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네요(불편주의)
2차 발매 때 까지만 하더라도 지브라가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물량이 이렇게 들어온다니까 구매욕이 반감되네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지브라 정도는 하나 장만해야지, 물량 많이들어오니까 쉽게 구하겠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다음 주 등교길에 지브라가 수두룩하게 보일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구매가 좀 꺼려지네요.
이상하게 조던 같은 경우는 똑같은 모델을 신은 사람 마주치면 동질감?(저 사람도 조던을
좋아하는구나)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제 유일한 이지 350 벨루가 2.0 신은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조금 거시기합니다. 혹시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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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6:48:46
오전에 나매에 비슷한글 올렸다가 리셀러다 뭐다 개갈굼 당했는데... -_-;,,,
확실히 나매랑 풋셀은 분위기가 다르네요...
누군가에겐 지브라가 꿈의 신발일수도 있겠으니 정가에 구입할수 있는 이 상황이 꿈같을 수 있겠고... 저같은 경우 싸든 비싸든 희소성?에 중점을 두기에 지브라는 관심 밖으로... 용산아이파크 매장에서만 천족에 상품권 1만원 보너스로 풀린다고 하니 후덜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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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7:25:48
아 진짜 사람마음은 간사합니다 저 또한그렇습니다 지브라 진짜 신고싶었지만 몇다리 건너 한사람이 신고있는거 생각하면 딱히 신고싶어지지는 않죠 ㅠㅠ
그냥 저는 조던이 사람인지도 모르고 조던을 신고
비트바이 닥터드레에 닥터드레가 흑인인지 백인인지도 모르는 사람은 사용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자기가 신으려 하는 신발에(혹은 물건)대한 자식은 갖추고 신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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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08 19:48:42
조던을 몰라도 단지 이뻐서 신고,
2018-11-08 20:14:43
그렇죠 그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저 하나를 예로 들었지만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뭐든지 주위에서 우르르 한다고 다 하지는 않았음 좋겠다 뭐 그런뜻이었습니다 ~ 이미 마음이 떠나신거 같네요 ㅎ 정말 가지고 싶고 신고 싶으면 희소성 가치,,, 기타등등 아무 생각안하고 "내일 몇시에 가서 구입을 해야하나?" 만 생각 하셨을거 같아요~!^^ 모든걸 고려하셔서 정말 필요하시지 않을거 같으면 구매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저같은 경우 이번 지브라 패스하는 이유는 물량 터져서가 아니라 요즘 제가 옷입는 스타일에 안맞는 신발이라 패스했습니다. 이미 350 V2 벨루가 와 브레드를 질리도록 신어서 질린것도 있지만 제가 요즘 옷입는게 일반 일자 바지를 많이 입다보니 모내기 스탈일로 입지 않는이상 옷에 어울리지 않아 신지 않을거 같아,,, 매력적인 신발이고 예전에 너무나 가지고 싶었지만 높은 리셀가에 구경만 하던 신발이지만 마음 접고,,, 요즘 자주 신는 700 OG 나 500 유블에 이어 700 모브 정가 밑으로 판매하시는분들 많아서,,, 모브 35에 데리구 와서 만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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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8:57:18
저는 고민되는 신발은 꼭 사고나면 후회하더라구요.....아 이돈이면 쫌만 기다리면 더 원하는 신발살수있는데 하면서 말이죠.....보통은 고민되면 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고민되면 사지말라고 추천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풋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쯤 되시면 집에 신발은 엄청 많으실거고 굳이 거기에다 피같은 돈 쓰면서 고민되는 신발한켤레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는게 제생각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인기신발이라도 자기마음에 안들면 안사는게 맞다는 주의입니다. 안사시는게 정답일듯..... 1
2018-11-08 19:06:34
제가 똥눈이라 그런지 애초에 전 1
2018-11-10 07:46:04
뜬금포지만...예전 글로벌 출시와 따로 놀때 한국시장용 신발 컬러 셀렉션하는 담당자의 비주류 취향에 미국 출장갈때만 운동화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최근 10년동안 망가져서 버린 신발은 일주일 출장이 6개월넘는 바람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나이키 신발 한족이고 나머지는 모두 싫증나서 신발장 정리차원에서 버린 기억뿐입니다. 풋셀을 몇개월 들여다다니 다양화되고 너무나 빠른 유행은 어차피 마케팅의 산물이니까..브랜드스폰안받는 생활인은 자기 취향과 스타일찾는게 타협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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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거 같습니다. 지브라 3차 소식만 들었을 때도 무조건 데려올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싱숭생숭하네요
지브라 많이 풀려서 좋아요
저는 안살거지만 ㅎㅎ;
쓰신글 너무 공감되서 추천드리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