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5 서태웅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서태웅이 신고나왔지요
강백호는 조던1브레드를 싸게사서 신고요
농구 관심있으시면 만화책 보시는것
강추입니다

서태웅이 신었던 농구화가 조던5 파이어레드입니다. 시간 되시면 슬램덩크 꼭 한번 봐보세요. 농구를 잘 모르셔도 충분히 재밌습니다ㅋ

불스 우승전 이기적인 스코어러 조던...

슬램덩크는 명작 중의 명작 만화죠

농구를 슬램덩크로 잘못배운 1인입니닼ㅋㅋ북산 !!쇼호쿠!!

만화속에서 서태웅이 착용하는 조던5라서 조던5서태웅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시대의 명작입니다 꼭 보세요

위키자료를 첨부해드립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B%A3%A8%EC%B9%B4%EC%99%80_%EC%B9%B4%EC%97%90%EB%8D%B0

서태웅의 명대사로 '멍청이' 가 있습죠

부럽네요.. 내용을 모르니 진짜 재밌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ㅠㅠ

어디서 본거 같은데 남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책이 삼국지랑 슬램덩크라고,,,

20대는 슬램덩크를 잘 모르는군요. 다 아는줄 알았는데

슬램덩크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에 내가 늙었구나 느끼게 되네요

슬램덩크 아직 안 보셨으면 꼭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
과장 안 하고 진짜로 처음부터 끝까지 100번 이상 완독한 작품입니다.

저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스마트폰과 인터넷과 NBA라이브 중계가 없었던 시절이라 가능했던것 같군요 ㅎ

슬램덩크 만화 책 보면 신발들 다 보게 될거에여^^

ㅋㅋㅋ 아재들 댓글화력 장난아니네요(저역시 아재중 아재) 

우선 슬램덩크 만화책 일독 권합니다 ㅎㅎ 사실 옛 향수에 구입하는 감도 없지않네요 

슬랭덩크를 모르는 신발러를 상상해 본적이 없네요. 아마 제 아재력이 만렙이라 그런 생각을 한 것이겠죠. 숱한 스포츠 만화가 있지만...개인적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슬램덩크, 이니셜D, 터치, 원아웃 요정도를 최고로 뽑습니다. 전 요즘 만화책도 왠만한거 거의 다 보는데도 저기 80,90년대 만화들 만한 작품을 본 적이 없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슬램덩크덕에 제 그림체가 변했던ㅎㅎㅎ 최고의 만화입니다.

서태웅은 조던5를 쭉 애용했죠.ㅎㅎ 강백호는 초반부 조던6신다가 신발이 찢어져서 조던1을 신게되고,나머지 선수들은 컨버스나 아식스를 많이 신었습니다.ㅎ

드래곤볼과 더불어 슬램덩크는 80년대 생에겐 최고의 만화였죠~

저는 슬램 고등학교때 봤습니다.

이때는 3대3 길거리농구 대회도 참 많이 나갔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역시 슬램덩크를 소장 하신 (아)재력가 분들이많으시군요.

고딩때 소년챔프로 기다리고 단행본구입하고 10번은 본듯합니다. 소년챔프 사면 매월호에 캐릭터 브로마이드 들어 있던게 기억나네요

조던 사는 사람이... 슬램덩크도 안보고 산다라... 있을수 없는 일이로다... 어리석은 중생들이여 아직 보지 못한 자 슬램덩크를 어서 영접하도 오너라.......최신버전으로 보고나서 애니도 보거라

