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미국을 가다.(feat. Kith)
안녕하세요! 리뷰형식의 글을 작성하는건 굉장히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ㅎㅎ
다름이 아니고 작년 12월 말부터 올 1월까지 미국을 다녀왔는데요!
기회의 땅(?) 미국에서 스니커 및 오프화이트를 구입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먼저 조던 6 게토레이, 별명이 게마인이죠.
이 스니커는 제가 미국에 갈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물류문제? 로 인해 물량이 적게 들어왔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국내에서는 구입에 실패했었구요. (지금은 아주 여유가 있지만요 ㅎㅎ)
때문에 미국가서 가장 먼저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스니커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풋락커 발매 분포도를 봤기에 주저없이 풋락커로 고고!
미국 일정 중 서부에 먼저 머물게 되어서 일단 가까운 헐리우드로 가봤습니다.
헐리우드의 풋락커 매장입니다.
게토레이 컨셉(?)으로 매장을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사이즈 있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있다는 답변! 바로 구입했습니다.
한가지 의외였던건 이당시 발매한 업템포 NYC를 매장 중심에 전시해놓았다는 것, 그만큼 가치가 있는건지.. 신상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곱네요!
두번째는 뉴욕의 플라이트 클럽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매장이죠. 이 곳은 개인적으로 '이거 있으면 사야지' 라는 계획으로 간곳이 아닌 뭐가 되었든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지르자'는 마인드로 방문했습니다.
매장 전면입니다. 사실 도착했을때 "여기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티가(?) 잘 안납니다.
그러고보면 뉴욕이라는 곳의 매장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습니다. 딱히 화려하게 외관을 꾸미지 않아도 전세계에서 알아서 찾아오니 말이죠.
이 곳은 과장 조금 보태서 우리가 알고 있던, 인터넷을 통해 사진으로만 보던 스니커들이 다 있었습니다.
천문학적인 가격대의 스니커도 많구요.
특히 저 아크릴로 구성된 곳에 전시된 조던들은(이지 제외) 가격과 종류가 명예의전당(?) 급이었습니다.
게다가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조만간 발매할 조던1 브레드토의 경우도 1월 초였던 이때에 이미 나와있었습니다.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패스했지만요.(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브레드토는 시카고나 브레드보다는 색만 다른 백보드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도언베허 모델들이 정말 많았는데 8.5인 제 사이즈만 전부 없어서 아쉽지만 카마인 하나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이전에 올렸을때에도 가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었는데요, 그나마 구하기 쉬운(?) 모델들은 국내 리셀가랑 비슷합니다.
넘사벽 모델들은 넘~~~~~~사벽 비싸구요(에어맥 가격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아울러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에게 한가지 팁을 드리면, 전시되어 있는 스니커에 붙어있는 가격표가 진짜(?) 가격이 아닙니다. 사이즈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즉, 250달러 가격표가 달린 카마인을 들고가서 "8.5 사이즈 주세요" 라고 물어보면 "8.5 사이즈는 이가격이다" 하고 보여주는데 가격이 훌쩍 뜁니다.
얘들은 프로리셀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튼 스니커 컬렉팅을 시작한 초반 드림슈였던 카마인을 이곳에서 구했네요!
다음은 오프화이트 입니다.
뉴욕에 가면 오프화이트 매장은 꼭 가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가기전에 풋셀 질문게시판에 위치 문의를 올리기도 했었구요 ㅎㅎ
매장을 찾자마자 느낀건 역시 플라이트클럽때랑 같은 느낌.. "이거 오프화이트 매장 맞아?" 였습니다.
이건 오프화이트인지 플라워 샵인지..ㅋㅋㅋㅋㅋㅋ
입장은 5명씩 가능합니다. 매장 내에서 촬영이 불가능한거였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딱히 제재가 없어서 몇컷 찍어 봤습니다.
오프화이트 스럽네요.
가격은 역시 오프화이트답게(?)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도 여행은 역시 지르는거라는 생각에 하나 지르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는 들지만 마감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실밥부터 정리했네요.
마지막은 NIKE X KITH ! 르브론 15 입니다.
사실 계획에는 없었으나 런칭날이 미국에 있는 기간중이라서 바로 시도, 성공했습니다.
르브론은 개인적으로 좀 부담되는 스타일이라 그동안 걸렀었는데 실물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네요!
사실 주변에서도 이걸 보신 분들 모두 하신 질문이 "그거 엄청 튀네, 신을수 있겠어?" 였습니다만 신어야죠 ㅎㅎ
스트랩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박스와 스트랩 착용 방법이 적힌 설명서.
발등을 덮는 스트랩은 아웃솔의 중간을 통해 고정시키는 형식입니다.
다른 컬러의 추가 스트랩도 포함되어 있구요.
착용방법.
마지막으로 단체샷.
마치며,
미국에 다녀오면서 느낀건, 해외에서가 아닌 국내에서 유독 이슈인 신발들은 확실히 구하기가 정말 쉽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이퍼맥스였는데요, 정말 넘쳐납니다. 아울러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컬러 구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미국은 정말 기회의 땅이 맞는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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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멋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