발가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물론 소액차이긴 하지만 ㅎㅎㅎ 결국 리셀러들은 모두 사라지고 가격은 안정화 되었다는 후문)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받았습니다. 배대지는 역시 뉴욕걸즈가 좋은 것 같네요.
아직까지 별탈 없이 잘 받고 있는데 쿠폰이나 좀 자주 주면 좋겠네요 아직까지 혜택은 딱히 받은적이 없단...
익숙한 반스 박스 패키지! 조던만 보다가 이렇게 반스를 만나니 역시 컴팩트한 사이즈네요.
사진으로 보던 것 만큼 딱 예쁘네요 ㅎㅎㅎ
반스의 슬립온, 올드스쿨, 어센틱은 딱 기본 신발 디자인의 바이블같은 존재죠.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블랙 슬립온에 트레셔(쓰레셔)의 불꽃을 이렇게 끼얹으면...
엄청나게 강렬한 디자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ㅎㅎㅎ
사실 저는 원래 반스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아서 두어켤레 정도밖에 안신어봤었고
슬립온도 반스에서 구매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반스 슬립온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반스 X 트레셔 컬래버레이션 슬립온 프로 블랙 디자인을 살펴봅시다 ::
트레셔(쓰레셔)의 상징인 불꽃마크 로고...너무나도 영롱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블랙컬러의 어퍼위에 있으니 더더욱 강렬한 느낌의 디자인이 완성되었네요.
슬립온 디자인이니 만큼 상당히 컴팩트합니다.
전장이 무척 낮아서 발등이 많이 조일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실제로 신어보니 좁긴 정말 좁습니다.
발등이 높으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사이즈를 크게 해서 신어야 할 것 같은데 워낙 날렵한 디자인이라
발이 더 길어보일 수 있는 은근히 까다로운 디자인입니다.
반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라인과 VANS 태그.
그리고 트레셔(쓰레셔)를 상징하는 불꽃로고 나염이 새겨진 어퍼는 일반적인 캔버스 재질입니다.
사이즈는 발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업을 했습니다.
신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길어보이긴 하더라구요 ㅠㅠ
물론 다른 신발하고 외형적인 크기는 비슷한데 워낙 날렵한 디자인이다보니
더 발이 길어보이는 스타일에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발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네요 ㅎㅎㅎ
그런데 이 발등이 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강력한 울트라쿠셔닝 인솔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인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슬립온에 숨어있는 쿠셔닝 좋은 인솔과 쓰레셔 디자인 ::
인솔을 빼보았더니 은근히 신발이 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그냥 반스 로고 패턴이 새겨져 있네요.
두둥!! 이것이 바로 울트라 쿠셔닝 인솔입니다.
거의 키높이로 느껴질 정도의 인솔에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슬립온인지라 워낙 낮아보여서 외관에서 볼때는 전혀 이정도의 키높이가 느껴지지 않거든요.
느낌은 마치 컨버스에 들어있는 나이키 루나론 인솔이 떠오르더군요.
물론 그것보다 훨씬 두께도 두껍고 탄탄한 느낌입니다.
아웃솔이야 뭐 우리가 흔히 보던 반스의 검솔 그것입니다 ㅎㅎㅎ
제가 올여름에 자주 입었던 쓰레셔 플레임 로고 차콜 티셔츠와 찍어보았습니다.
매칭이 아주 완벽하죠? ㅎㅎㅎ 사실 반스X쓰레셔 슬립온을 구매한 이유가 이 샷을 찍어보고 싶어서이기도 하다는...
정말 올해 겨울부터 시작해서 특히 여름은 스트릿 패션으로 쭉 달려온 것 같네요.
원래 학창시절부터 힙합 스타일이나 스트릿 스타일을 무척 좋아해서 항상 입어오긴 했습니다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무래도 얌전한 옷을 많이 입게 되었는데 2015년 정도부터는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으로
입어도 무방한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편안한 옷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입비스트에 나올 법한 과한 스트릿은 아니지만 넉넉한 루즈핏의 상의와
편안한 조거팬츠 그리고 조던을 필두로 한 스트릿 감성의 스니커즈 들까지...
올 가을/겨울에도 심플한 스타일의 스트릿 패션 리뷰는 계속 될 것 같은데요
디자이노거 블로그에서 쭉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멋진 신발 리뷰로 금방 돌아올께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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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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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아 저도 미국 공홈에서 지를까 말까를 몇일째 고민했는데;; 이거 보니 뽐뿌오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