농구와 관련된 90년대를 조금 설명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기 계신 분들 중 꽤 많은 수가 90년대에 10대를 보낸 분들일 겁니다. 이른바 ‘올드스쿨 스니커헤드’들이 이 나이대인 것이죠.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한국의 90년대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농구 붐이었습니다. KBL이전의 리그였던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당시 대학 선수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 선수들은 아이돌/팝스타나 다름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화 물결을 타고 NBA가 전세계로 퍼져나가던 시기에 마이클 조던이-90년대에 7-8시즌을 뛰는 동안-6번을 우승하며 ‘왕조’를 세우며 최전성기에 올라서기까지 합니다. 나이키가 조던을 독자적으로 브랜드처럼 취급하기 시작한 것도 90년대에 접어들면서였죠(독자적인 브랜드처럼 떨어져나온 건 좀더 후에 이루어집니다). 당시 1,20대에게 농구화는 아주 멋진 아이템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가 조던 넘버링이었습니다. 8, 11이 특히 선망의 대상이었고, 11 이후 12, 13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때마침 <슬램덩크>가 연재되었고 텔레비전에서는 <마지막 승부>가 방영되기까지 하죠. 사실 <마지막 승부>야말로 당시 농구의 인기를 증명해주는 사례일 겁니다. 나이키, 리복, 필라 등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 프로스펙스, 액티브에서도 농구화가 출시되었는데 국내 농구화들도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승부>의 인물들이 또 깨알같이 인기있는 농구화들을 신어주었고요.  

이렇게 농구화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조던 넘버링의 위상은 더욱더 높아졌습니다. 매해 출시되는 최첨단의 신제품도 신제품이지만 조던의 이전 넘버링들은 이제 어디서 구할 수도 없는 신발이 되어버렸기 때문에-당시 조던이 현역이었기 때문에 레트로 같은 것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그야말로 그림의 떡, 전설 속 보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동영상도 흔하지만 당시엔 사진 한 장도 귀해서, 예전 넘버링 신고 있는 사진이라도 구하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설레며 흡족해하곤 했습니다.

(이러니 이제 레트로도 되고 살 경제력도 되는데 이런 애틋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애틋함 못잊고 사는 사람들 등쳐먹는 짓이나 다름없는 리셀 등등 하는 거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지는 겁니다ㅎ) 

 <슬램덩크>의 신발은 이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사진 한 장도 귀하던 때 예전 넘버링 신고 있는 조던 사진 보면서 헐떡헐떡 대던 1,20대 청소년들이 조던5를 신고 있는-조던의 냄새가 풀풀 나는 인물인-서태웅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게다가 작가인 이노우에가 농구화를 아주 정성껏 그렸습니다. 그 역시 당시의 열혈 농구팬이었을 테니 농구빠들의 감수성을 공유하고 있었겠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슬램덩크> 역시 당시 농구붐의 한 축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슬램덩크>에 나오는 모든 신발들이 ‘올드 스쿨 스니커헤드’들에겐 각별한데, 서태웅은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캐릭터인데다가, 당시 이미 구하기 어려워져버린 전설 속 넘버링이었으니 더더욱 각별한 신발이 됩니다.  

여기에 조던 신화 및 팬덤과 관련된 조금더 세부적인내용들, 서태웅스토리 등이 살짝 추가되어야 하겠지만 전반적인 배경은 이렇습니다. 댓글들 보는데설명이 조금 필요하겠다 싶어 적습니다. 다른회원님들이 마저 보태주시면 좋겠네요.

슬램덩크로 농구화를 알게된 1인입니다

강 력 추 천 합니다

 와... 자고일어나니 어마어마한 댓글이 달렸네요ㅋㅋㅋㅋ 원격쉅이라 학교도 안가는데 슬램덩크 한번 다운 받아서 봐봐야겠습니다. 정말 댓글만 봐도 엄청난 인기가 있는 만화였군요. 형님들 감사합니다 서태웅이 핫한 이유가 있었네요!!!

슬램덩크 이짤하나로 제 스니커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슬램덩크는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외부활동 못하던제게
매일 프리드로라인에서 슛연습이라도 하게만든 제겐 인생만화중 하나이며
스니커는 간간히 있는 캠핑이라도 가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과 즐기게 해준
감사한 취미입니다.. 아마 둘다 없었다면 지금도 "친구좀 만나" 라는 와이프도
못만났을꺼 같습니다 워낙에 주변에 사람도 친구도 없는 찐중찐인 저에겐 정말 인생만화입니다 더불어 그덕에 고등학교때는 농구 열심히하러다녀서 179의 신장을 만들어준 책이구요

슬램덩크, 북두의권, 드래곤볼, 씨티헌터, 공작왕...허허허 벌써 30년이 훌쩍 넘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