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뚫기!!!
그저께 저녁 첫째조카 응아 후 물이 안내려간다고 누님께서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이미 설명을 할 수 없는 상태 더라구요. 누님은 휴지만 넣었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둘째조카(17개월) 변기근처에서 서성였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뚫어뻥으로 열심히..
물이 내려가긴 하는데 시원찮네요.. 일단 밤이니 내일 다시 보자 했습니다. 다음날(목요일) 막힌곳 뚫어주는 액체 넣은 후 물내려도 역시 같은상황 또 한번 열심히 뚫어뻥질 했지만 실패!!
다행히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서 일단 그곳을 사용하였습니다.
드디어 결전의날!! 일단 관통기 구매 후 또 한번 미친듯 쑤셨습니다먼 역시 실패!!
전문가를 부르자 하고 전화의뢰 하니 15만원 부터 부르더라구요..
누님이 불러서 하자 하길래 그래도 현직 노가다인 존심상 그럴수 없다 하여 공사시작.. ㅋㅋ
뜯어버렸습니다.. 뒤집어서 쑤시다보니 휴지 뭉텅이가 턱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떨어진 소리로는 뭉쳐진 휴지만 떨어진 소리가 아니였습니다. 경험상 휴지때문에 이정도 막히진 않는데 라고 혼자 생각하고 다시 복구 작업 시작했습니다. 변기를 다시 제자리에 놓고 백색시멘트 비벼서 공사완료 하고 따악 보니 화장실 구석에 떨어져 있는 실리콘 블럭 발견!! 이놈이 범인이였네요..
누님 순간 당황 하시고 휴지가 막힌줄로만 알았는데.. 블럭이
오후내 땀좀 흘렸네요..그래도 뿌듯뿌듯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풋셀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불금불금 하시구요..
*수고비는 누님께 장바구니 담아놓은거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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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