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뱀피들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글 하나 남겨보네요.
요즘 조던 거품이 거의 다 빠져 순수 매니아들만의 영역으로 갈 기미가 조금씩 보입니다.
상당 수 모델의 조던은 비싼 리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손쉽게 살 수 있으니 분명 환영할 부분이죠.
그래도 인기 og모델들은 여전히 접근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니 이건 정말 에어 조던의 위용이 아닐까 합니다.
시카고, 검회, 카마인, 콩코드 및 수많은 검빨 모델들.. 착화감을 떠나서 20-3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엄청난 디자인과 그에 딱 맞는 컬러 배색이 저는 아직도 신기해요. 저의 경우 학창 시절 있는 집 자식이었던 반 친구가 7 랩터를 매일 같이 신고 다니면서 에어 조던에 반해버린 계기가 됐죠. 벌써 20년도 더 된 아득한 옛날 일이지만 여전히 조던을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변치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각설하고
뻘 글이긴 한데
최근 나이키에서 옛 신발들을 계속 레트로해주고 있는데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스트릿 쪽에 아디다스가 꽤나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나이키에서 맞불을 놓는다 보지만요)
조던의 경우 작년 바시티레드 로우, 올해 unc 로우를 십 몇년 만에 레트로 해주는 걸 보니
기대감이 생겨 버린 모델이 있는데...
도대체 이건 언제 나올려나 오매불망하는 스니커가 있습죠.
바로
네, 맞습니다.
조던 11 로우 스네이크, 남뱀과 분뱀입니다.
사실 11 로우 버전은 2001년에 처음 출시됐습니다. 그것도 한-두족이 아닌 우루루 쏟아져 버렸죠. 남뱀과 분뱀도 그 때 나온 많은 모델들 중 하나죠.
멈춤 하던 로우 버전 모델들은
2010년대 넘어오면서 흰빨(2012) 턱시도(2013)를 시작으로
아예 매년 여름 = 11 로우 발매라는 공식이 생겨버렸습니다.
2014년에 콩코드 컬러를 입고 첫 등장한 11 로우 콩코드는 당시 스니커씬의 중심에 있던 에어 조던 모델들 중에서도 노른자위에 있는, 대중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된 모델이 됐죠.
(물론 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11 로우 콩코드는 로우 모델들 중에서도 최고로 꼽아요.)
암튼
스네이크 정말 간절한데,
혹시 저처럼 위시리스트에 넣어놓고 목빠지게 기다리는 분들 계신가요?
내년 아니면 후내년이라도 좋으니
콩코드 45 포함 가장 기다리는 조던 중에서는
정말이지 no.1입니다.ㅠㅠ
오 마이갓...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1
2017-06-22 10:23:21
핑크스네이크를 갖고있어도 분뱀은 늘 로망이었고, 남뱀은 ..................................정말..ㄹㄹㄹㄹㄹ로오오오오망이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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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