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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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12 21:31:02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주말에 백신 맞고 왔습니다. 원래는 추석 연휴 지나고 날짜를 잡아놨었는데 지인의 '지금 맞을래?' 연락으로 콜! 진짜 30분만에 후다닥 맞고 왔네요. 근데 저날 사실 전날에 잠을 안자서 올나이트였는데 조금 고민은 되더군요. 일단 지금 1일차인데 딱히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어제 맞자마자 몸이 반응은 하더군요. 뭔가 살짝 가슴이 답답한 느낌, 주사 바늘 들어오고 5분후에 그렇더군요. 집에가서 폭풍 수면 후, 간만에 잠을 좀 깊게 잔 개운한 느낌, 다행이 몸이 좋았습니다. 

 

모더나를 맞았고 이래저래 귀에 들어오는 말들을 종합해보니 모더나는 일단 1차는 무난하게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듯 하고 문제는 2차라고 하더군요. 2차는 일단 사경(?)을 해매는 분들도 계시고... 음~ 아무튼 관건은 2차 접종인듯 합니다. 

 

정말 급하게 나가는길인데 슬리퍼 끄질고 가기 그래서 AIR JORDAN 1 LOW 'BLACK TOE' 신어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백신 접종 기념샷? 

 

그리고 나름 나이키 바스켓볼 역사에서 한획을 그은 녀석들로 떼샷 가봅니다. 

 

NIKE AIR FORCE 1 LOW PRM KARABO

 

NIKE BY YOU, 아티스트 콜라보 모델입니다. 우연히 미공홈에서 발견 후 구매한, 가죽 질감이 참 좋아요. 저 바디의 무늬는 다 실밥입니다. 빼곡한 자수. 신발 박스에 영문으로 제 이름이 적용된 박스 스티커가 괜시리 뿌듯한 녀석입니다.

 

NIKE DUNK LOW SP

 

수년전 OG를 못구한 한을 이 복각으로 만족, 당시에 보자마자 뻑같던 녀석들 중 하나네요. 이제 슬슬 신어줘도 되는 시즌이 오기도 하고.

 

NIKE SB AIR JORDAN 1 LOW QS

 

2 in 1, 3 in 1 쯤 되는 랜스와 조던, SB 협업인 녀석입니다. 베이지 원톤, 언발란스 컬러웨이 등등 나름 기믹이 많아 만족하는 녀석입니다. 아마 선착발매였고 지금은 까마득한 손맛을 느끼게 해준 녀석이죠.

 

아무튼 지금이야 클래식과 스니커즈로 분류되는 녀석들이지만 지금의 하이테크 농구화들의 조상들이죠. 당시에는 하이테크였달까요? 컨버스등의 포화, 벌커나이징 기법에서 세멘팅 기법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발매된 녀석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얘들이 주류는 물론 아니지만 저만의 색깔, 저만의 선택으로 제가 참 애정하는 녀석들입니다. 그래서 조던 1 올리는김에 에어 포스, 덩크, 조던 SB등을 같이 올려 봅니다. 저도 범고래나 스캇 등등 신고 싶어요. 캬캬~ 안되니 어쩔 수 없고 있는거나 잘 신어야죠.

 

그리고 올 봄의 착샷들. 나름 같은 옷 다른 신발 Lot으로. 

 

봄, 여름 시즌의 저는 단벌신사(?)스타일을 지향합니다. 

 

걍 흰 무지티에 반바지, 청바지에 모자 하나 눌러쓰고 팔지 적당히 해주면 젤 속편터러구요. 낄낄~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footsell.com/g2/bbs/board.php?bo_table=m41&wr_id=324416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Poppy&sop=and&scrap_mode=

 

 얘들은 신발들의 나름 상세샷들.

 

 

추신: 며칠전 프리톡에 나름 퀴즈를 냈는데 정답자가 없어 고민을 하다가 제 착장글에 정답 공개를 하겠습니다. 


https://footsell.com/g2/bbs/board.php?bo_table=m35&wr_id=1372459

 

정답은...

