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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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2 11:07:53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참 좋고 자외선이 심한 오늘입니다- 

 

자주 언급드렸지만 이렇게 파란 하늘과 요즘 찾아볼 수 없는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없는 상쾌한 날씨, 덥기는 좀 덥지만 이런 날씨가 전 기분 좋더군요-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갔던데 그래도 막 덥고 무조건 반팔 입어야하는 날씨가 아니라 나름 선선하네요- 

 

 

 

 

 

 

 

AIR JORDAN 11 RETRO 'CONCORD' 입니다- 

 

간만에 신었네요- 며칠전 스잼을 신었는데 오늘은 콩코드! 그리고 이건 2011년도판 입니다- 이제 연식이 8년이 지나는군요- 중고로 극미중고 상태로 구했던, 그때도 언급을 드렸었지만 다시 리바이벌하자면 셀러와 협의 단계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녀석은 변색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전 접착력에 더 초점을 맞추는데요- 변색처럼 눈에 거의 띄지 않고 새상품일때 보다는 착용하고 나서 접착 강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바꿔말하자면 정말 애매하고 위험한(?) 딜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중점적으로 살피고 셀러에게 문의를 했었습니다- 

 

'어퍼와 바텀의 접착 상태는 어떠냐?' 

 

'사실 연식이 오래된 제품이라 노파심이 생기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상태만 괜찮다면 바로 입금 가능하다' 정도의 요청, 피드백을 드렸었습니다- 

 

애매하게 간보는걸로 비칠까봐 구매 의사를 확실히 했었죠- 

 

다행스럽게도 셀러분께서 자세히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고 다만 또 하나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혹시 착용하고 벌어지면 부분환불을 요청했죠- OK 하시더군요- 

 

 

 

 


 

 

그래서 받아보고 컨디션이 생각외로 좋더군요- 

 

그래서 만족하고 기쁜 맘에 착용! 하루만에 미드솔 접착이 벌어지더군요- 전족부 플렉스존 부근 말이죠- 가장 많이 접히는 부위 말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제가 이 신발의 주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보이는 군요- 우측발 내측 전족부 굴곡 지는 부분 말이죠- 

 

당연히 바로 사진 찍어서 협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분 환불을 받았구요- 당시 솔스왑이나 접착, 커스텀 전문가와(많이 유명하신 그분) 통화하고 견적까지 받았었네요- 그 견적을 말씀드리니 그 금액대로 부분환불을 해주시더군요- 

 

10명중에 1명 나올까 말까한 셀러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네요- 

 

이건 자랑이 아니며 참고하시라고 언급을 드립니다- 

 

이런 경우도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네요- 

 

 

 

 

 

 

아무튼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2011년도판 조던 11 콩코드 입니다- 흰검 컬러! 참 인기있는 컬러가 아닐까 하네요- 스잼과 콩코드를 보유하고 있고 스잼은 2016년도판, 이 콩코드는 2011년도판과 작년에 복각된 2018년도 버젼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도 컨디션이 아직 현역으로 굴리기 좋아서 2018년도판은 아직도 스텐바이입니다- 

 

다만 새상품임에도 변색 걱정은 되네요- 가끔 꺼내서 확인해보곤 합니다- 

 

사이즈는 265 정사이즈 갔으며 이 녀석 역시 타이트합니다- 스잼과 비교시 좀 더 타이트한 느낌입니다- 페이턴트 레더(일명 에나멜) 영역이 2018년도와 달리 협소한(반대로 2018년도판이 넓고 높아진 영역) 영역이라 할 수 있으며 더 날렵한 느낌을 풍깁니다- 

 

바닥에 좀 더 깔리는 느낌이랄까요? 대신에 앵클은 상대적으로 더 비대한 느낌이며 스잼과 체적이 더 타이트하기에 레이싱을 하면 발등의 텅과 아이스테이 영역이 좀 더 벌어지는 차이점이 있겠네요- 

 

조던 일레븐 특유의 짧은 텅은 여전하더군요- 

 

그 외에 개인적으로 미드탑으로 브레드를 꼭 구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GAh-aiFOn0k 

 

Air Jordan XI Commercial 1996 

 

 

 

 

 

 

또 추억 여행- 

 

이 사진은 참 유명한 사진이 아닐까 하네요- 위의 사진도 그렇고 아래 일부 사진들도 제가 중딩때부터 농구 카드를 수집해서 그런지 눈에 익은, 친숙한 사진들, 조던의 특유의 우아한 동작, 사진들이 눈에 익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나요? 

 

 

 

 

 

 

그냥 레이업일까요? 더블 클러치 일까요? 

 

숀 캠프가 이미 저 멀리 지나간(?)걸로 보아 더블 클러치가 아닐까 하네요- 

 

 

 

 

 

 

배경이나 코트를 보니 시범경기겠죠? 

