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퍼맥스 트화 변색 지대로 되었네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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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21 12:47:10


구입하고 딱 3번 착용했던 베이퍼맥스 V1 트리플 화이트. 간만에 신어보려고 박스를 열어봤더니 멋지게 황변이 왔더군요. 
<p>너무 충격 먹었습니다.
변색 빼볼려고 풋셀 등 여러 커뮤니티를 검색해봤지만 변색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은 없더라구요.&nbsp;</p>
<p>&nbsp;</p>
<p>그래서 마지막으로 찾은게 모 케이블티비에서 레몬을 사용하면 황변이 빠진다고 해서 해봤는데,&nbsp;</p>
<p>사진처럼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역시 TV조x, 아까운 내 레몬 ㅜㅡㅜ)&nbsp;</p>
<p>결국 레몬즙 바른걸 제이슨마크로 세탁하고 세탁기에 행굼 및 탈수를 끝냈는데, 역시나 황변은 그대로였습니다.&nbsp;</p>
<p>신발 한 켤레 버렸네요 ㅜㅡㅜ&nbsp;</p>
<p>&nbsp;</p>
<p>&nbsp;왠만하면 이제 흰색 신발은 구입 보류를 해야겠습니다. 특히 플라이니트류는 답 없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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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09 13:28:42

흐미....저도 지난해 여름 깔짝 신고 신발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남의일이 아니네요..

OP
2019-01-09 13:42:23

변색 굉장히 쉽게 오더군요. 한 번 확인해보세요. ㅠ.ㅠ 트플화이트는 이제 구입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2019-01-09 13:30:13

오프 베맥 화이트 사볼까했는데 그냥 보류해야겠네요...ㅠㅠ 베맥이 다 어두운색 뿐이라 밝은색 살려했는데 변색이 잘된다니 안되겠네요..ㅠㅠ

OP
2019-01-09 13:42:58

베이퍼맥스 특히 플라이니트류 흰색은 변색에 굉장히 취약한거 같더군요. ㅠ.ㅠ

2019-01-09 13:33:53

역시 관리가.. ㅜㅜ 

OP
2019-01-09 13:43:31

어흑 차라리 페인트칠 해볼까도 싶었는데 니트라서 안될 것 같아요. ㅠ.ㅠ

2019-01-09 13:53:16

아끼면 똥된다는게 이런거죠 ㅠㅠ
팍팍 신으실거라는 가정하에
따뜻한물에 탄산수소나트륨 풀어서 담궈놓음 되긴하는데 니트라 어찌될지 잘 모르겠네요

OP
2019-01-09 14:28:39

과탄산소다도 써보고 베이킹소다도 써봤는데 효과가 없더라구요.

지금 한 번 더 세탁해보는 중입니다.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하려구요.

2019-01-09 14:08:29

나이키 플 라이니트류는 다저러근것같아요

OP
2019-01-09 14:28:56

흰색 플라이니트는 정말 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2019-01-09 14:36:41

미백치약은 써보셨나 궁금하네요. 치약에는 치아 미백을 위한 표백제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양치질을 하다가 치약을 옷에 흘렸을 때 바로 씻어내지 않으면 치약이 묻었던 자리가 브리치 되어 탈색됩니다. 

OP
2019-01-09 14:38:40

미백치약이 플라이니트에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 과탄산소다랑 베이킹소다, 레몬까지 표백에 좋다는건 다 써봤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혹시나 이번에도 안되면 말씀하신 미백 치약으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19-01-09 15:13:50

다이소에 소키 표백 비누 써보세요....그거 완전 좋아요

OP
2019-01-09 18:53:49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도 안되는 것 같은데 한 번 참고하겠습니다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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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09 17:01:33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남일같지가 않네요-

 