 

NIKE AIR TRAIN과 요즘 너무나도 주류인 NIKE DUNK 입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는 혼종(?)이라고 표현했구요. 그리고 이 덩크같은 경우 어퍼는 약간 변경(낮아진 앵클 높이, 앵클 윙 로고가 내, 외측 양쪽 다 적용 등등)된 에어 조던 1의 갑피에 Sole은 보시다시피 덩크 입니다. 더욱이 저 같은 아재 NBA 팬이시라면 조던의 당시 1986년 플옵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63득점을 한 그 경기는 아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63득점 순간에 신은게 바로 저 AIR JORDAN 1 DUNK SOLE 입니다. 

 

에어 트레인 같은 경우도 참 생소하고 AIR SHIP 만큼이나 생소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델명답게 외관도 당시 피트니스화, 크로스 트레이닝화의 그것이 많이 보이는 녀석입니다. 리복의 프리스타일이나 아디다스의 그... 갑자기 모델명이... 컨티넨탈? 아무튼 그것들과 유사한 가죽 바디 라인이 특징입니다. 아식스 포인트 게터도 생각나네요. 

 

아무튼 저의 재미없는 퀴즈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실려나 싶지만 일단 정답 공개는 해봅니다. 

 

너무 어려웠나요... 아무튼 잊혀질만하면, 또 뭔가 '꺼리'가 생기면 찾아뵙는걸로.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2: 며칠전 나름 또 오랜만에 재미난 일이 있어 자랑(?)해봅니다. 터무니없이 무난한 착장에 왠... 

 

댓글 고마워 나이키, 근데 당첨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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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12 17:36:37

정말 하나 하나가 최고에요

OP
1
2021-09-12 17:37:59

안그래도 우혀기님 댓글이 생각나던데 혹시 그때 언급하신게 저 두 모델 맞나요? 

2021-09-12 17:39:46

네 맞어요 ㅎ
인스타는 자주 올리는데 ㅋ
예전처럼 못 올리겟내요

OP
1
2021-09-12 17:41:47

글쿤요. 그나저나 갑자기 인스타요? 읭??? 올리면 되죠?!  

2021-09-12 17:43:08

하나씩 다시 올랄게요 ㅎ
잘생긴 분 들이 너무 많어요

OP
Updated at 2021-09-12 17:44:39

제가 말귀가 어두운건지 몰라도 가끔 느끼지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1-09-12 18:39:48

예전에는 염겔이나 신발을 신고 등등 많이 올렸는데 잘생긴 분들 티거님도 포함해서 못 올리겟다구요 ㅎ

OP
1
2021-09-12 18:41:15

아..... 그래서 못올리신다구요? 네 잘 알겠습니다... 

 

강요도 건의도 아닙니다. 더욱이 먼저 말씀 꺼내셨구요.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1-09-12 17:50:31

포스 신기하게 생겼네요~
조던 1 로우 블랙토?는 깔끔하니 멋지고요

백신 맞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도 추석 이후로 예약돼있는데(1차), 전 좀 심한 알레르기 2종류 보유자라 겁나서 (백신 못 맞을 알레르기는 아님;;)ㅋㅋㅋㅋ.. 안 당기고 있어요

걸려본 적도 없고, 사실 맞기도 싫은데
안 맞으면 추후 차별(출입 제한이나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실제로 일부 외국에선 시행 중) 받을까봐…맞으려고요

OP
1
Updated at 2021-09-12 17:52:11

저고 공감합니다.... 제가 알러지가 있는건 아닌데, 최근에 지인이 백신 접종 후 큰일을 당해서 저도 참 겁이 나더군요. 근데 제 몸 믿어보자 싶어서 후다닥 맞고 왔습니다.

물론 제 지인은 얀센이었고 전 얀센 말고 다른거라 선택했네요. 2차는 모더나 보다는 화이자 맞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1-09-12 17:53:33

중국산(시노백. 시노팜 등)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제 주변엔 맞고 큰 일(?) 생기신 분들은 없네요…ㅠ

+ 나이키 공홈 계정 댓글도 받으시고 멋지세요!

