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기분이네요

모델명 스탠다드 아재 1978년식

전장: 174Cm / 중량 : 80Kg (반년만에 4키로 찜 ㅠㅠ)

특징 : 대두, 짧은다리, 올챙이배

올해들어 유독 살도찌고 해서 바지를 대여섯개 산거 같습니다.

어디 매장가서 사기도 귀찮고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습죠.

야심차게 발망 청바지를 샀는데...그 무릎 부분에 있는 발망 특유의 덧댐같은게....

허리 맞춰서 사다보니...그리고 위에 써있는 짧은다리를 망각하고 아 바지 이쁘네 하고 샀더니..

이 덧댐부위가 종아리 있는데 까지 내려옵니다... 기장도 겁나 길고...ㅋㅋㅋㅋㅋㅋㅋ

기장 자르면 더 이상할거 같고...왠지 자존심 상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살뺄 동안만 편하게 입을거, 기장 좀 길어도 티 덜나는 조거로 사자 하고

돌섬에 갔다가... 어 나는 빨리 살 뺄건데~ 잠깐 입을건데 이렇게 비싼걸 살 필요없지 하고 퇴각!!

CP컴퍼니에서도 같은이유로 퇴각하고

나이키 바지보고....아 색휘들 바지 참 못만드네.... 하고 퇴각한 후에

 그래 그냥 무신사에서 이쁜거 싸게 사서 한두철 입지뭐 하고 한달에 한두장씩 샀는데.....

이상하게도....

바지정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모델이 좋은것도 아니고, 유명브랜드도 아니고, 걍 진짜 보세같은 그런 애들인데....

맨날 '그거 어디 브랜드야?, 어디에서 샀어? 하고 물어만 보고, 셀럽선생님들 옷 입은거 보고 

구글선생님 네이버박사님 한테 문의만 했었는데...

누추한 저에게 귀한 분들이 옷 정보에 대한 질문을 주셔서 마냥 신기할 따름이네요 ㅋㅋㅋ

대부분 오늘 급여일 + 금요일 이실텐데, 기분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