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Jordan 11 Retro 'Concord #4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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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30 21:09:14

안녕하세요 정말 간마눼 찾아뵙게 된 No.14 입니다.
간마눼 찾아뵙게 된 이유가 머냐면 바로 11 끝판왕의 귀환 때문인데...   

 
2011년 콩코드가 발매되었을 때 썼던 리뷰가 있습니다
https://footsell.com/g2/bbs/board.php?bo_table=sneakertalk&wr_id=35818
지금 보면 많이 어설프지만^^;;
전반적인 사항은 여기를 참고해 주시고,
이번에는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만 다뤄볼게요
깨알같은 이전 리뷰 끼워 팔기
그럼 45 콩코드 리뷰 최초 공개할게요~
 
 
 
 
 
 
 

사진의 출처는 getty images

 
언제나 처럼 리뷰 드루가기 전에 신상을 털어볼게요.
 
에어조던 11 콩코드는 조던 11탄 원판 컬러웨이 중에서도 최초로 공개된 퍼스트 컬러웨이입니다.
92~93 파이널 까지의 3연속 우승(3피트)를 끝으로 조던은 은퇴를 합니다.
농구를 그만 둔 조던은 야구를 하다가 영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94~95 시즌 다시 농구코트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23번이 아닌 '45' 번을 등번호로 달고 다시 돌아왔죠.
94~95 시즌에는 에어조던 10이 현역인 시절이었고, 조던도 10탄을 신고 복귀를 했지만
미리 지급 받은 에어조던 11이 마음에 들었는지 일반판이 발매되기 전에 코트 위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저게 몇 탄인지 궁금했었죠.
 
45번을 달고 복귀를 했기 때문에 에어조던11을 포함한 각종 에어조던 굿즈들은 45를 달고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시즌 중 조던은 갑작스럽게 다시 23번을 달고 나타났습니다.
야구 하느라 폼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에
45번을 단 조던은 23번의 조던에 비해 비벼볼만 하다 라는 디스를 당했기 때문이죠.
 
결국 일반판 콩코드는 23번으로 수정되어 발매하기로 결정되었고,
45번이 달린 에어조던 11 콩코드와, 급조되어 투입되었던 45번이 달린 스페이스잼은
일반판으로 발매되지 않아 뜻하지 않게 마이클 조던의 PE (Player Exclusive, 특정 선수 전용 신발)이 되었으며,
샘플로만 돌아다녔기 때문에 극악한 희소성으로 전설의 레어템이 되었죠.
 
그렇게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45번이 달린 콩코드가
2018년 12월, 드디어 일반에 발매되었습니다.
앙 기모띄
오늘은 진지할줄 알았지?
 
 
 
 
 
 
 

신발을 꺼내보기 전에 박스부터 둘러보는게 이치~
박스는 무려 95~96 시즌에 발매되었던 11탄들의 원판 박스를 복각해서 발매해주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이 박스는 원판 조던 7 후기형 부터 시작해서 조던 11 시리즈 까지를 담아주었던 박스였죠.
뚜껑에 있는 air jordan 폰트와 점프맨이 겹쳐있는 로고는
원판 발매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던 키드들에겐 추억이 담겨있는 로고죠.
아재들은 저 박스만 봐도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ㄷㄱㄷㄱ

 
 
 
 
 
 

 

품명은 AIR JORDAN 11 RETRO
품번은 378037 100
가격은 26만 9천원 창렬
발매일은 2018년 12월 8일
하지만 공홈과 일부 매장에는 12월 2일부터 선행발매가 되기도 했었죠.

