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판왕을 데려왔습니다.
클래식 패션과 구두만 좋아하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 캐주얼을 좋아하게 되더니 그게 점점 스트릿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스트릿으로 가게 된 시점을 저는 정확하게 짚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조던1 쉐터드 백보드 사진을 본 이후인데요. 벽에 늘어뜨린 조던1의 사진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언젠가는 내 손에 들어올꺼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 되었네요.
다른 신발은 몰라도 이 녀석만큼은 염장갤에 쓰고 싶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스니커즈가 널리고 널렸는데 제 워너비 1호는 무조건 쉐터드 백보드였습니다.
해외 매물로 비싸게라도 구할까 몇 번을 결제할까 말까 고민도 했는데 너무 오른 가격에 망설여졌는데 좋은 가격에 올라온 매물이 있어서 올라오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정말 너무 영롱합니다. 가죽의 느낌이 다른 조던1들과 많이 다르네요. 가죽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모은 조던들과 단체샷도 찍어봅니다.
거의 매일 새벽 3시까지 일하고, 추석 연휴도 없이, 일요일도 없이 두 달이 넘어가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지름으로 푸나봅니다.
폭풍지름으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블랙토는 역시 진리입니다.
포스1 NBA 옐로우도 충동구매하게 되었는데 이걸 신고 나가게 될지 모르겠어서 고민이 됩니다.
슈프림 포스2 틸 블루 색상 235 사이즈입니다. 집사람을 위해서 샀는데 집사람 많이 좋아해서 기분이 좋네요!^^
마지막은 애기랑 집사람이랑 놀러갈 때 메려고 구매한 언디핏 메신져백과 슈프림 웨이스트 백입니다.
둘 다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단체샷으로 마무리합니다.
OP
1
2017-10-13 13:51:46
지름은 끝이 없지요... 어느새 시카고와 로블을 찾아보고 있네요...ㄷㄷㄷㄷ 1
2017-10-13 22:53:39
캬 백보드 진짜 예쁜듯 !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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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백보드.... ㅎㄷㄷ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