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은 응모도 못했지만...
토요일 주문했던 터틀넥 두점이 어제저녁에 도착했습니다.
더레이크에서 주문했던 기브스앤호크스 런던 터틀넥은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기에... 일단 더 좋은걸로 국내편집샵에서
구입했었습니다. 이사랴 선물이랴 각종 돈이 무쟈게 빠져나가서
어쩔수 없이 할부로...;; 원래 신용카드 할부 정말 안 쓰는 편인데 최근엔
어쩔수 없네요. 하나는 스코틀랜드 제품이고, 하나는 이태리 제품입니다.
니트는 스코틀랜드나 이태리 제품이 최곱니다.
물론 로로피아나와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니트들이 세계최고지만
가격이 2천불이상은 하기에 서민들은 꿈도 못 꾸지요 저 역시...
좌측이 130년전 스코틀랜드에서 니트전문 업체로 시작을 했던 WILLIAM LOCKIE 입니다.
니트중 가장 기본이라 할수 있는 그레이 칼라에 스카티시 1플라이 캐시미어 제품이고
우측은 덴마크에서 2009년에 니트전문 업체를 차린 ANDERSEN-ANDERSEN이란 곳인데
메리노울임에도 좌측 제품보다 더 고가라 황당했었는데 아는분의 추천이 있어
구입을 하였네요. 둘다 가장 기본이라 할수 있는 그레이와 네이비 색상입니다.
그레이 색상의 캐시미어 터틀넥입니다. 원단이 얇은대신
착용감이 우수할거라 예상되네여. 실제로 여기 제품
카멜헤어(낙타털) 소재로 숄카라 가디건과 캐시미어 케이블
크루넥을 가지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하며 입고 있습니다.
2009년에 창업한 덴마크의 니트 전문 브랜드 ANDERSE-ANDERSEN입니다.
메리노울인데 제가 아는 그런 메리노울이랑 성향이 다르더군여.
매우 두툼하며 짱짱하고 보온력 갑인것 같습니다.
다만 착용감은 까슬거리는 느낌이 있어 안에 뭘 입고 입어야
될것 같네요. ㅎㅎ
이 외에도 도착해야할 기브스앤호크스의 터틀넥 2점과
노맨웍스얼론에서 구입했던 토스카나 지방에서 1973년부터 시작한
G.R.P란 니트전문 브랜드의 베이지 칼라 터틀넥이 도착해야 됩니다. ;)
터틀넥은 매번 전투용으로 유니클로 일반 울 제품만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워드롭 맞춘다고 무리했네여. ㅎㅎ
물론 굉장히 좋은걸 경험해 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네여.
드디어 11월 주문했던 5천달러짜리
샤팔1832 시어링 플라이트 재킷이 런던을 출발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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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쭉쭉 달리십니다 원숭이님~
그래도 따뜻해보이고 고급스럽네요!!!!
풋셀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