 

뒤에 릭 스미츠도 보입니다- 추억의 선수죠- 

 

 

 

 

 

 

이 사진도 나름 유명한 사진이죠- 카드에도 이 사진 적용된게 있습니다- 

 

스포츠 카드 브랜드인 어퍼덱의 종신 계약 선수가 바로 마이클 조던이죠- 

 

 

 

 

 

 

역시 조던이 에어 조던을 신으니...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듯 합니다- 

 

그랜트 힐의 모습도 보입니다- 

 

쿠코치도 보이네요-

 

 

 

 

 

 

읭? 심판이 콜을 하는걸 보니 파울인가봅니다- 

 

 

 

 

 

 

읭?! AIR FLIGHT ONE을 꼭 신어보고 싶습니다- 

 

 

 

 

 

 

주완 하워드와 칼버트 체인니- 

 

 

 

 

 

 

당시 라이벌 팀이었죠- 소닉스- 파이널에서도 만났던- 

 

 

 

 

 

 

녹색머리 로드맨, 그리고 신발만 봐도 유잉인지 알겠네요- 

 

 

 

 

 

 

빈 컨츄리- 

 

 

 

 

 

 

점퍼 폼 무엇!!! 

 

 

 

 

 

 

 '45'

 

 

 

 

 

 

 

'23'

 

당시 원판의 파일론의 주름이 자글자글합니다- 

 

 

 

 

 

 

그 장면이죠- 

 

 

 

 

 

 

당시에도 요즘의 스텝백이 있었을까요?

 

 

 

 

 

 

조던의 그늘에 가려 많은 2인자가 있지만 드렉슬러는 동포지션으로 항상 2인자였던 기억이 납니다- 조던만 없었다면 참 대단했을거 같은 선수랄까요? 뭐, 물론 원래부터 대단한 선수지만 말이죠- 

 

 

 

 

 

 

왼쪽은 LJ, 컨버스가 보입니다- 

 

 

 

 

 

 

 

MJ VS PENNY

 

 

 

 

 

 

핀 스트라이프! 이게 얼터인가요?! 

 

 

 

 

 

 

역시 우아합니다- 

 

 

 

 

 

 

And 1? 

 

 

 

 

 

 

웨이업-

 

 

 

 

 

 

제가 착용한 2011년도 판이 이 OG와 가까울까요? 아님 2018이 더 가까울까요? 물론 조던이 신은 사진의 일레븐 말고 OG였던 매장판 말이죠- 

 

 

 

 

 

 

조던 신은 조던 찾기- 

 

 

 

 

 

 

96-97 TOPPS 에서 발행된 SUPER TEAM 이란 인서트가 생각나네요- 

 

 

 

 

 

바로 이 카드 입니다- 제 카드는 아닙니다- 

 

 

 

 

 

 

드루와 드루와~ 

 

 

 

 

 

 

AIR JORDAN 12 RETRO 입니다- 

 

제 평생 첫 에어 조던인 조던 12탄 입니다- 2013년도 판이며 앞서 언급했듯이 제가 중딩때 OG를 신었으며 중딩때 신던, 신고 모래 코트에서 농구하고 축구도 했던걸 아직도 본가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 신발을 왠만해서는 버리지 않습니다- 버려야 하는 상태라도 분해를 해보거나 소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참 잔소리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포기하셨죠- 

 

아무튼 전 중고딩때 소위 말하는 텍시 컬러로 신었었고 검흰 컬러인 플옵 버젼도 가지고 있었네요- 같은 반 친구녀석이 자기는 안신는다며 제게 선뜻 주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동성로 피자 까펠로 일할 때 이 조던 12와 13을 신었는데 그때는 신발에 물이 참 잘 들어오는 주방에서 일할때라 그때 나름 물이 잘 안들어오는 조던을 신고 일했었는데 '너 왜 그랬니...?!' 라고 자문해봅니다- 

 

그때도 허세는 여전했던거 같아요- 

 

 

 

 

 

 

아마 작년인가 저작년에 이곳 풋셀에서 컨디션 좋은 중고를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OG와 비교시 전반적인 모든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 

 

추억 보정일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더욱이 전 첫번째 리트로를 국내 발매전에 샘플을 협찬 받아서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필드 테스트도 했었죠- 나이키가 건 조건은 반납이었습니다- 

 

당시는 검빨 컬러웨이였으며 OG와 비교시 훨씬 가벼워진 무게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부분이 경량화되고 스펙이 바뀐게 아닐까 하네요- 여기서 말하는 스펙은 줌에어가 있다가 없어지는 스펙이 아닌 좀 더 세부적인 스펙이랄까요? 