다만 니트에만 극한된것은 아닙니다- 흰색, 나아가서 페이턴트 레더, 보통 에나멜이라고 하는 예를들어 조던 11 토박스 영역의 그 소재가 페이턴트 레더인데요- 흰색 페이턴트 레더는 100프로 변색 옵니다- 관리도 중요하고 시간 편차가 존재합니다만 세월이 지나면 변색이 오죠- 올리신 저 제품 역시 말씀하신데로 3회 착용이라 하셨는데 텀이 짧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메쉬 갑피도 흰색은 유독 변색이 다른 색상에 비해서 빠릅니다-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가시적으로 너무 빨리 육안으로 확인이 된달까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째는 본드입니다- 니트도 아마 코팅을 하죠- 플라이니트가 부산의 모 업체에서 니트 원사 실에 TPU 코팅 기술로 나이키에게 판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TPU 코팅도 거시적 관점으로 본드에 해당하죠- 그리고 무재봉 기법, 핫멜트 기법에 최적화된 소재입니다- 열눌림 가공 접착에 이점이 있구요~

 

개인적으로 그 업체를 직접 방문한적도 있었는데요- 그러한 이점이 있는 반면 단점이 저런 변색입니다- 보통 황변, 옐로잉이라 합니다- 옐로잉은 니트를 떠나서 모든 흰색류 소재들에게서 나타납니다-

 

메쉬, 페이턴트 레더, 흰색 아웃솔, 부스트폼, 나일론, 핫멜트 필름 등등...

 

아웃솔 변색을 봐도 클리어솔과 함께 흰색 러버 아웃솔이나 아디다스의 부스트폼 역시 변색에 취약한 편이죠- 물론 모든 흰색 아웃솔이 그러한것은 아닙니다만 취약한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무 배합에 있어서 고급 자재를 사용했거나 선처리나 후처리가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면, 공정에 있어서 불순물이 덜 첨가되었다면 등등의 과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량 생산체제에서는 그러한 이점있는 과정, 실제 프로세스대로 움직이기 쉽지 않죠-

 

앞서 언급드린 본드, 변색의 시작점이 보통 아웃솔과 미드솔 사이에 접착되어져 있는 본드가 도포되어있는 부분에서부터 화학작용이 일어납니다- 거기서 부터 변색이 오는겁니다- 어퍼, 갑피쪽도 마찬가지이며 제가 강조한 흰색이 눈에 띈다고 표현한 이유는 만약 흰색이 아니고 어두은 검정색이나 남색쪽은 그러한 변색이 덜 진행되어져 보이는 이유가 바로 변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두우니까요- 흰색이냐 검정색이냐, 태생 자체가 다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죠-

 

또한 어퍼쪽, 메쉬같은 경우도 단일한 1장의 레이어로 갑피가 이루어진것은 사실 잘 없습니다- 전족부는 그나마 덜한데 후족부쪽, 앵클 라이닝이나 패딩심을 보면 100프로 두가지 이상의 자재가 접착, 합포되어집니다- 오죽하면 신발 생산공정 중에 합포만 담당하는 외주업체가 있을정도이니(보통 합포집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중요성과 프로세스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베이퍼맥스는 저도 다수 소장하고 있는데요- 아시겠지만 저렇게 간결한 구조인데도 뒤꿈치쪽에도 흰색 스킨 스웨이드가 합포되어져 있죠- 핫멜트 처리되어져 본드가 도포되어져 나옵니다- 핫멜트 필름의 한면에 80도에서 90도 이상의 열이 일정한 시간내로 가해지면 그 부분이 녹아서 접착, 냉각, 고정됩니다- 자외선이나 공기중의 수분 등등으로 인해 화학작용, 변색이 진행됩니다- 서서히 말이죠-

 

아무튼 일반 흰색 메쉬도 합포과정에서 본드와 맞닿으면 시간이 지나 황변이 발생합니다-

 

그외에 전술한 아웃솔, 흰색 아웃솔은 변색에 취약하며 핫멜트 필름 역시 변색에 취약하죠-

 

끝으로 베이퍼맥스는 또 뭐가 문제냐면 저 에어솔, 베이퍼맥스 아웃솔도 클리어, 흰색, 밝은색 계열은 착용시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부분에 플라스틱을 휘었을때 하얗게 뜨는 백화현상이 발생하죠-

 

정리하자면 니트만 극한된것이 아닌 흰색 자재 계열이 대체로 그러한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1
2019-01-09 17:13:53

역시 전문성은 티거님 못 쫓아갑니다..ㅎㄷㄷ.