 
원판 컬러웨이지만 정식 품명에는 OG라는 단어가 붙지 않습니다.
2011년에는 다크 콩코드 였지만 이번에는 그냥 콩코드로 발매되었네요
당연히 색상 차이가 있으며 이건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복각되었던 에어조던 3~4 박스처럼 위뚜껑이 분리되는 형태입니다.
3~4탄 박스와는 다르게 뚜껑에 나이키 스우시까지 재현해 주는 센스~
이번 콩코드가 이 박스로 발매될 거라는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올 초에 나왔던 에어조던 10 들이 이 박스로 발매되었기 때문이었죠.
최근에 에어조던 11 시리즈의 서랍식 박스를 처음으로 접한 친구들은
이 박스를 보며 성의 없다, 아쉽다, 원가절감이다
라고 폭풍디스 불만을 표시하지만
원판을 충실하게 재현해 준 박스며, 아재들에게는 서랍박스 보다 더 소중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박스죠.
이렇게 나이키의 상술에 또 당하는 흑우 없재?
이 박스로 발매된 적이 없는 16년산 스페이스 잼이, 폭풍 간지 박스로 발매되어서 더 비교가 될 수 있었고,
높은 발매가에 비해 단촐한 구성이라 이런 의견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발매가는 몇 년 사이에 진짜 너무 올랐어요 ㅜㅜ
 
 
 
 
 
 
 

 

박스 오픈~!
에어조던11 특유의 본드향을 비롯한 새신발 냄새에 취하며 오덕후 박스를 열어봅니다.
형광빛이 도는 메쉬와 푸르딩딩한 아이스솔을 보니 벌써 숨이 멎는 것 같습니다.
예전 원판과는 다르게 속지가 아니라 검정색 비닐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속지보다 비닐을 선호하는데
속지는 찢어지면 왠지 가슴이 아프고 덕후
11 시리즈 같은 경우엔 속지로 인한 변색(종변)이 있다는 썰도 있기 때문이죠.
 
 
 
 
 
 

 박스 안쪽에 있는 코드입니다.
요즘에는 정교한 가품이 판치는 세상이라
이렇게 별거 아닌 거 같은 정보가 도움이 될 때도 있죠.

 

 

 

 

 

 


 바닥에는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QC에서 합격을 받았다는 뜻이겠죠?
니네 자신 있냐?
부디 정가품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팬티부터 갈아입고
이제 본격적으로 갖고 놀아볼까요?
무변색 콩코드를 보는 건 언제나 축복입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다루었듯이 메쉬 바디와 클리어창은 변색에 취약하기 때문에죠.

 

 

 

 

 

 


 이번 레트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원판처럼 페턴트 레더(에나멜)의 면적이 넓어졌다는 겁니다.
정확히는 2016년 스페이스 잼 부터 이런 실루엣과 디테일로 11탄 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저는 레트로의 가치 판단 기준이 얼마나 원판에 근접하냐 인데,
제 기준에서는 이런 변화가 아주 반길만한 요소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토박스(발등)에 있는 페턴트 레더의 두께가 두꺼워졌다는 겁니다.
물론 옆 태도 두꺼워졌죠.
11 시리즈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저 휘향찬란한 페턴트 레더인데
15년 까지 11 시리즈들은 이게 얇아서 원가절감 좀 없어보였죠.
반대로 얄쌍해 보이는 이전 레트로들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09년 이후 레트로들은 저 뒤축으로 올라오는 페턴트 레더의 두께가 유난히 얇았기 때문에
없어 보임의 절정을 달했었는데
다행이 최근 11 레트로들은 페턴트 레더의 높이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왼쪽 신발의 점프맨 방향도 원판처럼 점프맨이 앞을 보면서 날아가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역시 원판 스타일이 좋아요~
아재

 

 

 

 

 

 

 

이번 레트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존재의 이유~!!!
바로 힐쪽에 있는 45 프린팅이죠.
이게 얼마나 의미있는지는 다시 말하면 입만 아프고...   

 
45 숫자가 자수가 아니라 프린팅이라 실망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조던 PE였던 원판도 자수가 아니라 프린팅 이었습니다.
오히려 원판을 충실히 재현해준 것이죠.
정신승리
 
 
 
 
 
 
 

11탄은 뒤태도 예쁜 조던 중의 하나입니다.
그냥 콩코드를 발매해줘도 감사감사 한데
45번이 달린 콩코드라니...
아직도 제 눈 앞에 이 녀석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허접한 가품들은 45의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더군요.
역시 정가품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뒤축의 23 혹은 45 숫자 폰트의 비밀(?)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숫자 폰트 모양이 두줄인 이유는 바로 11을 형상화 하는 폰트라고 합니다.
11이라 두 줄로 23 혹은 45를 새겨 넣은 것이죠.   

