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네요(불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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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5:17:05

2차 발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지브라가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물량이 이렇게 들어온다니까 구매욕이 반감되네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지브라 정도는 하나 장만해야지, 물량 많이들어오니까 쉽게 구하겠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다음 주 등교길에 지브라가 수두룩하게 보일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구매가 좀 꺼려지네요.
이상하게 조던 같은 경우는 똑같은 모델을 신은 사람 마주치면 동질감?(저 사람도 조던을
좋아하는구나)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제 유일한 이지 350 벨루가 2.0 신은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조금 거시기합니다. 혹시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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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2018-11-08 16:33:58

제 입장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거 같습니다. 지브라 3차 소식만 들었을 때도 무조건 데려올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싱숭생숭하네요

1
2018-11-08 16:33:09

지브라 많이 풀려서 좋아요

저는 안살거지만 ㅎㅎ;

쓰신글 너무 공감되서 추천드리고가요~

OP
2018-11-08 16:34:28
2
2018-11-08 16:39:01

이말에 겪하게 공감합니다.
같은신발 신고있는게 왠지모르게 불편하다라....
그래서 전 풋스케이프류 자주 신습니다..ㅋㅋ
이지는 관심 1도없었는데 그래도 이지 이지 하고
그러길래 신발매니아?수집취미?로서 이지가 있어야될거같고 700부터 입문해서 350한번 이번기회에 구매해볼까했는데 저도 갈등이네요 ㅎㅎ....

OP
2018-11-08 16:42:58

350을 한 족 쯤 들여오실 계획이라면 이만한 기회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곧 나올 모델 중에서 갈등이 많아서 문제네요

2018-11-08 16:54:21

오우 여담이지만 저도 이지 신기전에 풋스케이프만 신었었는데 반갑슴돠ㅋㅋㅋㅋㅋㅋ


이지는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벨루가 당첨되고서부터 빠지게 되버렸네요.. 이것 때문에 취미도 생겨버렸고..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지보다 마지스타나 우븐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반가워서 공감하고갑니다!


1
2018-11-08 16:44:17

12월에 봇물처럼 터져나오니....ㅜㅜ 공감합니다..

1
2018-11-08 16:48:46

 오전에 나매에 비슷한글 올렸다가 리셀러다 뭐다 개갈굼 당했는데... -_-;,,,

 

확실히 나매랑 풋셀은 분위기가 다르네요...

 

누군가에겐 지브라가 꿈의 신발일수도 있겠으니 정가에 구입할수 있는 이 상황이 꿈같을 수 있겠고... 저같은 경우 싸든 비싸든 희소성?에 중점을 두기에 지브라는 관심 밖으로...  용산아이파크 매장에서만 천족에 상품권 1만원 보너스로 풀린다고 하니 후덜덜이죠..

 

 

OP
2018-11-08 16:54:30

아마 용산에서 200~300족 정도만 나와도 사러 갔을 것 같습니다. 그냥 많이 나온다길래 부지런히 움직이면 정가이 살 거 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천 족이라니...

1
2018-11-08 17:25:48

아 진짜 사람마음은 간사합니다 

저 또한그렇습니다 

지브라 진짜 신고싶었지만 몇다리 건너 한사람이 신고있는거 생각하면 딱히 신고싶어지지는 않죠 ㅠㅠ 

 

 그냥 저는 

조던이 사람인지도 모르고 조던을 신고 

 

비트바이 닥터드레에 닥터드레가 흑인인지 백인인지도 모르는 사람은 사용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자기가 신으려 하는 신발에(혹은 물건)대한 자식은 갖추고 신었으면 좋겠습니다 

 

OP
2018-11-08 17:38:12

물건에 얽힌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1
Updated at 2018-11-08 19:48:42

조던을 몰라도 단지 이뻐서 신고,
닥터드레를 몰라도 단지 디자인에 끌려 듣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신이 신으려 하는 신발에(혹은 물건)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신는다는 말은 꼭 라면을 먹는데 라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먹었음 좋겠다라는 말로 들리네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발이나 물건을 구입하는 이유 혹은 좋아하는 이유는 꼭 그 안에 담긴 스토리가 아니라도 좋아할수 있는 이유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경우의 수만해도 수만가지는 될꺼 같네요^^

2018-11-08 20:14:43

그렇죠 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저 하나를 예로 들었지만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뭐든지 주위에서 우르르 한다고 다 하지는 않았음 좋겠다 뭐 그런뜻이었습니다 ~

1
2018-11-08 17:29:19

그게 불편하면 안사면 그만이죠 ㅋ
그깟 신발 사서 신는게 뭐라구요. 내돈으로 신발 사서 신는게 민폐주는 일도 아닌데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ㅋㅋㅋㅋㅋ

OP
Updated at 2018-11-08 17:43:11

사실 일종의 선택장애에 가깝죠. 이게 안 사면 그만인데 후에 부랴부랴 찾게 되는건 아닌지ㅠ

1
2018-11-08 19:42:09

그것도 답이 있습니다.
사고싶을때 사면 됩니다 ㅋㅋㅋㅋ물론 살 돈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아니면 기기류처럼 필요할 때 사면 되죠 ㅋㅋㅋㅋㅋ