티거님 혹시 아웃솔 백화현상은 열처리를 해주면 좀 살아날까요?

소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물리적으로 해결 방법은 없겠죠....?

 

걸려서 내부를 뜯어서 고운 사포로 갈아서 컴파운드로 문질러볼까 하다가...

 잠시 뇌의 심각한 오류가 생김을 인지 하여 잠시 정지 해 놓았습니다.. 

 

자꾸 이런 백화 현상이 생기니 유틸리티부터 2019버전까지 완투명을 쓰지 않고 어둡거나

겉면에 얇게 반투명 페인팅을 하나 봅니다...

1
Updated at 2019-01-09 17:44:45

전문성...까지는 아닌거 같구요~ 그냥 어디서 줏어들은거 나열해봤습니다~ 경험이랑 기타 등등 학교에서 배운것들 말이죠- 언급하신 아웃솔 백화현상은 베이퍼맥스 에어백 말씀이신거죠?

 

화학작용이 일어난건데 음... 고분자 구조를 확대해보면 체인구조로 연결되어져있는데 저렇게 백화현상이 일어나면 그 체인들이 끊어진 후의 표시가 백화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런 백화현상(블루밍, 고무나 부틸러버에서 발생하는 백화현상, 부틸 러버는 아니지만 에어포스원 러버 컵솔 부근, 블랙쪽도 백화현상이 가끔 일어나죠- 그것도 일종의 화학작용이 일어난 후 입니다-) 말고 언급드렸듯이 플라스틱같이 열가소성 물질을 일정한 각도 이상 꺽어버리면 하얗게 접힌면이 색을 발하는걸 말하는데요- 그 작용이 이미 체인구조가 깨진 상태라 그 체인들을 다시 연결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말씀하셨듯이 열을 가한다거나 해서 다시 원상복구가 가능할지 저도 의문인것이 열을 가해서 다시 성형하는게 일반인이 하기엔 너무 번거롭고 어렵죠- 반대로 재성형 과정시에 어떠한 틀이 있거나 몰드같은게 있다면 또 다른 장비들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또한 일정한 압력, 일정한 온도가 가해지고 냉각이 되어야하는데 핸드메이드로 하기에는... 드라이기나 토치로 하기엔 오로지 사람의 손의 감으로 해야하기에 오히려 사태가 더 악화될 요지가 있어요~

 

아시겠지만 플라스틱은 녹는점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흐름성이 부여되어져 형태가 변형, 구조가 변형되는데요- 플라스틱을 불에 태우면 그으름도 발생할 수 있고 조금 위험하달까요? 물론 눈앞에 버젓이 타고 있는데 그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하겠지만 에어백이 백화된 상태로 형태는 고정되어져 있는데 열을가하거나 NikeOnUrFit님 생각대로 성형이 잘 될지 저는 좀 말리고 싶습니다- 실험정신으로 하시기엔 추천합니다-

 

저도 하얀색 베이퍼맥스를 두족 소장 중인데 리뷰했던 이네바 모델을 시착해서 과연 얼마만에 제가 말씀드린 백화현상이 일어나는지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우븐 어퍼라 시일이 한참 뒤지만 말이죠-

1
2019-01-09 17:49:42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은 생각으로만 놓아줘야 겠습니다.. 

제가 처음 사고서 이 에어감이 너무 좋아서 가만히 서있다가도 뒷축으로 

누르고 누르고 습관이 되기도 했고 좀 험하게 일하면서 신었던지라

2달만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겉면 스크레치인줄 알았던것이 

플라스틱 체인 구조가 깨져서 발생한 흔적이었군요.. 

많이 배워 갑니다 브레테니커 ㄴㄴ 브레테티거....!

1
2019-01-09 17:53:40

뜨엇~!!! 브레테니커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네요...