 
숫자 프린팅이 있는 검정색 부분의 안쪽은 예전에는 부드럽게 가공되었다
최근에는 단단하게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다시 부드럽게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솔직히 45번 스페이스 잼 발매 때 보단 충격이 덜 했지만
그래도 45번을 단 콩코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극악한 희소성으로 인해
45가 박힌 11탄을 들고 스니커 컨테스트에 나가면 결승은 따놓은 당상이었죠.
최근에 조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23이던 45던 크게 상관없겠지만
예전부터 에어조던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겐 조던브랜드에서 주는 아주 큰 선물입니다.

 

 

 

 

 

 


 2011년도엔 11년이라 조던 브랜드에서 콩코드 카드를 꺼냈었죠.
그럼 올해는??
바로 조던 11이 발매된 1995년 부터 2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3 주년을 기념하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뇌피셜

 

 

 

 

 

 

 

정말 재미있는 건 이 녀석이 발매되는 시기에
에어조던 10 올랜도 컬러가 같이 발매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상당히 새드한 비화가 있는데...   

 
94~95 시즌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올랜도와 맞붙고 있었죠.
당시 조던이 공을 잡고 있었는데, 조던 10 올란도를 신은 앤더슨 횽아가 뒤치기를 해서 공을 뺏겼고...
결국 시카고는 동부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 때를 흑역사라고 생각했는지
조던은 에어조던 시리즈가 45까지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며 45를 싫어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었죠.
그랬는데 45가 달린 콩코드가 일반판으로 발매가 되다니 놀랄 노자 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아무래도 태도가 유해지는 걸까요?
아님 돈 독이 올랐다던가
여기에 대해 마케팅을 거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이거 아무래도 노리고 조던10 올랜도와 같이 발매한거 맞죠??^^;;
 
 
 
 
 
 
 

맑고 투명한 클리어창을 통해 비치는 중창과 페턴트 레더 라인을 정말 좋아합니다.
순결의 상징(?) 이라고 할까 ㅎㅎ
이번 레트로는 생각보다 눈에 거슬리는 퀄리티는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11년도 처럼 X퀄로 나오진 않았고, 이 정도면 견딜만 한 수준이라는 거죠;

 

 

 

 

 

 


그럼 이제부터 디테일하게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말이 많은 토박스(발등)쪽 에나멜 부위입니다.
최근에는 원판에 가까운 실루엣을 재현하고자 페턴트 레더의 두께가 많이 두꺼워 졌는데
특히 발등 부분은 원판보다 더 두꺼워 졌습니다.
예전 허접한 가품들 중에 발등 페턴트 레더가 유독 두꺼운 가품이 있어서 그런가
많은 분들이 어색함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바디는 가벼운 메쉬소재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통풍 기능은 없ㅋ엉ㅋ
11 시리즈를 신고 뛰어보면 오히려 열이 빠지지 않아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메쉬는 변색도 잘 되지만 한번 오염 되면 세척이 힘들어서 손이 많이 가는 소재입니다.   

 
발등에 있는 로고는 세워서 읽어보면 JUMPMAN JORDAN 이라고 써 있습니다.
디자이너인 팅커 햇 필드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네요.
 
 
 
 
 
 
 

스피드 레이싱 (Speed Lacing) 시스템이 적용되어있어

우동끈을 죽 당기면 한꺼번에 신발끈이 조여집니다.
스피드 레이싱이 바디를 타고 올라오는 디자인은
에어조던 10과 비슷하죠.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에어조던 앞 뒤 시리즈는 디자인을 공유하는 울궈먹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우동끈은 이전 레트로들에 비해 좀 길어진 것 같습니다.
신발을 신고 매듭을 지어도 길이가 예전 레트로들에 비해 길게 남더군요.
 
