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퍼맥스 트리플화이트 변색된거 살렸습니다!

예전에 게시판에서 베이퍼맥스 트리플화이트가 황변된거 살리지 못해 낙담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걸 완벽하진 않지만 살렸습니다.
도움이 된게 유튜브에 해외 스니커즈 클리닝 클립들을 여러차례 보다가 저만의 방법으로 터득한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화벨 차이가 있어 제대로 확인할 순 없지만 대략 70~80%정도 본래 흰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정도면 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더군요. 첨엔 이걸 버려야하나 싶었는데 ㅠㅡㅠ 어쩌다보니 한켤레 공짜로 생긴 셈이네요. 날씨도 신기 딱 좋은 계절인데 막 신고 또 한 번 제대로 세탁하면 더 흰색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대략 방법은 일반 액체 세제랑 마트에서 좀 더 강한(변색 돌아오는 찌든때용) 거품 세제 스프레이를 구입해 한 차례 칫솔로 따뜻한 물로 신발을 적셔주고 액체 세제로 일차 세탁, 따뜻한 물로 씻어내고 스프레이로 2차 세탁. 스프레이시 세제가 묻은 신발을 5분 정도 방치합니다. 그리고 칫솔로 변색 부분을 세탁하고 찬물로 세제를 씻어냅니다.
마지막 3차로 세탁기로 행굼과 탈수를 하는데 탈수는 7분 이상합니다. 탈수 과정이 좀 중요해요. 세탁기로 돌릴 시에는 신발이 변형되지 않게 세탁 커버를 잘 씌워서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햇빛에 말립니다. 다 말리니 변색이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