 

예전에 풋셀에도 몇번 글이 올라왔던게 기억납니다- 당시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었죠~

 

첫째는 (안쪽에)성에가 끼었다-

둘째는 (바깥쪽에)스크래치다-

 

 결론은 바깥쪽도 안쪽도 아닌... 에어백 본연에 백화현상이더군요- 그 후 검색을 해서 몇몇 이미지를 살펴보니 신발의 내외측을 나누었을때 후족부 내측에 자주 발생하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싶었습니다- 만약 후족바 외측이었다면 더 티가 났을텐데... 하고 생각했었네요-

OP
1
2019-01-09 18:56:05

헉! 어마어마한 지식에 감탄을 합니다. 덕분에 베이퍼맥스 트플화이트가 얼마나 더 변색에 취약한지 깨닫게 되네요 ㅜㅡㅜ 딱 3번밖에 못 착용했는데, 변색이 너무 심해서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흰색 페인트로 칠하는게 나을련지요? 아니면 변색 줄일만한 방법이 더 있을지 모르겠네요. ㅜㅡㅜ

2019-01-09 19:21:16

방법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말씀드렸을겁니다- 그리고 많은 방법을 실행에 옮기셨던데 저도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니트라서 도색도 긍정적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전 베이퍼맥스 이네바의 클리어 에어백과 함께 베맥 플러스 올백을 소장중인데요- 아직 개시를 못했는데 변색될것으로 보고 아크릴 물감으로 멀티 컬러로 스플레터 페인팅을 해볼까 합니다- 흩뿌려진 기법 말이죠-

2019-01-09 16:57:35

 어디서보관하느냐

어떤상태에서 보관했느냐도 중요합니다.

몇번 안신었는데 안타깝네요..

OP
2019-01-09 18:57:29

박스에 잘 보관했었는데, 아마 습도 조절에 실패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 다른 신발은 또 멀쩡한거보면 이 베이퍼맥스 트플화이트가 정말 변색에 취약하구나 다시금 느꼈습니다.

2019-01-09 17:08:29

 전문적인 답변은 역시 티거님..! 저도 신다보니 티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앞쪽이나 옆쪽 얇게 덧대어져 있는 투명한 코팅처리된 접합 부위에서 본드로 인한

황변 자주 일어납니다. 이건 어떤 세탁법으로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저 부분은 불가항력입니다. 신발 클린에는 지칠줄 모르는 저도 포기 했습니다

최후 수단인 황변 제거 용품으로도 짧게 해 봤는데 약간 연해지는것 같긴 한데

니트부분에 계속 스며들어 포기 했습니다..

베이퍼맥스 밝은 모델중엔 트화모델도 있고 퓨어플래티넘도 있는데

둘다 관리를 해 줘도 취약합니다.. 조금 더 있으면 텅에있는 로고도 변색 될거예요..

 

결론은 뭐다?! 자주 자주 신어주는게 짱입니다.

 


OP
2019-01-09 18:58:34

맞습니다. 저런 녀석은 그냥 마구 신어줬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싼것도 아니고 비싼 녀석인데 더더욱 슬프네요. ㅜㅡㅜ

2019-01-09 17:17:30

이것도 해보셨는지요

그리고 여기서도 나오는데 흰색 신발은 세탁 후

식초물로 헹구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약간의 세제 잔여물만 남아도 다시 황변으로 남는데

식초물이 이를 중화시키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lagywls411&logNo=221432018774&targetKeyword=&targetRecommendationCode=1

OP
2019-01-09 18:59:33

유투브보니 해당 방법으로 따라해보신 분의 리뷰 영상을 봤는데, 역시나 효과없다로 나오더군요. 캔버스류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플라이니트류는 어려운가 봅니다.

2019-01-09 18:16:51

엇!!! 제 휜둥이도 확인해봐야겠네요

OP
2019-01-09 19:00:19

얼른 확인해보세요. 글구 흰색 신발은 왠만하면 마구 신어주세요 ㅜㅡㅜ 저처럼 몇번 못신고 속앓이 하시면 안됩니다 ㅜㅡㅜ

2019-01-09 19:34:26

저도 그래서 그냥 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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