 
 
 
 
 
 

16년도에 발매되었던 스잼과 마찬가지로 우동끈이 가지런히 묶여서 발매되었습니다.
조던 브랜드의 새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16년판 스잼 때와는 달리 발목 부분에 들어가는 종이 보형물이 빠져서
이번 콩코드는 성의가 없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09년 레트로 이후로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았던 앞코가 많이 내려온 느낌입니다.
치솟은 앞코로 인해 실루엣이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이즈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한데 제 기준에서 말씀을 드리면,
평소에 나이키 운동화 기준 260~265를 신습니다.
이번 콩코드는 265 신으니 살짝 타이트하게 맞았습니다.
발볼이 크지 않으면 정사이즈, 발볼이 조금이라도 크면 5미리 업을 추천드립니다.
 
 
 
 
 
 
 

16년 이후 11탄 레트로들의 특징은
발목이 원판처럼 다시 높아졌다는 겁니다.
발목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발목 뒤쪽이 다시 올라가는 디자인으로 돌아와서
원판에 근접한 통통한 실루엣을 가지게 되었죠.   

 
점프맨이 있는 바디는 '천연 소가죽'이 사용되어
인조가죽이 사용되었던 11년도 판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최근 조던브랜드는 발매가를 높이고 인조가죽 사용을 지양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감이 제대로 안돼서 그렇지...
 
 
 
 
 
 
 

파일런 중창과 전장 일반에어솔의 사용으로 꽤 괜찮은 쿠셔닝을 갖고 있는 11탄 입니다.
예전 어디선가 봤는데
파일런은 사출하기가 힘들어서 중창에 기포 같은 게 종종 자주 생길 수도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파일런 중창의 고르지 못한 표면 때문에 퀄리티에 불만을 갖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직까지도 기술의 발전이 없는건가

 

 

 

 

 

 

 

 

무변색 클리어창을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ㅋㅋ
언젠가는 콧물색이 되겠지만 그 전에 사진으로 남겨놔야지요^^;
파랗게 보이는 색상이 콩코드 색상이며 다크 콩코드 색상이 적용되었던 11년 레트로와는 다르게 살짝 연한 색상을 띕니다.
콩코드색이 적용된 아웃솔에는 헤링본 패턴(청어가시 패턴)이 적용되어 나쁘지 않은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클리어창은 내구성이 좋아 쉽게 마모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슈구를 바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클리어창이 적용된 5, 6, 16탄 등도 마찬기지죠.
 
 
 
 
 
 
 

 11년도 콩코드 발매 때는 퀄리티 문제로 말이 많았던 카본입니다.
이번에도 코팅은 되어있지 않지만
예전처럼 패턴이 뭉개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 같네요.
허나 너무 험하게 굴리면 카본이 깨지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네 그렇죠~ 조던 11은 이제 라이프 스타일화 입니다.
tag에도 그렇게 적혀있음 ㅜㅜ

 

 

 

 

 

 

 

파일런중창과 전장에어솔이 사용됐지만
체감 쿠셔닝을 제공하는 건 인솔(깔창)의 역할이 가장 클 겁니다.
09년 레트로 이후에는 싸구려 깔창이 드루가서 파일런 + 전장에어 스펙이 무색할 정도로 돌쿠셔닝(...)을 제공했으며
에어 들어있는거 맞냐는 비아냥도 들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원판과 00~01년 레트로에 들어있던 푹신한 깔창이 들어있어서
체감 쿠셔닝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인솔 프린팅도 점프맨이 아닌 나이키 스우시로!
원판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조던 브랜드에게 박수를~
거봐 하면 되잖아

 

 

 

 

 

 

 