본인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 내가 사는겁니다 ㅋㅋㅋ

1
2018-11-08 17:35:40

 저도 지브라를 현재 즐겨 신고 있지만 처음 재발매 공지가 올라왔을때만해도 별 신경 안썼는데,

 

막상 발매일 다가오고 물량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오니까 기분이 썩좋지는 않네요

 

신발좋아하시는분들이 만족할정도로 찍어내면 그것만큼 전체적으로 보면 이득인데(소비자&구매자)

 

저 개인으로'만' 생각하니 이득이 아니게 되버렸으니까요

OP
1
2018-11-08 17:45:45

그 중에서도 리셀로 구입하신 분들은 마음고생 심하실 것 같습니다

1
2018-11-08 18:09:43

저는 350 뿐만 아니라 이지는 아예 없어서 350 하나 정도는 꼭 갖고 싶은데 이번 지브라는 좀 고민중이네요. 제가 때 압박 때문에 흰색 신발을 싫어하는데다 패턴도 좀 화려해서 구매가 참 망설여지네요...;;;; 이번이 다시 없을 좋은 기회인데도 고민되네요;;;;;

OP
2018-11-08 18:23:21

그렇다면 용봉부스트(참깨) 노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2018-11-08 18:30:08

음..전 지금 수량이 많다고 온라인상에서 떠들어대도....사고싶네요...사람이 다 다른게 조던을 진짜 좋아하지만..

이지는 저번에 뿌린 트화한개뿐인데..볼때마다 조던과는 다른느낌의 이쁨이 느껴지고 지브라는 애초부터 물량이

많이 풀리고 쉽게 살수 있었으면 생각했던 사람인지라....희소성이 여기 청주는 애초에 이지는 물론 조던도 

보기힘들어요..;;;

OP
2018-11-08 18:38:11

지역감정조장 같은 건 아니지만 학교가 홍대 옆이라 보니 유행에 민감하더라구요. 나이키나 아디다스 신제품 같은 건 (특히 신발)바로바로 신고 나타납니다

1
Updated at 2018-11-08 18:37:38

이미 마음이 떠나신거 같네요 ㅎ 정말 가지고 싶고 신고 싶으면 희소성 가치,,, 기타등등 

아무 생각안하고 "내일 몇시에 가서 구입을 해야하나?" 만 생각 하셨을거 같아요~!^^

모든걸 고려하셔서 정말 필요하시지 않을거 같으면 구매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 이번 지브라 패스하는 이유는 물량 터져서가 아니라 요즘 제가 옷입는 스타일에 

안맞는 신발이라 패스했습니다. 이미 350 V2 벨루가 와 브레드를 질리도록 신어서 질린것도 있지만 

제가 요즘 옷입는게 일반 일자 바지를 많이 입다보니 모내기 스탈일로 입지 않는이상 옷에 어울리지 않아 

신지 않을거 같아,,, 매력적인 신발이고 예전에 너무나 가지고 싶었지만 높은 리셀가에 구경만 하던 

신발이지만 마음 접고,,, 요즘 자주 신는 700 OG 나 500 유블에 이어 700 모브 정가 밑으로 

판매하시는분들 많아서,,, 모브 35에 데리구 와서 만족중입니다~!  


 

OP
2018-11-08 18:52:37

역시 패스하는 게 답일까요...정가도 만만치 않은 금액인데

1
2018-11-08 18:57:18

저는 고민되는 신발은 꼭 사고나면 후회하더라구요.....아 이돈이면 쫌만 기다리면 더 원하는 신발살수있는데

하면서 말이죠.....보통은 고민되면 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고민되면 사지말라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풋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쯤 되시면 집에 신발은 엄청 많으실거고 굳이 거기에다 피같은 돈 쓰면서 고민되는 신발한켤레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는게 제생각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인기신발이라도 자기마음에 안들면 안사는게 맞다는 주의입니다.

안사시는게 정답일듯.....

1
2018-11-08 19:06:34

제가 똥눈이라 그런지 애초에 전
이지 시리즈가 이뻐 보인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떤 모델이 발매를 하던 말던 비싸던 말던
저랑 1도 상관 없어서 속편합니다 ㅋㅋ
나이가 들수록 남이 알아봐주는 신발보다
abc마트에서 사도
내눈에만 이쁘면 장땡인거 같네요.

OP
2018-11-08 19:43:24

제 눈에도 이뻐서 걱정입니다

1
Updated at 2018-11-08 19:31:39

그래서 하입 비스트라는 말이 생긴거 아닐까요? 크크크

OP
2018-11-08 19:45:09
1
2018-11-10 07:46:04

 뜬금포지만...예전  글로벌 출시와 따로 놀때 한국시장용 신발 컬러 셀렉션하는 담당자의 비주류 취향에 미국 출장갈때만 운동화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최근 10년동안 망가져서 버린 신발은 일주일 출장이 6개월넘는 바람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나이키 신발 한족이고 나머지는 모두 싫증나서 신발장 정리차원에서 버린 기억뿐입니다. 풋셀을 몇개월 들여다다니 다양화되고 너무나 빠른 유행은 어차피 마케팅의 산물이니까..브랜드스폰안받는 생활인은 자기 취향과 스타일찾는게 타협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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