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GER's DAILY KICKS
안녕하세요? 티거 이정문 입니다-
요며칠새 날씨가 너무 싫습니다... 날도 춥고 반가운 봄꽃들도 얼어죽을거 같은 갑자기 낮은 기온과 궂은 날씨, 특히 신발 골라신기 너무 힘이드네요- 옷도 그렇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맑은 하늘을 못본지 3일정도 된거 같네요- 어제는 바람이 정말 심하게 많이 불고, 담배 한대 피고 사무실에 들어오면 입에 모래가 씹히고... 피부에도 모래들이...
오늘은 날도 춥고 패딩입기도 그렇고 바람도 많이 불고 우산은 무용지물.... 허허허허허...
이기적이지만 날 좀 풀렸으면 하네요-
이쁜이들을 하루빨리 신어보고 싶어서 넋두리 한번 풀어봤습니다-
아무튼 나름 또 오랜만에 풋셀 착겔에 올립니다-
위의 adidas CRAZY BYW LVL 1, 저번달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제품 받은 날 검품(?)하니 에글릿이 거의 절단되있어서 교환신청하고 오며가며, 그리고 신을 타이밍이 여의치 않아서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 신었던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개인적으로 전족부의 아웃솔, 미드솔 라인이 절개된것에 메리트를 느꼈고 내측의 쉥크 부분의 구조가 역시나 궁금해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전족부는 약간 TABI SHOES 느낌도 나서 더 궁금하더군요- 실제로 부스트폼이 저 부분이 따로 접착이 되어있고 바텀이 총 세개의 덩어리로 분할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루엣도 독특하고 스탠스 동작, 그리고 가볍게 걸어봐도 조금 불안한 쿠셔닝, 바닥의 느낌입니다- 하루 정도 신어보니 적응이 되던데 불편하다는 인상이 아닌 이채로운 느낌이라 제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구매한 신발 중 가장 맘에드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도 한몫하구요!
아! 그리고 은근히 농구화로 오해를 많이 하시던데...
농구화가 절대아니며 격한 운동 하실때는 절대 신지 마십쇼!!!
그냥 걸어도 이상한(?) 녀석입니다-
정말 발에 전해져오는 지면의 느낌이 독특한 녀석이라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을 해봤습니다만... 정말 엄지와 집개 손가락으로만 물구나무서서 걷는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터벅 터벅... 이런...
장점은 매우 유연합니다- 그말인즉슨 불안합니다-
업그레이드 모델이고 '진짜 농구화'로 출시된 CRAZY BYW X 도 꼭 구하고 싶습니다-
아! 사이즈는 정사이즈 갔습니다-
아빠 신발을 드디어 신었습니다-
단발성인지는 몰라도 최근에 화두가 된 'Ugly Daddy Shoes' 혹은 'Chunky' 한 녀석 중 하나인 AIR MONARCH 4 입니다-
이틀전 비 오는날 커뮤터를 신고 출근했다가 양말이 살짝 젖어서 양말도 갈아신고 이 녀석 신고 퇴근했던 그런 녀석입니다- 커뮤터 역시 발수 처리된거라 적은 비의 양에도 꾸준히 비를 맞으니 스며들고 침투했더군요-
아무튼 얘도 물론 방수 신발은 아니지만 어퍼가 신세틱이라 매쉬보다는 훨씬 낫겠다 싶어서 급하게 회사에 놔뒀던 녀석을 처음 개시했던 날이네요-
원체 유명한(?) 녀석이라... 음... 얘는 원래 태생은 크로스 트레이닝화 입니다- 그리고 발매된지 오래된 녀석이구요-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텀의 구조 입니다-
지면으로 사선으로 깔리는 바텀 형태를 띄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농구할때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다만 역시나 바텀이 일반적인 운동화보다 약간 더 높은듯한 착화감을 주어서, 정확히 치수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착화시 지상고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좋은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생겨서가 아닐까 하네요-
5만원대에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두툼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기본에 충실한 쿠셔닝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코디가 용이하다는 것도 사실 조금 만족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만만하게 신기 좋은 녀석' 입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드립니다-
오늘 신은 녀석이네요-
AIR MAX 97 JAPAN... 제가 정말 실망하고 싫어하는 신발입니다만... 오랜만에 신었네요-
이쁘긴 참 이쁜데... 컬러가 말이죠-
하지만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제게는 '이쁜 쓰레기' 입니다- 거의 이지 부스트 350 수준입니다-
부스트폼은 덜한게 유독 이 맥스 97의 바텀은 제 발에 안맞는듯 합니다- 특히나 쿠셔닝이 말이죠- 단단한 쿠셔닝을 선호합니다만... 얘는 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절 고민하게 만드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고딩때 올검 올스카치를 신었던 기억때문인지 리트로는 너무 실망이라서...
아무튼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썼더니 영 감을 못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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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보고 갑니다~