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8. LEBRON SOLDIER XII SUMMIT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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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9 08:23:25

 안녕하세요 :) 

요즘 정말 많이 신발들이 쉴 새 없이 출시되고 있어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모두 사서 신어 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전 갑부가 아닌지라.. 

정말 이쁘고 신고 싶어 미치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냥 빨리 포기해버립니다...헤헤..

 

그러던 중, 파랗고 하얗고 이쁜 신발을 찾다가 발견한 신발이 있어 이렇게 Review를 해보려 합니다.

때마침 LEBRON SOLDIER XII에 대한 Review도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이 Review가 신발을 구매하는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역시나 신발의 Cushioning System에 대해서도 다루겠습니다!

 

그럼 이제 Review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신발 상자입니다. 

한 쪽 면에는 Lebron의 이름이, 다른 한 쪽에는 Lebron의 트레이드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각자의 글자와 모양들이 거울처럼 사물을 반사하여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발 제품 코드가 있는 면에는 Lebron의 싸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제품코드는 AO2609 101입니다.

 

 그 다음은 신발의 외관입니다.

 

 

 

신발은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밝은 톤의 색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란색과 하얀색 그리고 붉은색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고, 신발 끈 부분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찍찍이(벨크로) 형태로 쉽게 붙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토박스에 Lebron을 상징하는 그 왕관 모양이 음각형태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신발 끈을 붙이는 벨크로 부분에 자세히 보면 Lebron이 점프하는 듯한 모습이 새겨져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름 디테일들이 살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디테일은 아웃솔 부분입니다.

 

 

먼저 신발의 아웃솔이 발 아치 부분을 경계로 새겨진 결이 앞과 뒤가 다른 것이 보입니다. 

 

앞의 모양은 지면에 가장 많이 닿는 면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정지하거나 멈추었을 때 마찰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저런 모양으로 결이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웃솔에 새겨진 결은 Soldier 10과 11보다 깊고 구부러진 각도고 커서 제가 코트에서 달리다가 멈추면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지만 방향을 바꾸거나 곡선으로 움직일 때는 발이 살짝 미끄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이 오직 한 방향으로만 되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신발의 앞꿈치와 뒷꿈치 부분이 독립적으로 나뉘어진 구조가 신발이 구부러지거나 꺾이는 것에

저항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발목을 감싸는 부분을 Battleknit로 불리는 재질로 감싸면서 발이 조금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였음은 물론이고 발목이 움직이는데에 있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Lebron의 로고가 새겨진 신발 뒷꿈치 부분이 두껍게 되어 있고, 힐컵 부분에 벨크로와 벨크로의 테두리를 가죽으로 마감처리하여 발이 안정감있게 서있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통 코트에서 몸싸움을 하거나 힘으로 버텨내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순간들을 고려하여 니트로 구성된 힐컵부분을 보완하고자 한듯합니다.

 

그 다음은 신발 안쪽입니다.

 

 

 

 

신발 안쪽을 보시거나 직접 손을 넣어 만져보시면 힐컵 부분에 쿠션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질이 니트이다 보니 늘어나고 움직일 수 있는 성질이 다른 신발들 보다 강해서 발을 더 보호할 수 있도록 뒤에 쿠션을 넣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션의 모양이 발 뒷꿈치부터 아킬레스건을 따라 올라가는 곡선의 모양대로 자리잡고 있어서 뒤로 발이 밀려도 편하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나이키에서 이 신발의 아웃솔이 XDR (Extra Durable Rubber)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신발들처럼 XDR이 쓰였다는 태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이키에서 그렇다고 하니깐 그런줄 알아야겠죠...

 

신발 패드를 눌러보고 신어보면 신발 안에 에어가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앞과 뒤에만 들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Full-Air System이 아니라 앞과 뒤에만 에어가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제가 잘 못 느꼈나 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실재로 이 신발을 반으로 갈라본 사람이 있더군요 도움이 될까해서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 신발을 잘라보다니...

제가 신어보고 손으로 눌러보고 느낀 것과 마찬가지로 이 신발의 에어가 앞과 뒤에만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앞과 뒤에 살짝 들어가게 되고, 발 아치 부분에 고무를 하나 더 놓아 신발이 자연스럽게 발바닥의 굴곡을 따라 형태를 갖추도록 하였습니다. 나이키에서 밝히 자료에 따르면, 앞의 Zoom Air의 두께는 10mm, 뒤에 Zoom Air의 두께는 13mm라고 합니다. 상당히 두꺼운 Air가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그리고 나이키의 설명처럼 신발의 mid-sole이 밀도가 높은TPU (열가소성 폴리우레탄)로 되어 있어서 신발이 접히거나 구부러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실재로, 신발을 신고 경기를 뛰면서 생각보다 신발이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이 생각보다 강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총평입니다. 

신발의 Zoom Air는 발을 편하게 해주고 충격으로부터 발을 충분히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발에 적용된 니트재질은 발이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방해 없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신발끈이 아닌 벨크로는 쉽게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코트 위에서 갑작스런 정지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때때로 벨크로는 격한 움직임에 간혹 쉽게 떨어져 계속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신발은 덜 미끄러질지 모르나 부분적으로 적용된 에어는 발의 움직임에 반응이 살짝 더딥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토박스가 딱딱하여 발등이 높은 분들은 불편할 수 있으니 사이즈를 크게 신으셔야 합니다. 저 역시 반업하여 신었습니다. 비록 제가 제 나름대로의 분석도 해보고 장단점들을 적어보았지만 혹시 LEBRON SOLDIER XII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직접 신어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

 

이상 Review를 마칩니다!

그럼 즐거운 스니커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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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7-14 20:14:46

굉장히 자세하게 리뷰를 잘 쓰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OP
2018-07-15 06:14:33

감사해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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