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1 로우 관리
신발 박스가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박스 정리 하던 중 곰팡이에 점령당한 조던1 로우 로블을
발견했습니다. 지난번에 발견했을땐 그냥 툭툭 털고 넣어뒀는데 아무래도 곰팡이다 보니 다시 자라났나 봐요.
그래서 가볍게 관리 좀 해봤습니다.
와...그냥 펄 커스텀급이네요. 덜덜덜...
멘붕은 접어두고 우선 돼지털 브러시로 털어봅니다.
박박 털어냈지만 가죽에 박힌듯한 곰팡이들은 그대로네요.
귀찮지만 리슈브네이터를 꺼내 박박 닦아 준 후 가죽 클리너로 한번 더 꼼꼼하게 밀어 줍니다.
굳이 클리너를 두번이나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경험상 리슈브에서 안지워지는게 가죽클리너로
지워지는 경우가 많고 트와이스는 귀엽기 때문에 두번 해줍니다.
마지막은 밍크오일로 꼼꼼하게 마무리 해줍니다. 가죽오일은 많이 쓸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많이 발라도
나중에 닦아내야 하기때문에(닦아내지 않으면 기름기때문에 먼지가 더 많이 달라붙어요.) 소량만 사용해서
잘 펴발라준 후 대충 시간 지나면 깨끗한 헝겊으로 잘 닦아 줍니다.
그러면...
짠
조던1 특유의 광나는 가죽 질감이 살아났습니다.
역시 조단1 로우는 OG가 최고입니다. 반짝반짝한 검은 가죽에 보라빛 도는 파란색이라니...
이맛에 슈즈케어 하는거 같아요. 하앍하앍
깨끗히 닦아둔 녀석은 다시 신발 박스에 넣어서 잘 쌓아둡니다.
분명 저때 저놈 말고도 산게 몇개 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분명 열어보면 저 난리가 나 있을텐데...
뱀다리
로우 og라서 13,9 인줄 알았는데 영수증 보니 15.9였군요. 비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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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15.9였군요!
OG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