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탐방] 가로수길 조던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첫 날 오픈일인 토요일은 이미 금요일 부터 오픈 한정판 모델을 기대하는 매니아 분들과 리셀러들이
뒤 섞여 캠핑, 장사진, 해산을 반복 하다가 결국 오픈 시간을 조금 남기고 아침에 경찰이 출동해 줄을
해산, 그래도 남아서 조던 서울 직원들에게 항의를 해서 할수없이 리셀러들을 오픈 시간에 들였지만,
1탄 미드 그레이 GS 말고는 별다른걸 꺼내 놓지 않았다는 이슈가 있었다는 얘길 듣고, 안가길 잘했다
생각 후에 오픈 이틑날인 일요일에 방문 했습니다.
역시나 조던1 하이 코트 퍼플이나 꿈속에서나 나올 법한 인기 모델은 없었지만 새단장을 위해 정리해 놓은 매장 내부 구경과 마침 당일 발매 되었던 조던 델타를 직접 신어보고 구매할 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입장 전 1미터 이상 거리두기와 입장시 손소독과, 체열검사 후 입장을 할 수있었습니다.
전 겁쟁이라 이런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오픈빨이라지만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매우 칭찬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신제품인 조던 델타를 광고 하는 디스플레이가 반겨주며, 뒤로는 LED 화면으로 조던 라인의
국내 힙합가수들이 참여한 영상이 반복 되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1층은 쇼룸이자 커스텀 서비스 공간으로 입구 왼쪽 부터 국내 커스텀 디자이너 들이 커스텀한 조던들과 커스텀 서비스에 대한 설명, 직접 커스텀을 할 수있는 부스 공간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나이키 본사에서 보내준 플라이트 23 화이트 컬러로 구성된 조던 1에서 30탄까지의 샘플 모델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6,7,8,11,14는 브레드 컬러로 되어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7탄 랩터와 14 라스트샷
입구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본격적인 커스텀 관련 물품을 구입 및 체험할 수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있으며,
커스텀은 조던1 미드 로만 체험할 수있습니다. 볼체인, 듀브레, 레이스팁, 핀뱃지를 제외한 체색 도료와 붓, 마스킹태입, 조던 행택, 조던 로고와 문구를 스텐실 할 수 있는 각종 커스텀 재료는 무료로 제공 하고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지하1층은 남성, 조던 층으로 각종 조던 슈즈와 의류 그 외 악세서리를 판매하며, 제가 방문한 날 특별 판매 모델은 조던 1 로우 짐레드 GS (맨이라며;;) 였습니다.
커스텀 전시모델들과 일반 판매 모델들이 뒤섞여있는 공간 이었습니다.
전시 중인 팅커 햇필드 더블싸인 조던3 서울
상당히 밀고(?) 있는 23 엔지니어드 라인
이 날 아침 미국에서는 국내에서 일주일 먼저 발매되었던 13 프렌치 블루가 공홈과 멀티 매장에서 광속 품절되는 사태로 인해 전날 까지 국내 공홈에 남아돌던 13탄이 품절 되는 이슈가 있었지만, 오픈 기념 모델로 수량을 보유하고 있었던 조던 서울은 맨사이즈 13탄 을 여유롭게 신어보고 구매 할 수있을 정도로 수량이 넉넉 했습니다.
2층은 우먼스 (여성) 전용 층으로 여성용 조던과 의류 가 전시및 판매 되는 층 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지하 1층 남성 전용 층과는 달리 고객 휴식공간과 디스플레이 매장 공간이 분리 되어 있으며 피팅 룸이 상당히 잘 되어있었습니다.
남자 사이즈가 있기를 내심 기대했지만, 애초에 여성용 사이즈만 입고 되었던 UNC to CHI
3층은 스탭 온리 공간이며 직원 분께 물어본 결과 사무실과 직원 휴식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2층에서 이어진 계단을 통해 4층 옥상 농구 코트로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반코트 야외 코트 이며, 옥상을 개조해서 만든 만큼 에어볼시 공이
건물 밖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잇을 것 같아 경기보다는 간단한 이벤트용 공간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방문 시 낮 기온이 29도를 넘는 더운 날씨라 옥상 코트가 상당히 달아올라 있었고 땀이 많은 저는 사진 한장만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전리품으로는 방문 했던 모든분들께서 하나씩 구입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조던 델타와 조던13 프렌치 블루, 그리고 델타를 사면 델타 보다 더 값나갈 것 같은 고급 크로스 벡을 사은품으로 주길래 왠떡이냐 하며 받아왔습니다.
가방을 샀더니 조던 델타를 준 그 문제(?)의 사은품 가방
값나가거나 인기있는 품절 모델들을 오픈 물량으로 걸어 놓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찾아가 볼만한 매장으로서는 국내에서는 강남 나이키와 함께 가장 낫고 잠재력 있는 매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집이 목동이라 QS 공지라도 있으면 절대 달려 올 수없는 거리와 위치라 이번에 방문 하면 다음번에는 뭘 사러 올 수있을까 싶은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리셀러들과 중국인 업자들이 장사진을 치는 곳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매장 직원 분들의 공정한 운영과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며 즐거운 쇼핑과 구경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발로찍은 사진과 오타 넘치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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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21:07:51
와 다녀온 기분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요르단 횽 출세했네요~ 1
2020-06-03 00:54:58
잘읽고갑니다. 근처가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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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하고, 멋진리뷰 재밌게 봤습니다.
델타 이외에도 뭔가 많은 곳이었네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