구성품이 성의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보형물은 예전에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보형물이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콩코드 색상이며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콩코드 색상은 콩코드 포도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보라색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됩니다.
흰검 색상의 신발을 보라색(콩코드) 라고 부르는걸 보면, 우리와 서양과의 정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매년 12월은 나이키에서 에어조던 11을 연말 선물로 내놓고 있죠.
올해는 무려 11탄 끝판왕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45번을 등짝에 달고!
지금 스니커씬은 축제 전쟁 분위기로 달궈져 있죠.
조던의 인기가 사그라드는 분위기지만
추첨권을 얻기 위해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콩코드는 그런 분위기는 우걱우걱 씹어 먹으며 만인의 연인으로 다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1년 콩코드가 발매되었단 문자를 받고 냅다 뛰어가 사온 후
시시덕 거리며 리뷰 사진을 찍었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7년이나 지났군요 아재
올해는 같이 줄을 섰던 횽아가 당첨이 되어 정말 감사하게 당첨권을 넘겨 받아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형아야 진심으로 리스펙트~!   

 
11년도 말에 콩코드를 기점으로 12년도 폼포짓 원 갤럭시, 13년도 조던 1탄을 거치며
조던 및 스니커씬의 인기가 과열이 되기 시작했는데
이번 콩코드 때도 그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량이 발매될 거라고 하지만
콩코드는 사도 사도 또 사게 만드는 마약 같은 녀석이라
수요가 공급을 가볍게 초과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8일 콩코드를 갖고 싶어하는 모두가 득템하기를 원하며
이번 리뷰를 마칩니다.
 
 
 
 
 
 
끝난줄 알았지?
PS. 다음번엔 이전 레트로와 비교리뷰로,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깨알같은 다음 리뷰 홍보 ㅋ

 

22
Comments
1
2018-12-07 08:24:25

OP
2018-12-07 10:48:05

영자님 감사합니다~
리뷰 게시판이 있는 걸 잠시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ㅠ

1
2018-12-07 09:18:15

진짜ㅡ리뷰로
오셨군요

진짜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 하겠습니다

OP
2018-12-07 10:49:45

포스맥스님 감사합니다~
빨리 예전 제품과 비교 리뷰를 작성해서 찾아뵙겠습니다 ^^

1
2018-12-07 11:01:50

너무 기네요 ㅋ 3줄 요약 좀 ㅋ

OP
2018-12-07 14:38:17

콩코드 짜응
45번 짜응
형아도 짜응~!!

1
2018-12-07 12:50:15

 멋진리뷰네요!! 정독했습니다! ㅎㅎ 

OP
2018-12-07 14:43:57

홍콩가자님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12-07 13:50:19

He's back!

OP
2018-12-07 14:45:09

역시 45 콩코드도 이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했겠네요~!
fany님 감사합니다~

1
2018-12-07 22:25:27

와 감사합니다!@

OP
2018-12-07 23:54:01

UCSD님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1
2018-12-08 16:53:09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정식 품명에 OG가 붙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다음편에서 다뤄 주시나요?

OP
2018-12-08 19:14:13

귤매니아님 감사합니다~
OG에 대해서는 워낙 기준이 불분명해서 저도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
2018-12-08 21:34:27

 많이 배우고 갑니다.

OP
2018-12-08 22:06:13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astHit님~^^

1
2018-12-10 16:16:06

잘봤습니다~^^ 저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조던을 콜렉했어서 2011판이 있는데...이번에 나온 콩코드는 진짜 마약같이 자꾸자꾸 사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네요!! ㅎㅎ 

OP
2018-12-10 22:08:04

G.M.KIM님 감사합니다~
2011년산과 올해판은 다른 신발이기 때문에ㅋ
지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1
2018-12-11 00:10:39

좋은 리뷰입니다! 요즘은 너무 영상리뷰만 올라와서 .. 안타까웠는데 요런 리뷰가 진짜배기죠!

OP
2018-12-11 00:39:03

이동원님 감사합니다~
요즘 영상 리뷰가 많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로 쓰는 리뷰는 시대에 뒤쳐지고 아재스럽지 않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런 걸 원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다행이네요 :)

1
2018-12-11 21:35:43

오랜만에 뵙네요 ^^

정말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OP
1
2018-12-12 15:24:28

저같은 유령을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셨군요^^;;
sole4soul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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