 

미드솔의 밀도는 더 가벼워졌으며 고무의 물성 역시 공을 덜 들인 느낌이랄까요? 아시겠지만 검빨은 아웃솔이 클리어죠! 그리고 가장 큰 어퍼의 가죽의 무게 등등이 미세하게 가벼워진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죽의 퀄은 역시 말할것도 없으며 OG 특유의, 그리고 90년대 에어 조던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많이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다시 2013년도판을 이렇게 구해서 느껴보니 역시나 다르더군요- 

 

OG 12탄은 1996년에 발매, 첫번째 리트로는 2003년이었죠- 제가 군대 간 해에 발매되었는데요- 저는 겨울군번입니다- 아무튼 앞서 언급한 에어 조던 12의 첫번째 리트로였던 2003년도 판도 그렇고 이 2013년도 판도 그렇고 OG 특유의 메탈 아이스테이가 그냥 메탈릭(!) 아이스테이로 바뀌었습니다- 

 

그냥 플라스틱이죠- 

 

메탈과 메탈릭은 그 차이점이 크죠- 

 

그 외에 이번 리트로는 제겐 앵클 간섭이 너무 심하네요- 신을때 마다 받혀서 원판과 학인해보니 앵클의 패턴 라인이 미세하게 변경되었더군요- 원판은 전혀 불편함 없이 착용감도 완벽에 가까웠다 생각합니다만 복각판은 솔직히 많이 부족합니다- 핏팅이 말이죠-  

 

농구화에서 원래는 농구화였던 스니커즈의 차이랄까요? 

 

당시 친구들이 이거 어디꺼냐고 묻던(나이키 로고가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아이스테이를 진짜 금이라고 말하면 진짜 믿었던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차이점은 대중의 인식이 아닐까 하네요- 

 

매우 논란이 되는 녀석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전범기가 모티브죠- 

 

욱일승천기가 아니라 그냥 전범기죠- 

 

살포시 즈려 밟아준다 생각하고 정신 승리하며 신습니다- 

 

 

 

 

 

 

당시 컨셉 스케치의 일부인데요-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개발이 들어간게 아닐까 합니다- 컨셉 스케치에 팅커의 싸인에 날짜가 1995년 10월달이군요! 

 

그리고 전범기 형상인 사방으로 퍼지는 라인이 저 스케치에는 없는데... 위의 스케치는 거의 윙팁 구두의 그것과 유사한 라인, 실루엣입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평소 친분있는 회원님과 이 조던 12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드는 생각이 만약 팅커가 전범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인지하고 배제하고 다른 컨셉이나 모티브가 적용되어 컨셉 드로잉이 들어갔다면 과연 어떤 에어 조던 12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위의 스케치처럼 나왔다면?! 

 

감을 잡을 수 없네요-

 

 

 

 

 

 

오늘도 나름 선선하게 복붙! 

 

검흰, 흰검으로 가봤습니다- 

 

이 버킷햇, 계속 쓰는 요즘입니다- 

 

저희 회사가 원체 보수적이라 이 모자 쓰고 출근하니 너무 깔롱지기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깔롱지긴다는 말은 저도 부산와서 알게된 말인데 너무 겉멋, 너무 꾸민거 아니냐? 멋지긴거 아니냐? 이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얘기했죠- 제가 깔롱지기는게 아니라 다른 분들이 너무 안깔롱지긴거 아니냐구요~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풋셀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세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58
Comments
1
2019-05-22 15:27:10

예.차콜.쌔무라고 하나요?
그 재질.당시엔 친구들이 쌔무라고 불렀었죠.
그거 신고 농구.축구 다 했.ㅡㅡ
지금은 하라고 해도 안하겠죠.ㅎㅎ
끈없이도 밴드때문에 발도 편했고.쿠셔닝도 당시엔 좋았었습니다.
말씀하신 토 프로텍트는 최초버전이라죠?조던이 빼달라했다는?
레트로되면 의미가 있겠군요.
저는 더블니켈을 좀 구했음 하네요.
너무 갖고 싶네요.

OP
1
2019-05-22 15:30:11

아마 듀라벅일겁니다- 천연가죽이면 누벅, 신세틱이라면 듀라벅이구요- 

 

네~ 조던이 토박스에 뭐 있는거 엄청 싫어한다는건 아마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하네요-  

1
2019-05-22 15:46:17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덕분에 배우고 갑니다.사실 들어도 잘 안외워진다는..ㅡㅡ
듀라벅.듀라벅.듀라벅.
빡빡이 하면 외워지려나요.ㅋㅋ
대충 나이가 나오죠 ㅅㅎ
감사합니다.

OP
2019-05-22 15:53:08

듀라블리티 + 누벅 + 듀라벅

 

가장 좋은건 구글링으로 듀라벅 검색 해보면 전 한번에 외워지더군요- 

 

나이요? ㅋㅋㅋㅋ 좋은 하루 되십쇼~ 

1
2019-05-22 17:20:19

저역시 2011 콩코드... 정말 애껴애껴 신다가
2018 콩코드 편안히 구해서 열심히 신고있습니다
OG뽀에버!

OP
1
2019-05-22 17:22:04

네~ 제것도 노랗게 변색되기전에 마구마구 신어줘야 미련이 덜 할텐데... 아직 2018 콩코드도 개시 못했네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감이 안옵니다- 

1
Updated at 2019-05-22 17:23:50

저도 18콩코드는 손에 넣자마자 슈즈랩으로 꽁꽁 싸두어서 에나멜 높은게 적응이 잘안되더라구요

OP
2019-05-22 17:24:28

그쵸? 전 오늘 이 글 작성하고 한번 스윽 꺼내봤네요- 아직까지 클리어솔은 컨디션 나쁘지 않은데 이게 1년만 지나도 변색이 진행된 경험이 있어서 노파심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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