OP
1
2021-09-12 17:53:42

저도 까암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뭐, 케바케라, 그리고 말씀하신데로 맞아야죠. 다 맞는데.

2021-09-12 17:54:28

그러게요 … 주말 저녁 잘 보내시고요

OP
1
2021-09-12 17:55:22

네. Bagun님도요.

2021-09-12 19:51:52

신발학이라는 과목이 생긴다면
단연 교수자리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쁜 신발을 신는건 당연하지만
그 이쁜신발의 스토리를 알고 신는다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는 바이오핵만 자꾸 보이네요..
볼수록 너무 이쁜거 같습니다,
여러컬러를 믹스했는데 타모델처럼
조잡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매칭이 아주 굿인것 같습니다

OP
1
Updated at 2021-09-12 20:02:08

너~~~어무 과찬이십니다. 외람되지만 부산에 신발패션공학과는 있습니가. 제가 거기 졸업생...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제가 감히 교수는 아니고 조교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사실 최종목표는 강단에 서보는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바이오텍, 언급하신 그대로 수년 전 OG를 처음 접했을때 제가 느낀 그 느낌을 언급해주셨네요.

2021-09-12 20:27:23

오...신발패션공학과가 있었군요!
거기다 졸업생이시라니..역시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확 왔었는데
제가 정확했군요!
올해 나온 믹스컬러 덩크들을 보며
참 막뽑아내는구나 했었는데
그런걸 보다가 오랜만에 바이오핵을 보니
진짜 컬러 잘 뽑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OP
2021-09-12 20:40:03

아이고 간만에 뭔가 같은 생각이신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제가 또 신발 데자이너 출신이라 색에 민감한데 말씀하신 바이오텍의 컬러 배치와 상성이 정말 뭐랄까요? 저 다운톤된 컬러 조합이 참 이상적이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한 컬러 다음의 컬러가 참 적절히 배치된 느낌적인 느낌 말이죠. 

 

그리고 그리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발패션산업공학과와 첨언하자면 부산엔 신발피혁연구소, 신발관, 신발진흥센터, 신발첨단융합허브센터 등등이 존재합니다. 다 공공기관이구요. 

 

솔직히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2021-09-12 21:19:37

재밌는 사실이네요~~~

잘 봤습니다~~~

OP
2021-09-12 21:21:10

예압.

2021-09-13 08:28:30

역시 그 점프하는 사진 엄청 좋았는데 나이키에서도 알아봐줬군요

 

두번째 검은색에 흰 문양 들어간 포스는 엄청 멋지네요!!!

OP
1
Updated at 2021-09-13 08:44:54

뭐, 어쨌든 기분은 좋은데 한편으로 얘들 기준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이번껀 너무 무난했어요.

포스 이쁘죠? 참 애정하는 녀석입니다.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2021-09-13 21:23:39

> 근데 당첨문자는?... 
tigger42 님의 멋진 농구샷과 패션샷을
나이키님들이 봐야되는데 말이죠! 

OP
Updated at 2021-09-13 21:35:32

과찬이세요. 다만 얘들이 기준이 있습니다. 말씀처럼 제가 정말 멋있었다 한들 사진에 다른 브랜드의 로고가 있는 옷이나 신발이 있다면 당연히 안되는거 같더군요.

셀프 자랑하자면 이거 저 세번째 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구요. 그냥 사람이 걸친 옷이나 신발 등등이 나이키나 조던이 많아야됩니다. 아무튼 미공홈에는 두번 올라갔더라구요. 첨엔 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snkrs kick check? 그건 아니고 미공홈에 KD 13?과 조던 34랑 조던 후디 제품 설명화면에 제 인스타그램 사진이 올라간적이 두번이고 나이키 공홈에서 이번 저 폼포는 아마 어디 올라갈거 같진 않네요. 지금 폼포 판매중이면 몰라도 말이죠.

사실 기분은 좋은데 한편으로 의아합니다. 저도 제 수준은 잘 아니까요. 얻어걸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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