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사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사실....
제목은 저렇게 작성했지만...
꾸준히 신발을 사고는 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그런데 예전처럼 한 달에 꾸준히 3개씩 4개씩 구매하는 일은 쉽지가 않네요...
(미칠때는 20개씩도 샀었는데...다들 그러셨죠?)
물론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유부남이다 보니 금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신발을 사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신발의 가격보다도,,,
과연 내가 이 신발을 사서 정말 신을것인가?
창고에 몇년간 처박혀 있다가 결국 언젠가는 팔게되지 않을까?
그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이쁘다 사고 싶다 생각하다가도 에이 저걸 사서 언제 또 신겠어?
그리고 현자타임...
신발이 많으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집에 있는 농구화도,,,제가 더 이상 농구를 할수 없을 나이까지 신을만큼 충분히 있고
러닝화나 스니커즈도 마찬가지 상황인데요...
15년간 신발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접착분리나 가수분해 등의 노화로 인해 신발을 폐기한적은 있지만
사실 마모가 되어서, 갑피가 상해서 신발을 버려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참을 인 자를 매번 되새기게 되고 그렇게 참고 참아도
한 두개씩은 늘어나다 보니 신발은 계속 늘어나고,,,
항상 포화상태에 와 있는 느낌이네요...
덕분에 얼마 되지도 않은 용돈인데 돈도 쌓이는군요...
(혹시 모르는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용돈도 본능적으로 아껴쓰고 있네요)
또 그런 통장잔고를 보면서...
다시 장터에서 기웃기웃...
엇 사고 싶다ㅡㅡㅡ> 살까말까..ㅡㅡㅡㅡ> 에이 내가 신겠어?ㅡㅡㅡ> 구매포기...
반복되는 테크트리네요....
한숨을 쉬며,,,
전 또 장터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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맣은 부분에서 인정 되네요
전 저번에 해외직구로 130€에 산 컨버스를 개시하고 몇번신고 거의 안건드리고 있네요 팔기도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