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 고민했던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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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8 18:54:27


이게 맞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저의 첫 구매가격인 정가에 파는 것보다 직접 구매자가 제시한 원하는 가격에 가져가는 것이 차선책이 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풋셀에 올린 판매글을 지우고 모바일 거래 플랫폼에서 바로판매로 처분했습니다.

요지는 어찌되었건 신을 사람이 좋은 가격에 가져가기를 바라고 그게 제 뜻대로 하기 어렵다면 구하는 사람 요구에 맞추는게 알맞다고 봤네요.
(그마저도 리셀문화가 '형성한 시세'에 따른 것이겠지만)

역으로 제가 원하는 신발을 구하는 입장이 되어서 세상에 정가로 구할 수 있게 해주는 대상은 없었기에(공홈말고) 저 또한 그와 같이 제값이상으로 차익을 얻어 다른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나름의 등가적인 발상이 이번 선택을 도왔습니다.

정말 신발이라는 것을 왠만해서 정가근처로 구할 수만 있어왔다면 판매완료한 두 켤레의 신발에 대해 원래 의도해왔던 좀 다른 선택을 하거나 비교적 큰 차익을 얻은 이번의 경우를 마음 불편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도합니다.


ps.
사진찍어올리는 것 때문에 판매를 잠시 지연하며 고민했지만
이번에 정산받기로한 거래처에서 자체검수하는 시스템 덕에 판매자 입장에서 할 것으로 제품선택 및 가격등록만 처리해 비교적 손쉽게 거래를 시도할 수 있던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판매기회있을 때 사진찍어 올리기 귀찮은 이유로 종종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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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8 19:11:25

개인거래의 번거로움 등을 보완해줄수있는.
사이트들이 많지요~ 여담으로 신발은 당연히 제값받고 팔고 사는게 기본적인것이지요!
자선사업가도 아니구 리셀가가 몇배, 몇십배가 되던 말이지요,, 최근의 예로 디올조던 정발가가 300인데 현재 시세가 1500정도이죠,, 세상에 이 신발을 정가양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시세대로 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다고 그사람을 욕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쉽게쉽게 생각하심 좋을것같네요ㅎㅎ

2020-07-18 19:18:09

구매금액에 양심없게 올려두는 사람도 많아서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2020-08-10 15:20:09

이상한 사람들이 만들어버린 룰에 약간 편승하여 용돈정도 챙기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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