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주말에 백신 맞고 왔습니다. 원래는 추석 연휴 지나고 날짜를 잡아놨었는데 지인의 '지금 맞을래?' 연락으로 콜! 진짜 30분만에 후다닥 맞고 왔네요. 근데 저날 사실 전날에 잠을 안자서 올나이트였는데 조금 고민은 되더군요. 일단 지금 1일차인데 딱히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어제 맞자마자 몸이 반응은 하더군요. 뭔가 살짝 가슴이 답답한 느낌, 주사 바늘 들어오고 5분후에 그렇더군요. 집에가서 폭풍 수면 후, 간만에 잠을 좀 깊게 잔 개운한 느낌, 다행이 몸이 좋았습니다.
모더나를 맞았고 이래저래 귀에 들어오는 말들을 종합해보니 모더나는 일단 1차는 무난하게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듯 하고 문제는 2차라고 하더군요. 2차는 일단 사경(?)을 해매는 분들도 계시고... 음~ 아무튼 관건은 2차 접종인듯 합니다.
정말 급하게 나가는길인데 슬리퍼 끄질고 가기 그래서 AIR JORDAN 1 LOW 'BLACK TOE' 신어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백신 접종 기념샷?
그리고 나름 나이키 바스켓볼 역사에서 한획을 그은 녀석들로 떼샷 가봅니다.
NIKE AIR FORCE 1 LOW PRM KARABO
NIKE BY YOU, 아티스트 콜라보 모델입니다. 우연히 미공홈에서 발견 후 구매한, 가죽 질감이 참 좋아요. 저 바디의 무늬는 다 실밥입니다. 빼곡한 자수. 신발 박스에 영문으로 제 이름이 적용된 박스 스티커가 괜시리 뿌듯한 녀석입니다.
NIKE DUNK LOW SP
수년전 OG를 못구한 한을 이 복각으로 만족, 당시에 보자마자 뻑같던 녀석들 중 하나네요. 이제 슬슬 신어줘도 되는 시즌이 오기도 하고.
NIKE SB AIR JORDAN 1 LOW QS
2 in 1, 3 in 1 쯤 되는 랜스와 조던, SB 협업인 녀석입니다. 베이지 원톤, 언발란스 컬러웨이 등등 나름 기믹이 많아 만족하는 녀석입니다. 아마 선착발매였고 지금은 까마득한 손맛을 느끼게 해준 녀석이죠.
아무튼 지금이야 클래식과 스니커즈로 분류되는 녀석들이지만 지금의 하이테크 농구화들의 조상들이죠. 당시에는 하이테크였달까요? 컨버스등의 포화, 벌커나이징 기법에서 세멘팅 기법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발매된 녀석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얘들이 주류는 물론 아니지만 저만의 색깔, 저만의 선택으로 제가 참 애정하는 녀석들입니다. 그래서 조던 1 올리는김에 에어 포스, 덩크, 조던 SB등을 같이 올려 봅니다. 저도 범고래나 스캇 등등 신고 싶어요. 캬캬~ 안되니 어쩔 수 없고 있는거나 잘 신어야죠.
그리고 올 봄의 착샷들. 나름 같은 옷 다른 신발 Lot으로.
봄, 여름 시즌의 저는 단벌신사(?)스타일을 지향합니다.
걍 흰 무지티에 반바지, 청바지에 모자 하나 눌러쓰고 팔지 적당히 해주면 젤 속편터러구요. 낄낄~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얘들은 신발들의 나름 상세샷들.
추신: 며칠전 프리톡에 나름 퀴즈를 냈는데 정답자가 없어 고민을 하다가 제 착장글에 정답 공개를 하겠습니다.
https://footsell.com/g2/bbs/board.php?bo_table=m35&wr_id=1372459
정답은...
NIKE AIR TRAIN과 요즘 너무나도 주류인 NIKE DUNK 입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는 혼종(?)이라고 표현했구요. 그리고 이 덩크같은 경우 어퍼는 약간 변경(낮아진 앵클 높이, 앵클 윙 로고가 내, 외측 양쪽 다 적용 등등)된 에어 조던 1의 갑피에 Sole은 보시다시피 덩크 입니다. 더욱이 저 같은 아재 NBA 팬이시라면 조던의 당시 1986년 플옵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63득점을 한 그 경기는 아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63득점 순간에 신은게 바로 저 AIR JORDAN 1 DUNK SOLE 입니다.
에어 트레인 같은 경우도 참 생소하고 AIR SHIP 만큼이나 생소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델명답게 외관도 당시 피트니스화, 크로스 트레이닝화의 그것이 많이 보이는 녀석입니다. 리복의 프리스타일이나 아디다스의 그... 갑자기 모델명이... 컨티넨탈? 아무튼 그것들과 유사한 가죽 바디 라인이 특징입니다. 아식스 포인트 게터도 생각나네요.
아무튼 저의 재미없는 퀴즈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려나 싶지만 일단 정답 공개는 해봅니다.
너무 어려웠나요... 아무튼 잊혀질만하면, 또 뭔가 '꺼리'가 생기면 찾아뵙는걸로.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2: 며칠전 나름 또 오랜만에 재미난 일이 있어 자랑(?)해봅니다. 터무니없이 무난한 착장에 왠...
댓글 고마워 나이키, 근데 당첨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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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나 하나가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