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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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9:04:13
최근 며칠
자기네 바운더리를 넘어서 옆동네까지
대형 LED 트럭이 12/9일 충격의 세일을 한다는 광고를 확성기와 함께 해서
끝나가는 일요일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뭐 이런곳이 다 뻔하기에 다녀온적이 없지만..
어릴 때는 좋은 기억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녀왔어요.
아주 어릴적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삼나나이키 인가 화승나이키의
자체제작 조던류 가죽잠바들 (요즘은 바시티자켓이라 불리는) 을 샀던 기억도 있고
폼포짓원은 하도 안팔려서 여기까지 넘어왔지만, 그래도 가죽잠바 3장가격이라 못샀 -_-
조금 더 뒤에. (대략 2001년 정도?) 장충단공원 천막부스에서
아울렛에서도 비인기였던 조던5 서태웅, 레이니 리트로랑
재키찬 퓨리를 족당 5만원에 샀던 좋은 기억도 있었는데
대략 입장 5분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_-;
무의미하고 비싸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발 들 속에
제가 알아볼 수 있던 신발은 퓨리 몇종이었고 (너네들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아울렛만 가는구나. 퓨리가 대단한건지. 리복이 대단한건지 하는 생각을 잠시 )
수많은 에어워크 신발, 앙드레김 골프 의류속에
갖고 싶은 건 아쉽게도 없더라고요 ;;
아마 다시는 이런 곳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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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곳은 100퍼 낚이는곳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